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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네티즌들,구글 ‘동해’ 표기에 항의메일…“한국정부가 사이버테러 지원”왜곡

鶴山 徐 仁 2005. 8. 21. 16:15
日네티즌들,구글 ‘동해’ 표기에 항의메일…“한국정부가 사이버테러 지원”왜곡


[쿠키 인터넷]○…구글의 위성사진 프로그램인 구글 어스(earth.google.com)가 일본해 표기를 동해로 정정하자,일본 네티즌들이 구글에 항의서한을 보내면서 “한국정부가 사이버테러를 지원하고 있다”며 사실을 왜곡해 물의를 빚고 있다.

이들은 구글에게 보낸 항의서한에서 한국의 민간단체인 ‘반크’를 “사이버 테러 집단”이라고 왜곡해 묘사하는가하면,자신들이 오히려 반크 홈페이지(prkorea.com)에 대한 해킹 공격을 선동하는 등 스스로 과거 일본 군국주의자들과 유사한 행동을 보이고 있다.

이들의 공격으로 실제 20일 오후,사이버외교사절단으로 해외 인터넷사이트의 잘못된 한국정보를 정정토록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는 반크의 홈페이지가 일시 다운되기까지 했다.

일본의 한 포털사이트에 ‘반크와 싸우자’는 이름으로 개설된 홈페이지에서는,“구글이 일본해를 동해로 바꿨다”며 구글 어스 담당자에게 보낼 영문 항의메일을 게재했다.

이 항의메일은 일본해가 동해보다 더 널리 쓰이고 있는 이름이라고 주장할 뿐만 아니라,“한국에는 반크라고 불리는 사이버테러 집단이 있는데,1만명의 회원들이 한국에 불리한 사실에 대해서는 스팸메일을 마구 보내고 있다”면서 “구글이 테러공격에 쉽게 굴복하지 않기 바란다”고 매도했다.

정작 이들은 일본 네티즌들에게 이런 글을 공개하면서 “구글에 이런 항의 메일을 보내자”고 하는가하면,반크에 대해 소개한 글에서는 “한국 정부가 배경에 있으며,사이버테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다수의 노력으로 온 세상을 화염의 소용돌이에 말려들게하고 있는 사이트”라고 자극적으로 묘사했다. 이들은 또 스스로를 “우리야말로 선택된 백성이며,우량종인 우리가 일본을 구할수 있다”고 주장하는 등 자아도취적인 행태까지 보이고 있다.

이들은 “구글에 항의 메일을 보내면서,반크가 일본해 명칭을 말살하려는 집단으로,사이버테러집단이며 한국 정부가 배경에 있다는 점을 알렸다”며 “공격팀과 홍보팀으로 나눠 (반크 홈페이지를)공격,1차에는 실패했으나 2차부터 성공했다”며 반크에 대한 사이버테러를 직접 이끌고 있음을 공개하기까지 했다.

반크 측은 “20일 반크 홈페이지에 수많은 일본인들이 집중적으로 접속했고, 현재 반크 사이트가 마비가 돼 점검하고 있지만 일부 자료는 이미 소실됐다”면서 “최근 아사히 신문에 반크가 소개되면서 일본에 반크가 널리 알려지고 구글 어스가 ‘일본해’ 표기를 ‘동해’로 정정한 뒤,일본 네티즌들이 반크를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