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목마르거든(1)(요한 4:5-14 )

鶴山 徐 仁 2020. 1. 2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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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월 28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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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목마르거든(1)(요한 4:5-14 )

5. 사마리아에 있는 수가라 하는 동네에 이르시니 야곱이 그 아들 요셉에게 준 땅이 가깝고

6. 거기 또 야곱의 우물이 있더라 예수께서 길 가시다가 피곤하여 우물 곁에 그대로 앉으시니 때가 여섯 시쯤 되었더라

7. 사마리아 여자 한 사람이 물을 길으러 왔으매 예수께서 물을 좀 달라 하시니

8. 이는 제자들이 먹을 것을 사러 그 동네에 들어갔음이러라

9. 사마리아 여자가 이르되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 하니 이는 유대인이 사마리아인과 상종하지 아니함이러라

1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라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

11. 여자가 이르되 주여 물 길을 그릇도 없고 이 우물은 깊은데 어디서 당신이 그 생수를 얻겠사옵나이까

12. 우리 조상 야곱이 이 우물을 우리에게 주셨고 또 여기서 자기와 자기 아들들과 짐승이 다 마셨는데 당신이 야곱보다 더 크니이까

1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본문 해석

사람이 살아가는데 물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을 것입니다. 물이 없으면 모든 생물은 죽게 됩니다. 물이 없는 땅은 죽음의 땅으로 생명이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금수강산이라 부르며 물 좋은 나라는 없을 것입니다. 어디를 파도 생수가 나오고 마음껏 먹고 사용하다보니 사람들은 물의 고마움을 모르고 살아가며 자신의 작은 이익을 위해 환경을 오염시킴으로 강을 죽이고 바다를 죽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값으로 계산할 수 없는 것을 소중하게 생각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정말 가치 있는 것들은 별로 값어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들입니다. 공기나 물, 건강이나 가정, 사랑과 행복은 값으로 따질 수 없는 소중한 보배입니다. 

 

오늘 우리는 목마른 한 여인이 만나게 됩니다. 그녀는 인생의 목마름을 해소하기 위하여 별의별 방법을 다 해 보았습니다. 남편을 무려 다섯이나 갈아보았습니다만, 여인의 마음속에 참된 만족이 없었습니다. 혹시 맘에 드는 남자가 있을까하여 돈도 많고 지식도 있고 명예와 권력을 소유하고 잘 생긴 남자도 찾고 또 찾았지만 그 여인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어찌 이 여인뿐이겠습니까? 모든 사람들은 누구나 채워지지 않는 갈증들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인생에게는 육체의 갈증도 있지만, 영혼의 갈증도 있습니다. 육신의 목마름은 시원한 생수로 해결할 수 있지만 영혼의 목마름은 세상적인 방법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어거스틴은 참회록에서 '내가 당신을 만나기까지 내 마음에는 참 만족이 없었나이다' 고백합니다. 주님을 만나기까지 그 영혼 속에 참된 기쁨이 없었던 것입니다. 참으로 주님을 만나기까지는 절대로 모든 것에 만족이 없다고 하는 사실을 성경은 오늘 우리에게 잘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수가성 여인을 향해 예수님이 찾아오셨습니다. 여인이 예수님을 찾아 간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계획에 의하여 먼저 그를 찾으셨던 것입니다. 외롭고 목말라하는 한 영혼을 기억하고 사마리아 땅으로 가기로 결심하셨습니다. 이 여인은 남의 손가락질을 받던 여인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놀림을 당했기 때문에 낮 12시에 물을 기르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녀는 외딴 섬처럼 홀로 고립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찾아 오셔서 "물을 좀 달라"고 먼저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계속 말씀하셨습니다(13-14). 이 말씀에 대한 여인의 반응입니다. 그녀는 호기심으로 관심을 갖는 정도가 아니라 간절하게 갈망했습니다(15). 관심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갈망해야 합니다. 주님의 음성을 듣고 마음의 문을 열면 주님은 들어오시고, 우리와 더불어 먹고 또 우리는 주님과 더불어 영원히 먹는 그런 축복을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계3:20). 영혼의 생수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영과 육이 충만하시고 갈증을 해소함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결단과 적용

- 나의 삶은 지금 무엇이 부족함으로 만족하지 못하다고 생각하십니까? 

