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무너진 제단을 수축하라 왕상 18:25-31

鶴山 徐 仁 2022. 1. 4. 11:39

무너진 제단을 수축하라 왕상 18:25-31

 
 
01월 04일 (화)
   
무너진 제단을 수축하라 왕상 18:25-31


25. 엘리야가 바알의 선지자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많으니 먼저 송아지 한 마리를 택하여 잡고 너희 신의 이름을 부르라 그러나 불을 붙이지 말라
26. 그들이 받은 송아지를 가져다가 잡고 아침부터 낮까지 바알의 이름을 불러 이르되 바알이여 우리에게 응답하소서 하나 아무 소리도 없고 아무 응답하는 자도 없으므로 그들이 그 쌓은 제단 주위에서 뛰놀더라
27. 정오에 이르러는 엘리야가 그들을 조롱하여 이르되 큰 소리로 부르라 그는 신인즉 묵상하고 있는지 혹은 그가 잠깐 나갔는지 혹은 그가 길을 행하는지 혹은 그가 잠이 들어서 깨워야 할 것인지 하매
28. 이에 그들이 큰 소리로 부르고 그들의 규례를 따라 피가 흐르기까지 칼과 창으로 그들의 몸을 상하게 하더라
29. 이같이 하여 정오가 지났고 그들이 미친 듯이 떠들어 저녁 소제 드릴 때까지 이르렀으나 아무 소리도 없고 응답하는 자나 돌아보는 자가 아무도 없더라
30. 엘리야가 모든 백성을 향하여 이르되 내게로 가까이 오라 백성이 다 그에게 가까이 가매 그가 무너진 여호와의 제단을 수축하되
31. 야곱의 아들들의 지파의 수효를 따라 엘리야가 돌 열두 개를 취하니 이 야곱은 옛적에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여 이르시기를 네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하리라 하신 자더라
 
엘리야가 바알 선지자들을 향해 너희가 먼저 <너희 신의 이름을 부르라>(25절)고 합니다. 
그래서 <그들이 송아지를 가져다가 잡고 아침부터 낮까지 바알의 이름을 부르되 바알이여 우리에게 응답하소서 하나 아무 소리도 없고 아무 응답하는 자도 없으므로 그들이 그 쌓은 제단 주위에서 뛰놀더라>(26절)고 했습니다. 


반면 엘리야는 바알 선지자들에게 우선권을 주며 여호와 신앙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 보였는데 결국은 이게 엘리야의 승리를 더욱 값지고 위대한 것으로 부각시키는 역할을 한 셈입니다. 
바알 선지자들이 아침부터 낮까지 부르짖어도 아무런 응답이 없자 엘리야의 조롱이 이어집니다. 
<큰 소리로 부르라 그는 신인즉 묵상하고 있는지 혹은 그가 잠깐 나갔는지 혹은 그가 길을 행하는지 혹은 그가 잠이 들어서 깨워야 할 것인지>(27절).


엘리야가 바알의 거짓됨을 사람에 빗대 조롱하고 폭로한 것입니다. 그러자 바알 선지자들이 더욱 광란하며 자해까지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큰 소리로 부르고 ... 피가 흐르기까지 칼과 창으로 그들의 몸을 상하게 하더라>(28절). 그들이 바알에게 호소하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대목인데 그럼에도 <저녁 소제 드릴 때까지 이르렀으나 아무 소리도 없고 응답하는 자나 돌아보는 자가 없더라>(29절)고 했습니다. 


 마침내 엘리야 차례입니다. 
<엘리야가 모든 백성을 향하여 이르되 내게로 가까이 오라 백성들이 다 그에게 가까이 가매 그가 무너진 여호와의 제단을 수축하되>(30절).
이처럼 엘리야가 백성들을 가까이 부른 것은 이제부터 시도하려는 자신의 행위(32-39절)가 그 어떤 속임수도 협잡도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히 하려는 조치였습니다. 아주 가까이에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엘리야가 기도하기 전 먼저 <무너진 여호와의 제단부터 보수했다>고 합니다. 
아합의 아내 이세벨이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죽이며 대대적인 박해와 탄압을 가할 때 헐린 것으로 보이는 제단을 고쳐 원래의 모습으로 복원했다는 것입니다. 
당시 북왕국에 닥친 가뭄 재앙도 실은 그 원인이 바로 무너진 제단에 있지 않았습니까? 
백성들이 아합과 이세벨을 좇아 여호와가 아닌 바알을 예배했기 때문 아니었습니까? 그래서 하나님이 엘리야를 통해 먼저 제단을 수축하고 예배를 회복케 하신 겁니다. 
무너진 제단을 새롭게 고칩시다.
훼손된 예배를 다시 재건합시다.
 
