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천사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20여분을 달려 영광시내에 있는 국일관이라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나름대로 솜씨있는 집이라는데 80여명이 넘는 인원의 식사를
미리 준비해 놓다보니 음식들이 식어서 전라도 음식 특유의 맛이 없는 그저
평범한 식사였다. 단체로 다닐때엔 그고장 특유의 맛난 음식 먹기가 어렵다.
학원농장은 과거에 국무총리를 했던 진의종씨의 아들이 낙향해서 기업형으로 가꾸는
30여만평의 농장이다. 봄에는 청보리밭, 가을에는 메밀을 뿌려 관광객들을 불러들이고
입장료가 없는대신 음식을 만들어 팔거나 영화, 드라마 촬영장소로 제공하고 있었다.
그러니 보통의 평범한 농민은 도저히 흉내낼수 없는 그런 형태의 농사이다.
그곳에는 자기 아버지인 백민 진의종씨를 기리는 백민기념관도 꾸며놨는데
주변을 관리를 안해서 그런지 어수선 했다.
어찌나 사람이 많은지 식사시간이 아닌 오후 4시인데도 음식을 주문한후 30여분이
걸린다는 소리를 듣고 메밀국수 먹기를 포기해야 했다.
메밀꽃
웰컴투 동막골을 찍었다는 또다른 메밀밭
다른꽃들
코스모스
미국자리공
가져온 곳: [유담의 등산과 야생화] 글쓴이: 柔淡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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