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넷향기] 능력과 인격을 구분하라 |
신동기 대표 |
우리가 신문을 보다보면 지도층이라는 말이 가끔 나옵니다. TV나 뉴스를 볼 때도 지도층이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나옵니다. 저는 지도층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약간 짜증스럽습니다. 지도층이라고 따로 자격시험이 있는 것도 아니고 어떤 투표를 통해서 국민들이 뽑은 것도 아닙니다. 그렇지만 언젠가부터 우리사회에서는 지도층이라는 말이 생겼고 그 부류에 해당되는 사람들이 자기가 지도층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도를 할 사람들은 정해져 있는데 지도를 받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지도를 받는 것에 대해서 동의를 했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비슷한 경우로 공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얼굴이 알려진 사람들은 자칭 공인이라고 많이 합니다. 공인이라는 것 역시 어떤 자격시험이 있는 것도 아니고 민주주의 방식을 통해서 투표로써 뽑은 것도 아닙니다. 그렇다면 어떤 부류가 지도층이라고 사회적으로 인식을 하는 것일까? 정부관료, 정치인, 전문가집단들을 흔히 지도층이라고 합니다. 공인하면 얼굴이 많이 알려진 사람들을 공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엄밀히 역할, 속성에 맞게끔 이름을 정한다면 하나의 전문가라는 것이지 지도층이라고 이름을 붙이는 것은 적당치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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