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속옷과 겉옷을 찢으며 스 9:1-5

鶴山 徐 仁 2022. 1. 6. 09:45

속옷과 겉옷을 찢으며 스 9:1-5

 
 
01월 06일 (목)
   
속옷과 겉옷을 찢으며 스 9:1-5


1. 이 일 후에 방백들이 내게 나아와 이르되 이스라엘 백성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이 땅 백성들에게서 떠나지 아니하고 가나안 사람들과 헷 사람들과 브리스 사람들과 여부스 사람들과 암몬 사람들과 모압 사람들과 애굽 사람들과 아모리 사람들의 가증한 일을 행하여
2. 그들의 딸을 맞이하여 아내와 며느리로 삼아 거룩한 자손이 그 지방 사람들과 서로 섞이게 하는데 방백들과 고관들이 이 죄에 더욱 으뜸이 되었다 하는지라
3. 내가 이 일을 듣고 속옷과 겉옷을 찢고 머리털과 수염을 뜯으며 기가 막혀 앉으니
4. 이에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떠는 자가 사로잡혔던 이 사람들의 죄 때문에 다 내게로 모여오더라 내가 저녁 제사 드릴 때까지 기가 막혀 앉았더니
5. 저녁 제사를 드릴 때에 내가 근심 중에 일어나서 속옷과 겉옷을 찢은 채 무릎을 꿇고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향하여 손을 들고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귀환한 에스라는 꿈에도 그리던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하나님께 감사의 제사를 드린 후 그곳 방백들로부터 1차 귀환자들에 관한 얘기를 듣습니다.
<방백들이 내게 나아와 이르되 이스라엘 백성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이 땅 백성들에게서 떠나지 아니하고 가나안 사람들과 헷 사람들과 브리스 사람들과 여부스 사람들과 암몬 사람들과 모압 사람들과 애굽 사람들과 아모리 사람들의 가증한 일을 행하여>(1절).
 <가증한 일>이란 히브리어 <케토아보테이헴>이란 말로 이는 우상숭배와 같은 하나님의 노여움을 살만한 범죄 행위를 가리킬 때 사용하는(신 7:26, 왕상 21:26, 시 14:1, 53:1) 동사 <타이브>의 파생형으로 여기서는 2절에서 말씀하는 이방인들과의 잡혼을 가리키는 말씀입니다. <그들의 딸을 맞이하여 아내와 며느리로 삼아 거룩한 자손이 그 지방 사람들과 서로 섞이게 하는데 방백들과 고관들이 이 죄에 더욱 으뜸이 되었다 하는지라>. 


제사장 겸 학사였던 에스라는 기가 막혀 할 말을 잊었고 그래서 속옷과 겉옷을 찢고 머리털과 수염을 뜯으며 무릎 꿇고 여호와 하나님을 향하여 손을 들었다고 합니다.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끄럽고 낯이 뜨거워서 감히 나의 하나님을 향하여 얼굴을 들지 못하오니 이는 우리의 죄악이 많아 정수리에 넘치고 우리 허물이 커서 하늘에 미침이니이다>(6절). 에스라가 속옷과 겉옷을 찢은 것은 자신의 마음을 그렇게 찢는다는 뜻으로 회개와 슬픔을 표현하는 상징적인 행위고, 머리털과 수염을 뜯은 것은 극도의 의분을 표출하는 행위입니다(느 13:25, 사 50:6). 


언제나, 누구나 새로운 삶은 이렇게 출발합니다. 
부끄러움의 자리, 견딜 수 없는 모욕의 자리에서 선뜻 일어나 옷을 찢고 수염을 뜯으며 <자기>라는 탐욕의 미망에서 확실히 벗어나는 것입니다. 자기보다 더 위대하신 존재의 관심 속으로 자신을 힘 있게 끌어들이는 것입니다. 이제까지의 유치함과 비루함, 이기심을 하나님 앞에서 철저하게 내려놓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연말 우리가 주님과의 결산 자리에서 꼭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오직 에스라처럼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높이 드는 일일 것입니다.
 
-당신은 주님 앞에서 속옷과 겉옷을 찢듯 마음을 찢으며 회개하신 경험이 있습니까?
-당신은 주님 앞에서 머리털과 수염을 뜯으며 의분을 느껴 보신 적이 있습니까?
-1차 귀환자들이 예루살렘에서 행한 <가증한 일>에 대해 다시 한 번 말씀해 보십시오.
 
주님, 에스라는 진정 순수하고 정직한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예루살렘에 귀환하여 먼저 돌아온 사람들에 관해 듣고 기가 막혔다고 했고, 속옷, 겉옷을 찢으며 자신의 마음을 찢었고, 머리털, 수염을 뜯으며 의분에 몸을 떨었습니다. 그들의 <가증한 일>이 그를 그토록 슬프게 하고 흥분하게 했다는 것입니다. 주님, 저희에게도 에스라와 같은 깨끗한 신앙 양심을 주사 마음을 찢으며 회개하고, 머리털을 뜯으며 의로운 분노를 드러내게 하시옵소서. 
 
   
임시정부가 대일선전포고를 한 이유
 
“광복군은 태평양전쟁이 발발하자 즉시 대일선전포고를 하고 연합군의
일원으로 참전할 것을 결의했다(중략). 광복군이 꿈꾸던 최후의 전장은
바로 조선이었다. 특수군을 편성해 국내로 잠입한 뒤 일본군의 후방을
교란한다는 것이 광복군의 구상이었다. 이것은 일본군에 대한 실제적
타격보다는 전승국의 지위를 인정받기 위한 상징적인 투쟁의 성격을 지
니고 있었다.”


최용범 이우형 공저(共著) 《하룻밤에 읽는 한국근현대사》
(페이퍼로드, 276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임시정부가 조직한 광복군은 일본이 미국의 진주만을 급습하며 태평양
전쟁이 발발하자 즉시 대일선전포고를 하고 연합군의 일원으로 참전할
것을 결의했습니다. 그래야 태평양전쟁 종전과 함께 ‘승전국’ 지위를
얻어내 종전 후 협상에서 유리한 입장을 차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임시정부는 한국의 독립을 이해 최선을 다했으나 여러 이유로
정식으로 연합군의 일원으로 되지 못하였습니다.
이후 광복군은 미국전략정보국(OSS)과의 협력 아래 국내 진공을 위한
준비를 진행시켰습니다. D-day는 1985년 8월 29일, 바로 국치일이었습니
다. 그러나 아쉽게 8월 15일 해방이 되면서 국내 진공을 하지 못했습니
다. 임시정부는 땅을 치며 아쉬워했습니다.
 
우리가 죽은 후 하늘에 갔을 때도 그럴지 모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결정적인 헌신의 기회들을 놓치고, 하늘 나라에서 개털 면류관
하나 쓰고 앉아 있을 지도 모릅니다.
지금이 전도할 때요 지금이 헌신할 때입니다.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엡5:16)
   
야고보서 1장 20절
 
사람이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라
for man's anger does not bring about the righteous
life that God desires.
James 1:20 [NIV]
   
끊을 수 없는 영원한 사랑으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도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 
이 세상의 어떠한 경우에라도 끊을 수 없는 그 사랑으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합니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변함이 없습니다. 
롬8:38의 말씀을 보십시오!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이왕복 목사의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에서-


하나님은 우리가 천국에 가는 그 시간까지
변함없는 사랑으로 우리를 붙들어주시고 
돌보아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확신이 있기 때문에
 현재 당하는 고난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그 사랑에 힘입어서
 어느 누가 무엇으로 우리를 둘러치려하여도
얼마든지 이기고 승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