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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NEWS

鶴山 徐 仁 2022. 11. 17. 10:31

 

 

 

😊 ‘7NEWS’를 애독해 주시는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현재 조선일보의 좋은 기사와 ‘조선일보 앱’을 공유하는 이벤트를 진행중입니다. 다음 링크(고유 앱 링크)를 스마트폰에서 열어 앱을 설치한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신청을 하고, 앱에서 기사를 공유하면 이벤트 참여가 가능합니다.

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급등세를 보이던 한전채 금리가 한 달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갔습니다. 냉랭하게 얼어붙은 단기자금시장이 다소 풀리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지만 채권시장은 여전히 혼란스럽습니다.

 

한전채 발행 금리는 심리적 마지노선인 6.00%를 앞두고 방향을 틀었습니다. 1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15일 실시된 한전채 발행 입찰에서 2년물과 3년물은 각각 5.7%(7200억원), 5.8%(700억원)에 낙찰됐습니다. 지난 8일 한전채 2년채 발행 금리는 5.99%까지 올랐고, 10일에도 2년물과 3년물 모두 5.95%에 발행됐던 것과는 반대 흐름입니다.

 

업계에서는 “일단 급한 불은 꺼진 듯 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금융당국이 한전채 발행을 자제하고 은행대출로 전환할 것을 지시한 데다 한국은행의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이 금리안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시장은 이번 달 24일에 열리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만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공사 나주 본사. /한전 제공

 

 

하지만 투자심리 회복은 아직이라는 의견이 다수입니다. 국고채와 회사채의 금리 차이를 나타내는 신용 스프레드가 여전히 확대일로할 기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용 스프레드가 커질수록 투자 위험은 커집니다. 지금 국고채와 회사채의 금리 차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9년 4월 이후 최대입니다.

 

최근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정점을 통과하고 110선을 위협하던 달러 인덱스가 100대로 다시 내려오며 국고채 금리는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회사채 금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평상시라면 국고채가 벤치마크 역할을 해서 국고채 금리가 내려간 만큼 회사채 금리도 내려가지만 시장은 금융당국이 유동성을 공급했음에도 회사채 시장에 대한 불신을 거두지 않고 있습니다. 기관 투자자도 환금성이 좋은 국채를 먼저 매수하니 신용 스프레드는 계속 벌어집니다.

 

단기자금시장도 경색돼있습니다. 91일 만기 기업어음(CP) 금리는 5.22%입니다. 지난 9일 13년10개월 만에 처음으로 5%를 돌파한 이후 계속 상승 중입니다. 기업의 신용도를 반영하는 CP 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기업의 자금조달이 여전히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은행 신용도에 비해 기업 신용도는 급강하하고 있습니다. 또 금리인상이 지속될수록 경기 침체 우려는 커집니다. 증권가는 내년 상반기까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채권시장은 한전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잠깐 안도하고 있지만 살얼음판을 헤쳐나갈 길은 여전히 첩첩산중입니다.

 

6% 코앞에서 꺾였다, 한전채 금리 한달만에 최저

 

한국전력 회사채(한전채) 금리가 한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가는 등 단기 자금 시장이 한숨 돌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금리 상승, 한국전력의 자금난, 부동산 가격 하락 등 시장을 흔들 수 있는 문제들이 산재해 있어 안정세로 접어들 때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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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高 파도 닥쳤다, 상장사 25%가 적자

 

지난 3분기(7~9월) 국내 코스피 상장사 601곳 중 153곳(25.5%)이 적자를 기록했다. 사상 최대 손실을 내고 있는 한국전력과 반도체 경기 하강으로 이익이 줄어들고 있는 시가총액 1위 기업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봐도 기업들의 경영 성적표는 빨간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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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현대차 투자축소… 증권계는 감원 돌입

 

글로벌 경기 침체로 영업이익 등이 뚜렷한 하강 곡선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기업들은 ‘생존 모드’에 돌입했다. 고용과 투자를 줄이면서 최악의 상황에 대비 태세를 갖추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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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21개 사업 협약… 빈 살만, 돈보따리 푼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방한에 맞춰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간에 수십조원에 이르는 사업 협력이 추진된다. 양국 협력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한국은 1970년대 중동붐에 버금가는 대규모 사업 수주가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 네옴시티에는 총 5000억달러(약 662조원)가 투자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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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피해 지원금 시민단체 황당 사용… 감사원, 안산시 감사

 

감사원이 경기도 안산시 일부 시민 단체의 세월호 피해 지원비 유용 의혹과 관련한 특별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일부 시민 단체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와 유족 지원을 위해 마련된 국가 보조금을 부당한 목적으로 지출한 정황이 잇따라 드러나자 감사원이 실태 파악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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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노웅래 사무실 압수수색… 6000만원 수뢰 혐의

 

서울중앙지검이 더불어민주당의 4선(選) 중진인 노웅래 의원이 사업가 박모씨로부터 6000만원의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16일 전해졌다. 검찰은 이날 노 의원의 국회 사무실, 지역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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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선에, 부하에… 참사 책임 떠넘긴 前용산서장

 

이임재 전 서울 용산경찰서장(총경)은 16일 국회 행안위에 증인으로 나와 “그날 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단 한 건의 보고도 받지를 못했다”며 “상황을 알게 된 시점은 오후 11시경”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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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비혼주의가 짙어지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체 인구의 절반은 결혼에 부정적인 시각을 나타냈고, 남녀가 꼭 결혼하지 않더라도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70%에 육박했습니다.

