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큰 용사여(삿 6:11-18)

鶴山 徐 仁 2020. 1. 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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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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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큰 용사여(삿 6:11-18)

11. 여호와의 사자가 아비에셀 사람 요아스에게 속한 오브라에 이르러 상수리나무 아래에 앉으니라 마침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 미디안 사람에게 알리지 아니하려 하여 밀을 포도주 틀에서 타작하더니

12.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이르되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하매

13.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오 나의 주여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면 어찌하여 이 모든 일이 우리에게 일어났나이까 또 우리 조상들이 일찍이 우리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애굽에서 올라오게 하신 것이 아니냐 한 그 모든 이적이 어디 있나이까 이제 여호와께서 우리를 버리사 미디안의 손에 우리를 넘겨 주셨나이다 하니

14. 여호와께서 그를 향하여 이르시되 너는 가서 이 너의 힘으로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라 내가 너를 보낸 것이 아니냐 하시니라

15. 그러나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오 주여 내가 무엇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리이까 보소서 나의 집은 므낫세 중에 극히 약하고 나는 내 아버지 집에서 가장 작은 자니이다 하니

16.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하리니 네가 미디안 사람 치기를 한 사람을 치듯 하리라 하시니라

17.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만일 내가 주께 은혜를 얻었사오면 나와 말씀하신 이가 주 되시는 표징을 내게 보이소서

18. 내가 예물을 가지고 다시 주께로 와서 그것을 주 앞에 드리기까지 이 곳을 떠나지 마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 그가 이르되 내가 너 돌아올 때까지 머무르리라 하니라

본문 해석

드보라와 바락이 이끈 40년 간의 평화시대가 끝나고 이스라엘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서 범죄하자 하나님이 이번에는 미디안 족속에게 이스라엘을 넘기셨습니다. 7년 동안 미디안에게 괴롭힘을 당한 이스라엘이 회개하며 구원을 호소하자 하나님이 다시 사사한 사람을 세우시는데 그가 바로 <기드온>이었습니다. 

 

<... 마침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 미디안 사람에게 알리지 아니하려 하여 밀을 포도주 틀에서 타작하더니>(11절).

하나님의 사자가 이렇게 포도주 틀에 숨어 몰래 밀을 타작하고 있는 기드온을 향해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12절)하며 부른 것입니다. 밀 타작은 원래 마당이나 넓은 들판에서 하는 작업임에도 좁은 포도주 틀에 숨어서 했다는 것은 미디안의 약탈이 그만큼 극심했고, 기드온 역시 <큰 용사>는커녕 비겁한 일개 농부에 불과했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이제 여호와가 함께하시므로 큰 용사가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시면서 <너는 가서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라>(14절)고 하십니다. <그러나 기드온이 대답하되 오 주여 내가 무엇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리이까 보소서 나의 집은 므낫세 중에 극히 약하고 나는 내 아버지 집에서 가장 작은 자니이다>(15절)하며 사양합니다. 

기드온은 히브리어 11장이 믿음의 선진으로 소개할 만큼 하나님을 깊이 신뢰하는 사람이었고 또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믿음의 사람, 겸손한 사람을 쓰십니다. 그는 비록 포도주 틀에서 밀 타작을 한 사람이었지만 후에는 실로 용감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불과 300명의 군대로 메뚜기 떼와도 같은 미디안을 모두 진멸하지 않습니까? 

 

당신은 어떤 용사입니까?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나 나를 부른다면 과연 어떻게 명명할까를 생각해 보십시오. 현실은 늘 적들을 의식하며 살아야 하는 불안한 삶일지라도 믿음의 담력을 가진 <큰 용사>로 사십시오. 겸손을 잃지 않되 기드온과 같은 순종의 자세도 놓치지 마십시오. 그럴 때 하나님이 당신을 통해 소중한 뜻을 이루실 것입니다. 

결단과 적용

-시편 33:16 말씀을 옮겨 적어 보십시오.