-본문 29절에 나오는 <소제>란 어떤 제사를 말할까요(출 29:28-41, 민 28;3-8)?
-바알  선지자들이 왜 <칼과 창으로 그들의 몸을 상하게>(28)하며 자해했을까요?
-엘리야가 무너진 여호와의 제단을 수축하며 돌 열두 개를 취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31절)?
 
주님, 하나님은 엘리야 선지자의 바알 선지자와의 대결에 앞서 무너진 여호와의 제단을 수축하기를 원하셨습니다. 
무너진 북이스라엘의 예배 생활이 다시 복원되기를 바라셨습니다. 
당시의 북왕국의 그 살인적인 가뭄과 기근도 실은 다 바알에게 빼앗긴 여호와의 제단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셨습니다. 
부디 저희도 먼저 무너진 제단부터, 예배부터 회복할 수 있도록 은혜 베풀어 주시옵소서.
 
   
제대로된 정보 추려내기
 
“중세에는 소수의 종교재판관들이 수십 만 명의 무고한 여자들을 ‘마
녀사냥’ 했는데 현대에는 수천, 수만,때로는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스스로 종교 재판관이 되어 소수의 사람들을 ‘마녀사냥’ 한다. 어느
쪽이 더한 야만인지 판단할 수 없다. 이전에는 정보를 제한함으로써 사
람들의 눈과 귀를 막았지만 지금은 정보에 익사할 지경이다.”


김민 저(著) 《그저 따뜻한 말 한마디》 (문예춘추사, 114-115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현대를 가리켜 ‘빅데이터의 시대’라고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빅데이터 속에서 신호와 소음을 분별하는 것입니다.‘소음’은 의미를
찾을 수 없는 무작위적 패턴의 가짜 신호입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빅데이터에는 신호보다 소음이 더 많습니다. 더군다나 ‘소음’은
‘신호’보다 더 짜릿하고 충동적이고 자극적이기 때문에 ‘소음’에
가린 ‘신호’를 찾아내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그리하여
현대인은 신호와 소음이 섞여 있는 무한대의 정보 속에 익사할 정도입니
다.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신호보다도, 사단의 말,
즉 소음을 경청하여 죄가 시작되었습니다.  
지금도 세상에는 우리를 멸망으로 이끄는 수많은 소음들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서 하나님의 정확한 신호인 성경 말씀을 통해서 진리를 분별
해야 합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딤후3:16)
   
야고보서 1장 14절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but each one is tempted when, by his own evil desire,
he is dragged away and enticed.
James 1:14 [NIV]
   
길이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을 신뢰하면
어떤 분들은 현재 경제적으로나 감정적으로 
또는 인간 관계에서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셨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이 끝이 아니다. 다른 길로 인도하는 문이다.
이런 길을 감으로써 더욱 더 성장하게 되어
 그리스도를 더 닮아가게 될 것이다.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 길을 헤쳐나가기 위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려 할 것이며 
자신을 말씀에 비추어 회개하고 
바른 길을 찾으려 애쓸 것이다.
-릭 워렌의 시편 강해 설교 ‘결정하지 못함으로 받게 되는 압력’에서-


 현재 처해있는 환경이 어둡고 절망적이며 
좌절감과 실망을 안겨 줄 수도 있습니다. 
아주 절망적으로 느끼면서 이제는 더 이상 
나아갈 길이 없다고 생각하실 것입니다.
 이제는 전혀 가망이 없다고 포기한 상태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길이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믿음으로 앞으로 나아가며 하나님께서 
나를 놓으신 바른 길을 계속 걸어가십시오.
 그 길이 더욱 더 밝아지고 분명해지며 
그 길을 갈수록 더욱 더 잘 이해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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