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천 명을 남기리라 왕상 19:15-21
01월 17일 (월)
칠천 명을 남기리라 왕상 19:15-21
15.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길을 돌이켜 광야를 통하여 다메섹에 가서 이르거든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의 왕이 되게 하고
16. 너는 또 님시의 아들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고 또 아벨므홀라 사밧의 아들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너를 대신하여 선지자가 되게 하라 17. 하사엘의 칼을 피하는 자를 예후가 죽일 것이요 예후의 칼을 피하는 자를 엘리사가 죽이리라 18. 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에 칠천 명을 남기리니 다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하고 다 바알에게 입맞추지 아니한 자니라 19. 엘리야가 거기서 떠나 사밧의 아들 엘리사를 만나니 그가 열두 겨릿소를 앞세우고 밭을 가는데 자기는 열두째 겨릿소와 함께 있더라 엘리야가 그리로 건너가서 겉옷을 그의 위에 던졌더니 20. 그가 소를 버리고 엘리야에게로 달려가서 이르되 청하건대 나를 내 부모와 입맞추게 하소서 그리한 후에 내가 당신을 따르리이다 엘리야가 그에게 이르되 돌아가라 내가 네게 어떻게 행하였느냐 하니라 21. 엘리사가 그를 떠나 돌아가서 한 겨릿소를 가져다가 잡고 소의 기구를 불살라 그 고기를 삶아 백성에게 주어 먹게 하고 일어나 엘리야를 따르며 수종 들었더라 <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에 칠천 명을 남기리니 다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하고 다 바알에게 입맞추지 아니한 자니라>(18절).
엘리야가 오직 자신만 남았다고 생각하며 극도의 낙심과 좌절에 빠졌을 때 하나님이 <아직 이스라엘 가운데에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한 자 칠천 명을 남겨두셨다>고 하신 놀라운 말씀입니다. 그 암담한 시대에도 하나님은 당신의 택하신 백성을 반드시 지켜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여기 하나님이 <남겨 두신 자>들이란 그야말로 바알에게 입 맞추지 아니하고 시류에 굴복하지 아니한 신실한 자들입니다. 바울도 엘리야에 대한 하나님의 이 말씀을 언급하며 그것을 복음을 거역하는 자기 당대에 적용해 <그런즉 이와 같이 이제도 남은 자들이 있느니라>(롬 11:5)고 했습니다. 어느 시대나 <남은 자>들을 보호하시고 그들을 변절자들과 구별하는 것은 하나님의 깊으신 뜻이라는 겁니다. 물론 타락한 전체 민족에 비하면 그 <남은 자>란 지극히 적은 수에 불과합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늘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는 많습니다. 엘리야 시대도 자신 뿐 이라고 생각했는데 무려 칠천 명의 <남은 자>가 있다고 하시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우리는 알지 못하나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속한 자들을 아시고> 또 그들을 은밀한 가운데 감찰하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각 시대마다 <남은 자>들이 자신의 사명을 깨닫기를 바라십니다. 바알을 따르느라 모두가 정신없는 세상 정서 속에서도 비록 그 수가 미미하지만 끝끝내 하나님의 길을 지켜가는 존재들이 되기를 바라고 계신 것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이 안락한 대세에 추종한다 해도 그들 만큼은 좁은 길을 가길 원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 이 시대의 <남은 자>들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공동체의 미래를 지속케 할 소수의 무리를 남겨 놓으십니다. 그것은 심판의 시대에도 불구하고 신실한 자를 남기셔서 역사를 지속케 하시려는 하나님의 자비요 긍휼이십니다. 물론 본문의 <칠천>은 실제 수라기보다 흔히 상징적인 수로 받아들이기는 하지만 그렇다 해도 완전수인 7의 배수로 미래의 역사를 담당하기에 충분한 숫자가 있음을 가리키는 말씀이라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습니다. 하나님과의 깊은 영적 체험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통찰한 엘리야는 이제 더 이상 낙담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전보다 더욱 하나님의 역사에 대한 성숙한 이해를 가지고 남은 사명에 임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름을 부어 아람의 왕이 되게 하라고 하신 <하사엘>(15절)은 어떤 사람입니까?
