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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전투기 F-15K 우리 공군에 인도된다

鶴山 徐 仁 2005. 9. 28. 21:54
미국 보잉사, 다음달 7일 첫 인도
서울=연합뉴스
입력 : 2005.09.28 16:08 49' / 수정 : 2005.09.28 17:15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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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5K
미국 보잉사(社)는 최신예 차세대 전투기인 F-15K 2대를 다음 달 7일 처음으로 우리 공군에 인도한다.

공군은 28일 “F-15K 2대(3.4호기)가 미 본토를 이륙해 하와이와 괌, 제주도 등을 거쳐 10월7일 성남비행장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F-15K 3ㆍ4호기는 다음 달 2일 보잉의 세인트루이스 공장을 이륙해 캘리포니아 ‘무구’ 해군기지에 일시 착륙, 급유를 받은 뒤 하와이 히캄기지와 괌 앤더슨기지에서 각각 하루 정도를 머문 뒤 7일 오후 1시께 성남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들 3ㆍ4호기는 미 본토로부터 총 1만5천961㎞를 비행하는 동안 일본 인근 상공 등에서 2차례에 걸쳐 공중급유기로부터 급유 지원을 받는다.

이들 전투기는 미측 조종사가 조정할 예정이며 미측 무장통제사(WSO.Weapon Service Officer)와 우리 공군 조종사가 동승한다.

3ㆍ4호기에 앞서 제작된 1ㆍ2호기는 현재 미 보잉에서 최종 비행시험을 거치고 있으며 공대지 미사일 사격시험 등에 대한 인증을 받은 후 내년께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공군은 F-15K 3ㆍ4기가 도착하는 즉시 언론 등에 공개하는 한편, 10월18일부터 열리는 서울 에어쇼에서 일반에 선보일 예정이다.

차세대 전투기사업(F-X)의 일환으로 도입되는 F-15K는 이번 3ㆍ4호기를 시작으로 올해 4대를 비롯, 2008년까지 총 40대가 도입되며 올 11월부터 단계적으로 전력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