-본문 15절 말씀에 대한 당신의 소감을 적어 보십시오.

-당신이 알고 있는 기드온에 관한 얘기를 간략히 적어 보십시오.

오늘의 기도

주님, 천하의 기드온도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실 때 비로소 <큰 용사>였습니다. 

그 이전에는 그냥 소박한 일개 농부요 한 <약하고 작은 자>에 불과한 비겁한 사람이었을 뿐입니다. 

그러나 후에 그는 실로 위대한 사사요 이스라엘의 <큰 용사>가 되어 나라를 미디안의 손에서 구해냈습니다. 

저희에게도 은혜를 베푸시고 함께 하사 믿음의 <큰 용사>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게 해 주시옵소서. 

인문학 큐티더 보기
천 년과 백 년의 차이
인문학 나눔

“이때 주목해야 할 것은 백 년이라는 숫자다. 

그것은 우리 시에서 자주발견되는 ‘천 년’과 다르다.  

천 년은 영원성을 표상하는 동양적 숫자이다.  

많은 시인들이 자신의 지향과 감정의 크기를 최대화 하기 위해서  천 년, 

천 번, 천 개 등을 거듭 사용하곤 한다.... 

실감되지 않는천 년은 감정과 욕망의 과잉 혹은 과장에 불과하며 공소하기 

그지없는시간의 기표일 뿐이다.(중략).  백 년은 천 년과 달라서 보다 

현실적개연성을 지닌 숫자이다.”엄경희 저(著) 《시》(새움, 137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천 년’은 넘볼 수 없는 하늘의 숫자로서 낭만 반,  포기(?) 반의 숫자입니다.  

반면 ‘백 년’이라는 숫자는 우리 인간이 최선을 다해 꽂아야 하는 치열한 깃발의 숫자입니다.

하늘에 속한 영역을 마치 자신이 컨트롤 할 수 있는 양 마구 휘두르는것은 교만함입니다.  

시인이 하늘의 영역인 천 년, 천 번, 천 개 등을거듭 사용하여 감동을 주려한다면, 

감동은커녕 욕망의 과잉과 과장으로욕을 먹습니다.  

반면, 자신이 해야 하는 일마저도 하늘 운운하면서손을 놓고 있다면 게으름입니다.  

진정한 신앙은 하나님을 신뢰하기 때문에 아무 것도 안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기 때문에,내가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하는 것입니다. 

다윗이 골리앗과 대결을 할 때,물맷돌 다섯 개를 준비했다는 것은 모든 준비를 완료하고 

골리앗을 향해서 나아갔다는 것입니다.

기독 메시지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 가서 그가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잠6:6)

그림 큐티더 보기
고린도전서 3장 16절
고린도전서 15:10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Don't you know that you yourselves are

God's temple and that God's Spirit lives in you?(NIV)

도서 큐티더 보기
유혹

승리 후에 찾아오는 유혹이다. 

이제 우리는 아브라함과 소돔 왕 사이에 일어나는 행동에 주목해야 한다. 

소돔 왕은 아브라함을 축복하기보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공급과 축복과 구원을 스스로의 힘으로 쟁취하도록 부추기며 거래를 제안한다. 

설교자가 이 부분을 다룰 때가 곧 청중에게 자신의 마음을 살펴보도록 도전할 수 있는 적절한 타이밍이다. 

“여러분은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양식과 구원을 추구하십니까? 

아니면 스스로의 힘으로 그 모든 것을 얻고자 노력하고 있습니까?”

-스티븐 엄의 [복음만이 모든 것을 바꾼다] 중에서-

 

승리 후에 반드시 자기의 영광을 드러내고 싶어하는 유혹이 찾아옵니다. 

다 이룬 하나님의 영광을 우리는 보지 못하고 자신의 능력으로 둔갑시킬 때가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진정한 축복이 되지 못합니다. 

나의 능력이 탁월하여 가능했다는 식의 교만이 찾아옵니다. 

겸손은 승리 후에 찾아오는 유혹을 능히 물리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