 

16일 통계청은 ‘2022년 사회조사’를 발표했습니다. 사회조사는 국민의 느끼는 삶의 질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기 위해 실시합니다. 10개 부문을 5개 부문으로 나눠 2년 주기로 조사하는데, 짝수해인 올해는 △가족 △교육 △건강 △범죄와 안전 △생활환경 부문을 조사할 차례였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결혼에 대한 인식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중은 직전 조사보다 1.2%포인트 감소한 50%로 집계됐습니다. 남성은 55.8%가 결혼을 해야 한다고 응답했고, 여성은 44.3%만 결혼에 찬성했습니다.

 

미혼 남녀로 좁혀보면 10명 중 3명 정도만이 꼭 해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결혼이 필수적인가’에 대한 전체 연령대 남녀 의견 격차는 11.5%포인트였는데, 미혼 남녀(남성 36.9%, 여성 22.1%)에서는 격차가 14.8%포인트입니다. 또 연령대가 낮을수록 결혼에 대해 더 부정적으로 바라본다는 결과도 나왔습니다.

 

 

 

남녀가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응답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장 많이 꼽은 이유가 ‘결혼 자금이 부족해서’(29.7%)였습니다. 이어 ‘고용 상태가 불안정해서’(14.6%),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13.6%), ‘출산과 양육이 부담돼서’(12.8%), ‘결혼하고 싶은 상대를 만나지 못해서’(12.2%) 순이었습니다. 경제적 문제로 결혼을 기피하는 것이 40%가 넘는 셈입니다.

 

다만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는 남녀 간 의견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남녀 모두 결혼자금 부족을 가장 먼저 꼽았지만 두 번째 이유부터는 생각하는 것이 달랐습니다. 남성은 고용상태의 불안정을, 여성은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응답한 겁니다.

 

이혼·재혼에 대한 중립적인 의견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혼을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중은 8년 전에 비해 9.3%포인트 상승한 49.2%로 집계됐습니다. ‘하지 말아야 한다’(부정응답)고 답한 비중은 같은 기간 17.3%포인트 감소한 27.1%로 나타났습니다.

 

동거와 출산에 대한 생각도 바뀌고 있습니다. ‘남녀가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65.2%로 나타났습니다. 직전 조사보다 5.5%포인트 늘었습니다. 그동안 동거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은 증가 추세를 보였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60%를 넘었습니다.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에 찬성한 사람은 직전 조사보다 4%포인트 증가한 34.7%였습니다. 10년 전인 2012년 조사 때보다 12%포인트 이상 높아진 수치입니다. 그리고 이 항목에서는 여자가 남자보다 8.5%포인트 더 높게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비혼 출산’·‘비혼 동거’ 선호 늘어난다

 

우리나라에서 결혼을 필수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줄고,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동거나 출산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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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우리 애 이름 불러달라 했나” 이태원 유족들, 명단 공개에 분노

 

친야 인터넷 매체 ‘민들레’가 유족 동의 없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공개하자 유족을 비롯해 야권 성향 시민단체들까지 반발했다. 야권의 ‘재난의 정치화’를 두고 여론의 역풍도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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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지하주차장 마중…정진상 비공개 소환 뒤엔 ‘조국 훈령’ 있다

 

검찰은 지난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인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불러 14시간가량 조사했다. 정 실장의 소환 과정은 검찰과 사전에 조율한 대로 전면 비공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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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표 “결정타 한방만 나오면 민주당도 이재명 손절 시작할 것”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은 16일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자기들 할아버지라도 되는지 왜 저렇게 끌어안고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이 대표를 계속 끌어안고 대장동 비리 수사의 늪에 빠지면 민주당도 함께 쫄딱 망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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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당국자 “폴란드 타격 미사일, 우크라군 대공 미사일로 파악”

 

폴란드 동부 지역을 타격한 미사일이 러시아군 미사일에 대응해 발사된 우크라이나군 미사일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AP통신이 16일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폴란드 동부 프르제워도우 마을에 15일 미사일 2발이 떨어져 2명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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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스1 날았다… 美, 달기지 건설 위한 대장정 시작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50여년 만에 인류가 다시 달에 발을 내딛기 위한 대장정을 시작했다. 16일 마네킹(더미)을 실은 우주선을 발사하는 것으로 시작된 미 항공우주국(NASA)의 ‘아르테미스(달의 여신)’ 프로젝트의 막이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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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다시 달에 가는 데 50년이나 걸린 이유

 

‘아르테미스’와 같은 우주 프로그램은 너무 오래 걸리고, 너무 많은 돈이 든다. 화성으로 보내는 우주선은 디자인ㆍ제조ㆍ테스트하는 데만 8년(미 대통령 연임 기간)을 훌쩍 넘긴다. 자신의 재임 중에 일어나지도 않을 일에 이렇게 큰 돈을 쓸 대통령은 없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다행히 ‘아르테미스’와 트럼프가 창설한 ‘우주군(Space Force)’은 건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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