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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포털엔 "나라가 니꺼냐"…성난 부동산 민심 온·오프라인 시위

鶴山 徐 仁 2020. 7. 26. 14:30

 


입력 2020.07.26 13:15 | 수정 2020.07.26 13:22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을 반대하는 네티즌들이 특정 키워드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단에 노출시키는 '실검(실시간 검색어) 챌린지'를 이어갔다.

/네이버 카페

 

 

26일 '나라가 니꺼냐'는 키워드가 네이버 급상승 검색어 상위에 올랐다. 전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 '나라가 니꺼냐' 실검 챌린지는 오후 10시쯤 다시 시작됐고, 26일 오후까지 검색어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실검 챌린지는 네이버 카페 '6·17 규제 소급적용 피해자 구제를 위한 모임' '임대차3법 반대 추진위원회' 등 부동산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들이 주축이 된 온라인 운동이다. 지난 1일 '김현미 장관 거짓말' 키워드를 검색어 순위에 올린 것을 시작으로, 매일 오후 2~4시 집중적으로 특정 키워드를 검색하는 항의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3040 문재인에 속았다' '못살겠다 세금폭탄' '문재인 내려와' 등의 검색어가 순위에 올랐다.

25일 오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앞에서 열린 '소급적용 남발하는 부동산 규제 정책 반대, 전국민 조세 저항운동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연합뉴스

한편 전날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앞에서는 온라인 카페 회원들이 주도한 집회가 열렸다.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5000여명이 참가해 '6·17 소급적용 강력 반대' 임대차 3법 반대' 등 손팻말을 들고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했다. 참가자들은 '문재인 자리'라는 이름표가 붙은 빈 사무용 의자에 신발을 벗어던지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이날 집회에서 한 시민은 연단에 올라 "자유시장경제에서 본인이 피땀 흘려 집 사고 월세 받는 것이 왜 불법이고 적폐인가", "투기는 너희(정부 여당)가 했지, 우리가 했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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