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영원한 유산 스 9:12-15

鶴山 徐 仁 2022. 1. 8. 18:52

영원한 유산 스 9:12-15

 
 
01월 08일 (토)
   
영원한 유산 스 9:12-15


12. 그런즉 너희 여자들을 그들의 아들들에게 주지 말고 그들의 딸들을 너희 아들들을 위하여 데려오지 말며 그들을 위하여 평화와 행복을 영원히 구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왕성하여 그 땅의 아름다운 것을 먹으며 그 땅을 자손에게 물려 주어 영원한 유산으로 물려 주게 되리라 하셨나이다
13. 우리의 악한 행실과 큰 죄로 말미암아 이 모든 일을 당하였사오나 우리 하나님이 우리 죄악보다 형벌을 가볍게 하시고 이만큼 백성을 남겨 주셨사오니
14. 우리가 어찌 다시 주의 계명을 거역하고 이 가증한 백성들과 통혼하오리이까 그리하면 주께서 어찌 우리를 멸하시고 남아 피할 자가 없도록 진노하시지 아니하시리이까
15.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의로우시니 우리가 남아 피한 것이 오늘날과 같사옵거늘 도리어 주께 범죄하였사오니 이로 말미암아 주 앞에 한 사람도 감히 서지 못하겠나이다 하니라
 
이방의 딸을 맞이하여 아내와 며느리로 삼는 <가증한 일>을 삼가면 <너희가 왕성하여 그 땅의 아름다운 것을 먹으며 그 땅을 자손에게 물려주어 영원한 유산으로 물려 주게 되리라>(12절)고 합니다. 에스라의 기도가 더욱 절절해졌습니다. <우리가 어찌 다시 주의 계명을 거역하고 이 가증한 백성들과 통혼하오리이까 ... 여호와여 주는 의로우시니 우리가 남아 피한 것이 오늘날과 같사옵거늘 도리어 주께 범죄하였사오니 이로 말미암아 주 앞에 한 사람도 감히 서지 못하겠나이다>(14-15절).


어느 덧 올해도 송구영신의 시점까지 왔습니다. 이제 우리는 남들에 대한 평가로 이러쿵저러쿵 할 것이 아니라 올 한 해 자신에 대한 평가가 어떤 모습으로 남게 될 것인지를 진지하게 생각해야 하는 자리에까지 왔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해가 바뀌어도 결코 식지 않는 열정을 품고 기도해야 합니다. 늘 꿈으로 빛나는 눈동자를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그 눈동자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가슴속에 사랑과 희망이 샘솟게 해야 합니다. 나이가 들어도 언제나 청년의 기개로 거침없이 미래를 열어가는 하나님의 생기, 즉 성령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아름다운 지경, 신령한 땅, 영원한 가나안을 우리 자녀들에게 후손들에게 유산으로 물려줄 수 있어야 합니다.


모세를 보십시오. 백세가 한참 넘은 고령에도 육신의 기력뿐 아니라 망령도 들지 않았고 분별력 또한 여전했으며 히브리 백성들을 이끌어 가는 지도력 또한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짐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미래를 이끌어 가는 힘과 꿈의 원천이 되어 주었으며 비록 자신은 들어가지 못했으나 백성들은 약속의 땅을 <영원한 유산>으로 받도록 격려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부디 세월의 속절없음을 안타까워하시는 분들에게 능히 그 육신의 나이를 이기는 하나님의 신령한 축복이 있으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에스라는 어떤 자가 <그 땅을 자손에게 물려주어 영원한 유산으로>(12절) 삼게 하리라고 했습니까? 
-당신이 물려받거나 물려주기를 원하는 <영원한 유산>은 어떤 것입니까?
-<가증한 백성들과의 통혼>이 왜 하나님 앞에서 큰 범죄가 될까요?
 
주님, 이 시대 저희들도 마찬가집니다. 세상 가운데서 살되 세상과 짝하거나 동화되면 안 되고 엄연히 구별된 성도의 삶을 살아야 함에도 올해도 타협하며 세상과 수작하며 세상의 상식과 세상의 논리와 세상적인 방식으로 이 연말까지 살아왔습니다. 저희를 불쌍히 여기사 오늘 이 에스라의 회개의 기도를 배우게 해주시옵소서. 에스라는 <너희 여자들을 그들의 아들들에게 주지 말고 그들의 딸들을 너희 아들들을 위하여 데려오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래야 <영원한 유산>을 물려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남은 자>의 정체성을 바르게 지키며 살아가도록 은혜 베풀어 주시옵소서. 
 
   
젊음은 가도 청춘은 옵니다
 
세월은 가인(佳人)의 얼굴도 주름으로 덮히게 합니다.
그러나 청춘은 사라지거나 늙지 않습니다.
「청구영언(靑丘永言)」속 서경덕의 시조에 이런 싯귀가 있습니다.


마음아 너는 어이 매양에 져멋는다
내 늘글 적이면 넨들 아니 늘글소냐
아마나 너 ?녀 단니다가 남 우일까 하노라
(마음아, 너는 어찌 늘 젊어 있느냐?
내가 늙을 때면 너 또한 늙어야 되지 않겠는가.
아마도 너(마음)를 좇아 다니다가 남에게 비웃음을 당할까 두렵구나)


요셉도 분명 늙고 구부정해 졌을터인데, 우리는 늙은 요셉을 상상하지
않습니다. 그는 늘 주님이 주신 비전을 좇아 살았기에 푸른 인생이었
습니다. 주님의 꿈을 품은 자에게 젊음은 가도 청춘은 옵니다.


“서로 이르되 꿈 꾸는 자가 오는도다.” (창37:19)
 
그러니까 젊음과 청춘은 다른 거야.
시간이 지나면 더 확실해져.


젊음은 꽃병에 들어 있는 꽃이라서
시간이 지나면 시들어 버리지만
청춘은 시간이 지나도 가슴에 남는 푸른 봄이거든.


이제부터 청춘으로 가는 길을 모색해 봐.
너의 젊음은 아직 많이 남았잖아.
젊음을 청춘으로 살면 나이가 들어도
푸른 봄을 안고 살아가게 돼.


오선화 저(著)「야매상담(홍성사, 2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많이 기도한 자는 많이 눈물 흘린 자
영국의 스펄젼 목사는 마른 눈 가지고는 
천국에 못 들어간다고 했다.
그러므로 날마다 범죄하는 우리 영혼을 위해
 통곡하며 기도하여 주의 피로 씻음 받고 
구원을 이루는 축복을 받아야 하겠다.
종교 개혁을 위해 힘쓴 마틴 루터는 
잘 기도한 자는 잘 배운자요, 
많이 기도한 자는 많이 눈물 흘린 자라고 하였다.
-김춘환 목사의 ‘내 손 잡아 주신 주님’에서-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계실 때 통곡하며 기도하셨습니다.(히 5;7)
나사로가 병들어 죽었을 때(요11;35) 눈물을 흘리시고 
예루살렘이 멸망하게 된 것을 보시고 우셨습니다.(누19;41)
예수님의 기도가 그러할진데 우리 또한 마땅히
눈물로 기도하는 심령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도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교회를 위하여, 나의 가정을 위하여, 
세계 모든 민족을 위하여.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