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鶴山 徐 仁 2022. 11. 18. 10:44

 

 

 

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났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에 퍼지는 가운데, 미 연준 관계자들이 확대 해석을 차단하고 나섰습니다.

 

최근 발표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시장 예측치보다 낮게 나왔습니다. ‘혹시 금리인상이 조기에 중단되고 다시 금리가 내려가지 않을까’, 증시는 환호로 보답했습니다. 베어마켓 랠리가 상당 기간 이어진 배경입니다.

 

하지만 연준 관계자들은 물가상승 추세가 상당 수준 완화된 것은 금리인상 속도에만 영향을 미칠 뿐이라며 선을 긋고 있습니다. 오히려 ‘더 높게, 더 오래’ 기준금리를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연 3.75~4.0%입니다. 지난 16일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총재는 최종금리 수준을 4.75~5.25% 사이의 어딘가로 제시했습니다. 현재 금리 대비 최대 1%포인트 이상 추가 금리인상이 가능하다는 의미로 읽혀집니다.

 

이어지는 발언은 시장의 기대를 무참히 짓밟았습니다. 시장 일각에서는 물가상승률이 정점을 찍고 내려오면서 연준이 내년 중 금리인하로 전환할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치고 있지만, 데일리 총재는 “지금으로서는 (인상)중단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 아예 논의 대상이 아니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미 연준. /로이터 연합뉴스

 

 

최근 잇따라 발표되는 미국 경제의 실물지표는 엇갈린 방향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10월 CPI 상승률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물가가 정점을 통과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같은 달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3% 증가하며 전망치를 웃돌았습니다. 소비자 수요가 아직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뜻인데요, 기대인플레이션도 높은 상황인 것을 감안하면 연준이 긴축을 더 오래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를 둘 수 있습니다.

 

에스터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아직도 뜨거운 고용시장에 초점을 맞춥니다. 그는 과열된 고용시장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고착화할 위험이 있다고 짚으며 경기후퇴 없이는 물가를 잡기란 어렵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바로 이렇게요.

 

“우리는 (연준 목표인 2% 물가 상승률에 도달하기 위해) 경기 수축까지 겪을 수도 있다”

 

상당히 매파적인 발언입니다. 그는 또 “내년에 너무 빨리 금리 인상을 멈추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더 중요한 문제”라고 했습니다. 연준은 고물가와 전쟁을 벌였던 1970~80년 당시 물가가 잠시 안정되자 금리인상을 멈췄는데, 곧바로 인플레이션이 되살아났습니다. 전례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한 번의 보고서에 속지(head-faked) 않을 것”

 

크리스토퍼 윌러 연준 이사는 쐐기를 박았습니다. 10월 CPI 수치에 대해서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보고서 하나만으로 너무 많은 것을 읽으려고 해선 안된다”고 했습니다. 정책을 결정하는 당국자는 희망에 근거해 움직일 수 없다는 겁니다.

 

주식시장에서 격언과도 같은 말이 있습니다. ‘미 연준에 맞서려 하지 말라’. 시장에 보내는 미 연준의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물가는 아직 안 잡혔고, 최종금리는 더 높아질 수 있다’. 미 연준은 FOMC 블랙아웃 기간을 앞두고 충분한 힌트를 주고 있습니다. 판단은 개인 몫입니다.

 

연준 고위급 인사들 “美 기준금리 내년까지 최대 1%p 더 올려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위 인사들이 16일(현지 시각) 연이어 내년까지 상당폭의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속도조절은 수긍하면서도 금리 인상 중단 가능성에는 선을 그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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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美 긴축 우려…원·달러 환율 장중 1340원 돌파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이 약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40원을 넘어섰다. 지난달 미국의 소비가 예상보다 탄탄했다는 사실이 경제 지표로 확인된 가운데 연준 주요 인사들의 매파(통화긴축 선호) 발언이 이어진 점이 이날 환율을 밀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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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박수 없는 ‘수능 시험장’ 앞… 학부모들, 차분하게 수험생 격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창궐 이후 세 번째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7일 시작됐다. 올해도 시험장 앞에서 펼쳐지던 후배들의 열띤 응원전은 코로나 여파로 찾아볼 수 없었다. 수험생들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가족들의 격려를 등에 업고 시험장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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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재고 1만6000대… 테슬라 ‘경고등’

 

질주하던 테슬라의 행보에 적신호가 켜졌다. 최근 테슬라 중국 법인은 모델3와 모델Y의 배송 대기 시간을 1주까지 단축했다. 자동차 배송 대기 시간은 생산, 수요와 밀접한 관계를 지닌 지표다. 로이터는 “테슬라가 재고 증가라는 겪어본 적 없는 위기에 맞닥뜨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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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가 그게 아니지 않소!” 카메라 앞에서 캐나다 총리에 항의한 시진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국(G20) 정상회의 연회장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에게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이 언론에 공개됐다며 “부적절하다”고 항의했다. 시 주석이 다른 나라 정상 면전에서 항의하는 장면이 공개된 것은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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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국, 우크라 발의 인권결의안 기권… 고장난 G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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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남동 공관 첫 손님은 빈 살만… “에너지·방산·투자 협력 강화”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를 서울 한남동 공관으로 초청해 회담에 이어 오찬까지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이 이달 초 서초동 사저에서 한남동 공관으로 이사한 후 공식적으로 공관에 초청된 인사는 국내외를 통틀어 빈 살만 왕세자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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