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軍事 資料 綜合

신임 공군총장 김성일씨 내정

鶴山 徐 仁 2005. 9. 28. 22:27
서울=연합뉴스
입력 : 2005.09.28 18:35 57'

정부는 28일 신임 공군참모총장에 공사 20기인 김성일(金成一.57) 국방정보본부장을, 그동안 중장이 보임됐던 합동참모회의 차장에 공사 19기인 김명립(金明金+立.56) 공군사관학교장을 각각 대장으로 승격시켜 내정했다.

김성일 공군총장은 경북 출신으로 공군 11전투비행단장과 합참 인사군수본부장 등을 지냈다.

올 3월 해군총장 인사가 2기수를 건너뛴 것처럼 이번 공군총장 인사에서도 2기를 건너뛰는 파격인사가 단행돼 향후 공군 장성 후임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명립 합참 차장은 전주출신으로 제11전투비행단장, 공군 작전사령부 부사령관, 공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공군 전투발전단장 등을 역임했다.

대장으로 승격된 합참 차장에 공군 장성이 임명되면서 향후 군내 서열과 역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명립 합참 차장은 육사 27기인 김장수 육군총장과 동기이며, 해사 26기인 남해일 해군총장 보다는 1년이 앞선다.

이처럼 기존 중장이 보임됐던 합참 차장 자리에 각 군 총장과 동기이거나 선배인 김명립 중장이 대장으로 승진 보임됨에 따라 그의 군내 역할이 주목되고 있다.

김 합참 차장이 국방부가 추진하고 있는 합참 기능 강화와 관련, 대장인 합참 차장이 이상희 의장(대장)을 보좌하면서도 적극적으로 3군에 대한 통합.조정 기능을 담당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신임 공군총장과 합참 차장은 다음달 4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정식 임명된다.

전임 이한호(李漢鎬) 총장은 다음달 7일 오전 이.취임식을 끝으로 40여년간의 군생활을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