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유럽 3대 허무 관광지, 속칭 ‘3뻥’이라는 인터넷 소개글이 눈에띈다.
바로 벨기에 브튀셀(Brussels)의 〈오줌싸개〉동상,
덴마크 코펜하겐(Copenhagen)의 〈인어 공주〉동상, 독일 라인강의 로렐라이(Lorelei) 언덕이다.
한국인에게 매우 잘 알려진 이 관광지들은 그 명성에비해 대단히 소박하고 초라해
많은 사람이 실망감을 드러내곤 한다.”이영민 저(著)
《지리학자의 인문 여행》 (아날로그, 74쪽) 중에 나오는구절입니다.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려 유명한 명승지에 가보면 휑한 돌덩이 하나만 있는경우를 종종봅니다.
그런데 왜 그곳에 유명한 가 하면 ‘스토리’가 있기때문입니다.
흔한 공원 벤치라도 유명한 어느 누가 앉았다고 하면 명소가됩니다.
벤치에 일종의 스토리가 가미된 것입니다.
드라마 〈대장금〉에는 장금이가 왕에게 산딸기를 바치는 장면이 나옵니다.
장금이는 이 음식이 ‘최고의 음식’이라 하였습니다. 왕이이유를 묻자 이렇게 대답합니다.
“산딸기는 편찮으신 어머니께 드린 마지막 음식입니다.
제 어미를 걱정하던 마음으로 전하께 올렸습니다.
”산딸기에 스며 있는 스토리를 말한 것입니다.
그랬더니 산딸기에 담긴따뜻하면서 애닲은 사연이 그 맛을 최고의 맛으로 만듭니다.
겉보기에는 평범한 음식일지라도 그 음식에 담긴 깊은 스토리를 들으면,
새로운 감동의 맛이 느껴집니다.삶도 그러합니다.
스토리가 있는 삶이 가장 감동적이고 아름답습니다.
하나님과 깊이 동행한 열정의 이야기가 있는 삶,
하나님과 이웃을향해 드렸던 물질의 이야기가 있는 삶,
사랑의 이야기 공감의 이야기가있는 삶이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