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동국대와 민교협은 주시해야 할 기관

鶴山 徐 仁 2005. 10. 15. 14:28

얼마 전 대한상의의 부회장이 동국대 출신에 대한 취업 불이익 문제를 거론했을 때만 하여도 너무 비약시킨 것 아닌 가 하고 의아스러운 감을 가졌었는 데, 결코 그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동국대에선 강교수 외에도 대한민국의 남자로서 국민에게 주어진 숭고한 병역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군에 입대하여 근무 중인 병사들을 지칭하여, '총알받이'로 표현하면서 대한민국의 군대를 폄하, 비하시키고 자 의도하는 철없고 되먹지 못한 이철기에 연이어 장시기라는 자는 김일성은 세계적인 지도자라고 칭송하는 허튼소리를 서스럼 없이 뱉어내고 있습니다.
이교수, 장교수 등이 경쟁이라도 하듯이 연이어 그 동안 다른 정권에서 숨죽이며 조용히 활동하던 그들이 현재의 노무현 정권에 들어와서는 드디어 물고기가 물을 만난듯 자신들이 활개칠 때를 만났다는듯이 너도 나도 친북성향의 교수들이 등장하여 자신들의 본색을 완연하게 들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유독 동국대학교 교수들이 이렇게 북종으로의 편향된 시각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점은 특별히 주시해야 할 단서가 있지 않은 가 싶습니다. 단지 우연인 것만은 아닐 것이라는 것입니다.

동국대는 바로 13일에 장시기(張時基·44) 영어영문학과 교수가 강정구(姜禎求) 교수에 이어 북한 찬양성 글을 인터넷에 게재해 충격을 안겨 주고 있으며, 특히 이 글은 소위 진보 단체라고들 간판과 꼬리표를 붙인 조직들이 일제히 천정배(千正培) 법무부장관의 강 교수에 대한 불구속 수사 지휘 방침을 환영한 것과 때를 맞춰 장 교수의 글이 실린 것은 이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하나의 사실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또한, 장시기와 강정구는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에서 함께 활동해왔다고 하는군요. 하긴 새삼스런운 것이 아닌 당연한 것이라고 봅니다만, 장시기도 강정구 못지 않게 그의 칼럼을 통해 북한을 찬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같은 패거리의 강정구 발언을 적극 지지한다는 내용 일색인데, 원고지 18장 분량의 이 칼럼에서 장시기는 김일성을 칭송하는 내용에 많은 부분을 할애했고, 강정구 문제를 둘러싼 검·경의 구속수사 방침에 대해서는 이를 원색적으로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적반하장(賊反荷杖)

격으로 그는 “이번 강정구 필화사건을 빨갱이로 매도하거나 김일성대학으로 가라고 협박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사잡아서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 장시기라는 자도 민교협 사무처장과 집행위원 등을 지낸 민교협의 주요 핵심인사로서, 동국대 영어영문학과에서 학·석·박사를 마치고, 지난 1999년에 동국대 교수로 임용된 학부로부터 석사와 박사과정을 모두 동국대에서 마친 동국대의 터주대감인 것 같습니다.

