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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국으로 구성된 이슬람회의기구(OIC)가 이슬람 국가와 경제지도자들에 대해 회원국의 경제발전 진전을 위해 이슬람 자유무역지대를 창설할
것을 촉구했다.
에크멜레딘 이흐사노글루 OIC 사무총장은 이달 초 말레시아 수도 콸라룸프르에서 열린
`세계 이슬람 경제포럼'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 방안이 "이슬람국가간 무역 및 투자 증대를 방해하는 장애와 병목현상을 극복하도록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이슬람 국가들이 11월에 특혜무역 프로토콜에 서명할 예정이지만 이는 아주 작은 진전일 뿐"이라며
"이슬람국가간 교역증가가 적은 것은 관세 및 비관세 행정장벽, 의사소통 및 교통수단 부족 등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이슬람 국가의 총교역량중 역내교역의 비중이 2000년 10%에서 2003년
13.5%로 증가하는데 그쳤다며 자유무역지대 창설에 실패할 경우 경제적으로 불이익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슬람국간의 경제협력 강화방안 논의를 위해 3일간의 일정으로 개막된 이번 포럼에는 44개 이슬람국에서
500여명의 관리와 기업가들이 참석했다.
한편 말레이시아와 파키스탄은 이날 자유무역협정의 첫 단계로 생선과 직물, 과일, 기계류 등 20여개 품목에 대한
관세를 폐지키로 합의했다.
양국은 양국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무역장관회담을 열어 이런 내용의 `조기수확프로그램' 합의안에 서명하고 향후
관세를 철폐할 239개 품목 목록도 교환했다.
양국은 관세폐지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품목의 관세는 5%로 하향 조정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성명을 내고 내년 1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하게 될 조기수확프로그램은 양국간 자유무역협정 협상
조기 타결에 추진력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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