- 나와 주님과의 관계를 점검해 보고 주님의 음성을 듣고 반응하는지 살펴보십시다. 

- 잘못된 가치관을 수정하고 주안에서 만족한 삶을 살아가도록 기도하십시다. 

오늘의 기도

생수의 근원되시는 하나님, 삶의 많은 문제를 인간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했던 어리석음을 용서해 주시옵소서. 

이제 주님 한분으로 만족하게 하시고, 주안에서 참된 평안과 기쁨을 누리게 하시옵소서. 

 

인문학 큐티더 보기
손님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환대
인문학 나눔

“주인은 종종 자기가 계속해서 손님에게 말을 걸어야 하고 

손님에게할 일을 주거나 구경할 곳을 보여주고 

손님을 즐겁게 해줘야 한다고느낍니다.  

하지만 비어 있는 구석을 모조리 채우고 비어 있는 시간을

모조리 다른 일로 없애버리면 그들의 환대는 친절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부담을 줍니다.”헨리 나우웬 저(著) 이상미 역(譯) 

《영적 발돋움》(두란노, 87쪽) 중에나오는 구절입니다.

“편히 있어!” 하면서 손님을 끝없이 불편하게 만드는 코미디 프로가있었습니다.  

우리는 종종 손님에게 친절을 베풀기 위해 끝없이 말을걸곤 합니다.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헨리 나우웬은 손님이 찾아왔을 때 최고의 환대는 홀로 있는

빈 공간 즉 여백을 주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동양화의 아름다움은 여백에 있고,  

음악의 아름다움은 쉼표에 있습니다.  삶에는 리듬이 있고 

그 리듬 속에는 여백이 있습니다.귀신을 쫓아내며 하나님의 능력을 펼친 

제자들이 돌아와서 예수님 앞에서 사역 보고를 하였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저기 고지가 또 있다!” 하면서 재촉하시지 않고, 

“이제 좀 쉬거라”하고 말씀 하십니다.안식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삶과 제자들을 양육하는훈련에 있어서도, 

사역에 있어서도 누구보다도 여백 있는 삶을 사셨습니다.

기독 메시지

“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어라 하시니

 이는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음이라.” (막6:31)

그림 큐티더 보기
에베소서 1장 5절
고린도전서 15:10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he predestined us to be adopted as his sons through Jesus Christ, 

in accordance with his pleasure and will--(NIV)

도서 큐티더 보기
내 영혼이 그의 거룩한 존전을 바라보면

우리 모두는 너무나 바쁜 세상을 살고 있다. 

10년 전에 비해서 우리의 생활 템포는 배나 빨라진 기분이다.

 이 말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기도할 시간이 점점 없어진다는 것이다. 

너무 바쁘고 너무 재미있는 것이 많다. 

우리의 생각과 시간을 빼앗는 것들이 수두룩하다. 

이런 것들을 마귀는 최대한 이용해서 시간을 계속 좀먹어 간다.

 기도할 시간은 점점 없어진다. 

 이것은 불행한 이야기이다.

 진짜 바빠서 그런가? 아니다.

 골방기도는 바빠서 못하는 법은 없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시간에도 

우리는 골방에 얼마든지 갔다 올 수 있다. 

내 마음을 집중해서 '하나님, 아버지' 하고 찾고

 나의 영혼이 그의 거룩한 존전을 바라보면 

그 시간이 기도의 시간이 되는 것이다.

-옥한흠 목사의 ‘골방에서 기다리시는 하나님’에서-

 

 줄을 서고 있는 시간에도 기도할 수 있습니다. 

신호등 앞에 기다리는데 불과 1,2분도 안 되겠지만 

그 시간도 나에게는 중요한 타임이 될 수 있습니다

 주의를 기울이지 아니하면 

얼마든지 흘려보낼 수 있는 시간이지만

 '하나님을 꼭 만나야 돼, 골방에 가서 하나님과 만나서

 내가 은혜를 받아야 돼.' 하는 마음을 갖는 사람은 

아무리 바쁜 환경이라도 기도할 수 있습니다

 운전하면서도 기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도할 시간이 없다’라는 말은 핑계에 불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