'교수'라는 간판을 내 세워 학자의 양심 어쩌구 운운 하면서 사회의 이목을 다른 방향으로 돌리고 유도해서 그들의 본색을 가리며 희석하려고 시도 한다는 것은 강정구와 그 패거리 일당이 하고 있는 일치하는  양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지만, 한편으론, 그는 강정구와는 달리 그의 활동을 살펴보면, 그의 전공인 영어영문학과는 거리가 먼 사회문제에 이렇게 많은 관심과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의 학문의 양심 운운 하면서도 가장된 행보가 입증이 되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해 부터 그는 국가보안법 폐지를 촉구하는 토론회와 집회에 적극적으로 참석하면서, 11월의 한 토론회에서는 남아공의 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와 국가보안법의 차이를 설명하는 가운데, “남아공이 인종차별을 철폐하는 새로운 모습은 바로 보안법 폐지 이후 한반도의 미래를 상상하는 토대가 된다”고 말같지도 않은 억측을 주장하는 등, 그 이전 3월에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철회를 주장하며 학생들과 함께 집회에 참석하였고, 그 후 7월에는 북한 노동당 간부 논란이 있었던 송두율(宋斗律)의 무죄와 우리 국군의 이라크 파병 철회운동에 참여하였습니다.
그가 동국대에 몸을 담고 있으면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민교협이라는 조직 또한 1987년에 창립된 이래로 회원 1500여명 규모를 확보하고 있는 단체로서, 지난 8월에는 검찰의 강정구에 대한 사법 처리 검토 방침에 대해 ‘국가보안법으로 다시 학문을 압살하려는가’라며 반대 성명을 낸 적이 있는 그 성향에 대해서는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단체입니다. 대학교수라는 것을 앞세워 여차하면, 학문의 양심을 떠벌리는 그들이 정말 아니꼽군요.
이같이 최근에 노출된 동국대의 강. 이. 장의 트리오만 아니라, 이외에도 동국대학교에는 얼마나 더 많은 교수와 학생들이 이같은 친북성향을 가지고 이 사회의 적화활동에 가담하고 있는 지를 알 수 없는 지경에 까지 이르고 있다는 상황을 보고 있으려니, 민교협과 더불어 매우 염려가 되는 우리 사회의 공기관이요. 조직으로서 차후로는 매우 주시해야만 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옛부터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마라'고 했거늘 이 두 기관에 대해서는 각별한 신경을 기우려서 주시해야만 더 큰 화근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안타깝기는 지금까지는 이러한 사건들이 노출되기 이전에만 하더라도 개인적으로는 집안의 아주 가까운 어른께서 이 대학에서 총장까지 역임한 터이라 동국대에 대해 그 누구못지 않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 데 이런 곳에서 연이어 표출되는 사건들에 대해서는 정말 개인적으로도 유감스럽다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고 했으니 관심을 가지고, 주시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원컨데, 하루 속히 학원이 이들의 소굴로 전락되지 않도록 각별한 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함이 마땅하다고 봅니다.

재단이사장께서, 얼마 전 언론을 통해서 보니, 짜르고 싶은 마음은 있으되, 법과 질서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처단을 못하신다니, 조금은 이해가 가질 않지만 이미 문제에 대한 인식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 같으니 믿어봐야 하겠지요. 아무쪼록, 전통사학명문인 동국대학교의 명예를 더럽히고 있는 이 자들이 과연 교수로서의 합당한 소양을 갖추고 있는지 자격이 의심스럽습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대학의 교수로서 올바른 국가관과 제대로 된 풍부한 전문지식을 갖춘 인격자인가? 하는 점입니다. 이들로 부터 수업을 받은 학생들을 어찌 이 사회가 믿을 수가 있겠느냐 하는 생각을 하면 그들 학생들에게 연민의 정을 가짐과 동시에 가슴이 답답해지고, 안타까운 마음 뿐입니다.
한 인터넷의 여론조사에서도 응답자의 93% 이상이 강정구의 구속을 지지 하고 있는데, 이를 무시하는 이 정부의 법무장관하며, 청와대의 대변인이 전체 이 나라 국민을 우롱하는 발언을 서슴치 않는 현실은 엊그제의 사실이 아닐진데, 하지만, 아직도 이 나라의 대다수 애국적인 사상으로 무장하여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앞장서서 일하고 있는 대다수 교수들을 향한, '교수'라는 숭고한 이미지를 더럽히고 있는 이 되먹지 못한 비뚤어진 교수들은 하루 속히 교수사회에서 영원히 추방하길 바랍니다. 엄연히 그들은 실증법으로 존재하는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범법자들 입니다. 그들과 같은 무리가 있기에 '국가보안법'은 절대적으로 존재해야만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마음이 아프긴 하지만
 동국대나 민교협 구성원이 아닌 우리 국민들 제위들께 간곡히 청합니다. 이들 기관들에 대해서는 늘 문제의 핵심을 어떻게 처리해 나가는 가, 어떤 모양으로 변화가 있는 가 등을 살펴보시고 두 집단에 대한 문제를 깊이 이해하시고 경각심을 늦추지 마시길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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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 사진!

자유넷 봉태홍 대표 등 자유진영 시민단체 대표들은 14일 오전, 동국대 총장실을 찾아가 "친북교수 강정구, 이철기, 장시기 교수의 즉각적인 해임"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