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25일간 파업으로 직접 피해만 2270억원…유·무형피해는 1조 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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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3급 정보]○…25일간의 아시아나 조종사노조 파업은 국내 최장기 항공파업(종전 6일)이라는 불명예와 함께 노사에 유무형의 큰 손실을 안겼다. 법외노조에서 지난해 11월 대법원 판결로 실체를 인정받은 조종사노조와 사측은 사실상의 첫 합법 협상에서 돌이킬수 없는 상처를 남긴 것이다. 파업으로 인한 아시아나항공의 직접적인 재산피해는 여객 1304억원,화물 966억원 등 모두 2270억원이다. 여기다 화물운송·관광업체 등 관련 업계 피해액 1734억원을 합하면 피해 규모는 4004억원이나 된다고 회사측은 주장하고 있다. 파업기간 국제선과 국내선,화물 노선을 합쳐 2328편이 결항 사태를 빚었고,국내선의 경우 제주노선 을 제외한 대부분의 항공편이 취소되면서 국내선 내륙 항공편만 해도 2037편이 결항했다. 이 기간 대체 항공편을 이용하거나 일정을 변경한 여행객은 무려 51만명이나 되고,수송 차질을 빚은 화물도 4만2000t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전문가들은 수출업체의 화물 운송 차질과 이에 따른 신인도 하락,기존 거래업체인 여행사나 화물대리점과의 마케팅네트워크 손상,브랜드 가치 하락 등을 고려하면 유·무형 피해 규모는 엄청나게 커 1조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파업은 또 여러 불명예 기록을 세웠다. 이번 파업 전까지 국내 항공업계 파업은 1999년 12월 아시아나항공과 공항서비스노조의 첫 파업 이후 아시아나 4차례,대한항공 4차례 등 총 8차례 발생했지만 대부분 며칠만에 종료됐다. 6일이 가장 긴 파업이다. 해외의 경우 미주나 유럽 일부 항공사 이외에는 파업이 흔하지 않은 데다 그나마 2000년 이후 장기 파업을 벌인 항공사가 거의 없어 이번 파업은 국제적으로도 이목을 끌었다. 한장희기자 jhhan@kmib.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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