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想像나래 마당

[스크랩] 제2연륙교 착공

鶴山 徐 仁 2005. 8. 10. 23:16

세계는 인천으로 인천은 세계로

 
























세계는 인천으로 인천은 세계로


미국에 샌프란시스코와 마린반도를 연결하는 금문교(金門橋)가 있다면 인천에는 인천국제공항과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제2연륙교가 있다.
이달 중으로 첫 삽을 뜰 예정인 이 다리를 머릿속에 그려보자. 교량길이 12.3Km, 폭 31.4m에 6차선, 주탑높이가 무려 230.5m. 제2연륙교의 거대한 외관이다.
제1연륙교인 인천공항고속도로에 이어 건설될 제2연륙교는 제2경인고속도로 학익인터체인지(신설 예정)에서 송도유원지-송도국제도시-영종배후단지를 거쳐 인천국제공항으로 연결되는 사장교다. 동북아 중심국가 전략에 없어선 안되는 핵심기반시설이다. 주요 거점에 이르는 교통량을 분산시켜 물류비용을 절감시키는 등 수도권 남부의 왕성한 혈액순환을 도울 것이기 때문이다. 부수적으로는 국내의 대표적인 교량으로서 완공과 동시에 지역명소는 물론 관광자원으로서도 높은 가치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교량을 완성시키는데는 1조300억원이란 막대한 비용이 투입된다. 사업은 민간사업자로 선정된 영국 AMEC와 인천시가 공동 설립한 ‘KODA 개발’이 맡는다.
당초 제2연륙교는 인천국제공항과 송도국제도시 및 경인남부지역을 연계하는 물류축으로서의 교통망 필요에 따라 계획되었다. 무엇보다 제2경인, 영동, 서해안, 서울외곽순환도로와의 연결로 수도권 이남지역 교통수요를 분산시켜야 산업구조 재편을 추진하는 우리시와 국가 경제전략 추진에 힘이 실린다는 현실적 이유가 있었다. 우리시의 입장에서는 공항, 항만, 공단의 물류 집·배송을 위한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중요한 시설이다. 뿐만 아니라 공항접근성 확보로 송도국제도시 외자유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2연륙교 건설 계획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다. 2002년 경제장관회의에서 배가 드나드는 통로 구실을 할 주경간폭을 700m로 결정하면서 안정성 문제를 제기, 지역 항만업계와 시민단체 등이 주경간폭 확대를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정부와 시민단체간 마찰이 8개월동안 지속되었고 2008년 8월 조기 완공하기로 한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후 논란을 거듭하던 끝에 2004년 12월 말 주경간 폭이 800m로 합의되고 확장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추가비용 1천106억원에 대해 정부와 우리시가 각각 50%씩 부담하기로 결정되면서 새로운 탄력을 받게 되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2연륙교 유호상 팀장은 “이달 착공을 시작으로 설계와 건설을 병행하는 방식(Fast-Track)을 활용, 오는 2009년 10월 완공할 계획”이라며 “지금까지 인천 도심에서 공항고속도로를 이용, 인천공항까지 가는데 1시간이 걸렸으나 이 다리가 건설되면 15분 이내로 대폭 단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편집 당시 공식 명칭이 결정되지 않은 관계로 기사에서는 제2연륙교로 표기합니다.)


 

글 _ 지영일 (편집위원·openme@incheo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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