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령 기자 입력 2020-08-10 03:00 수정 2020-08-10 09:11
최병성 목사. 동아일보 DB
환경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최병성 목사가 폭우 피해로 섬진강 제방이 무너진 데 대해 “섬진강 제방이 아니라 낙똥(동)강 보를 무너뜨려 주지”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최 목사는 8일 오후 전북 남원시 섬진강 제방이 무너져 농경지와 마을이 침수된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이같이 적었다. 최 목사는 그동안 4대강 보 철거를 주장해 왔다. 최 목사의 발언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사람이 죽기를 기도하나” “섬진강 제방이 무너지면 마음이 아프고 낙동강 보는 무너지면 박수 칠 일인가”라고 했다. 일부 누리꾼은 “경남 사람들은 물에 잠겨 죽어도 된다는 말이냐”라는 댓글을 올리기도 했다.
논란이 일자 최 목사는 페이스북에 다시 글을 올려 “사람들이 난리가 난 이유가 무엇일까. 보와 제방의 차이조차 구분하지 못하는 단세포이기 때문”이라며 “보는 홍수를 막아주는 기능이 아니라 홍수를 조장하는 시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4대강 사업이 무엇인지 모르는 단세포들이 (나를) 악마라고까지 표현하며 난리인 것”이라며 “무지의 소산”이라고 했다.
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
鶴山 ;
이런 자가 목사의 탈을 쓰고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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