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입력 2020.08.21 03:22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현충일 추념사에서 봉오동 전투 승리의 주역인 최진동 장군이 "독립 전쟁 첫 번째 대승리를 거뒀다"면서 '국군의 뿌리'로 추켜세웠다. 그런데 보훈처가 최 장군의 '친일 흠결'을 확인하고 지난달 서훈 취소를 행정안전부에 요청했다고 한다. 문 정부의 '친일 몰이'에 맞춰 독립유공자 행적을 다시 들추는 과정에서 최 장군의 '친일'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부는 서훈 취소 건을 보류했다. 문 대통령이 직접 칭송한 '항일 영웅'을 '친일파'로 낙인찍는 '불경'을 저지를 수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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