-<엘리사>(16절)란 이름의 뜻은 무엇일까요? -본문 18절과 신약 로마서 11:2-5 말씀을 비교해보십시오. 주님, 과거 엘리야 시대의 이스라엘은 여호와 하나님께 대한 백성들의 신앙에 그 운명이 달려있었습니다. 따라서 극도로 타락하고 혼미했던 그 시대야말로 하나님의 심판과 파멸을 피하기 어려운 절망적인 시대였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그곳에 <남은 자> 칠천을 준비하사 멸망으로부터 그 시대와 이스라엘을 지키셨고, 또 낙심천만했던 엘리야를 다시 일으켜 세우셨습니다.
부디 저희로 하여금 하나님의 이 깊으신 뜻과 은혜를 제대로 깨닫게 하사 이 시대의 <남은 자>들로 살아가기에 부족함이 없게 해주시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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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치기
“열 개의 가지를 다섯 개의 가지로 줄이면,
열 개의 가지로 흩어질 영양분이 다섯 개의 가지로 모아지니, 그만큼 열매가 실해집니다.” 윤석미 저(著) 《달팽이 편지》 (포북, 286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 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다고 했습니다. 잔가지들을 돌보는 일이 그만큼 어렵기 때문입니다. 가지 많은 나무는 영양분이 여러 갈 래로 나뉘기 때문에 실한 열매를 얻을 수 없습니다. 불필요한 마른 곁 가지를 잘라야 그곳에 새순이 돋고 속이 꽉 찬 열매를 맺어갑니다. 제자들이 미켈란젤로에게 다윗의 조각상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물었을 때,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다윗이 아닌 것, 다윗의 몸에 붙어 있지 않을 것 같은 돌들을 쪼아냈다!” ‘나 아닌 것 떼어내기!’ 승리는 나 아닌 것을 더덕더덕 붙여가는 것이 아니라, 나 아닌 것을 떼어낼 때 다가옵니다. 풍경 사진의 기본은 뺄셈입니다. 초보자는 이것 저것을 다 담으려 하지만, 고수는 빼고 빼서 결정적인 포인트를 중심으로 촬영을 합니다. 주님은 이 진리를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요15:2)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교만, 모든 것을 해야 한다는 강박증이 사람을 무기력하게 합니다. 마귀는 초점을 흐리고, 핵심을 흐리고, 목적을 잃게 합니다. 열매는 없고 무성한 가지만 많게 유도합니다. ‘하나님이 내게 하라고 하신 일’, ‘본질적인 핵심’에 집중할 때,
생명의 열매를 맺어 승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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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1장 1절
다윗의 아들 솔로몬의 왕위가 견고하여 가며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사 심히 창대하게 하시니라
Solomon son of David established himself firmly over his kingdom,
for the LORD his God was with him and made him exceedingly great.
2 Chronicles 1:1 [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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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사랑이 중요하다는 데 이견을 표할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특별히 그리스도인이라면 대부분 사랑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사랑을 하기 원할 것이다. 문제는 그 원함이 실제 삶의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데 있다. 우리 안의 뿌리 깊은 이기심과 비겁함이 우리로 하여금 사랑의 실천을 자꾸만 막는 것이다.
-이재기의 [사도행전에서 리더십을 배우다] 중에서- 사랑은 말이 아닙니다. 말과 행실이 같아지는 것입니다. 사랑해야 한다는 당위성이 주님의 명령이라는 사실을 알면서 우리는 회피하려고 합니다.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이 사랑인줄 알면서 먼 미래의 사건으로 연기하려는 욕심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러나 구원은 사랑이라는 관문을 통과할 때 이루어 갈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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