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실로에 세운 회막(수 18:1-7)

鶴山 徐 仁 2019. 9. 2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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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월 20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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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실로에 세운 회막(수 18:1-7)

본문 해석

여호수아가 요단 서편에서 세 지파에 대한 기업을 배분한 뒤 이스라엘의 모든 회중을 <실로>에 모으고 그곳에 <회막>을 세우게 했습니다. 

 

당시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전인 <회막>을 서둘러 세우고자 한 것은 회막을 중심으로 그 가나안 땅에 대한 하나님의 언약을 새롭게 고취시켜 백성들로 하여금 더욱 단합된 모습으로 그 땅에 정착하도록 돕기 위해서 였습니다. 

 

그런데 회막의 입지는 대단히 중요했습니다. 결국 에브라임 지파의 기업에 속한 <실로>가 선정됐는데 그 이유는 ① 이스라엘 12지파가 전국 어디서든 쉽게 모일 수 있는 가나안 중심부에 위치했기 때문이고, ② <실로>(휴식, 안식)이라는 지명이 상징하듯 하나님의 안식처로서 백성들이 평화롭게 휴식할 수 있는 환경과 장소로 적합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로써 <실로>는 엘리 대제사장 시대까지 약 350년간 이스라엘 역사의 주요 무대가 됩니다

 

<회막>은 히브리어 <오헬 모에드>의 번역으로, 직역하면 <만남의 장막>입니다. 

이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만나시는 성소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인데 회막 외에도 <성막>(출 26:1), <증거막>(출 38:21), <법막>(대하 24:6), <여호와의 전>(출 23:19), <하나님의 집>(대상 6:48), <여호와의 장막>(레 17:4) 등으로도 불렸습니다. 

 

한편 <회막>은 하나님의 계시에 의한 것으로 모세는 시내산에서 받은 하나님의 규례대로 <회막>을 건립했습니다. 

<회막>은 제사장 제도와 함께 이스라엘의 종교생활의 가장 기본이 되는 구심점으로 하나님께서 친히 이스라엘을 다스리신다는 사실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회막>이 <성전>의 전신이고, <성전>이 오늘날의 <교회>의 <모형>이라는 점에서 이 시대를 사는 성도들에게도 고대 이스라엘의 <회막>은 많은 시사점과 깨달음을 주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단과 적용

-<회막>이 <실로>에 세워지기 전에는 어디에 있었을까요?

-<회막>의 구조를 아는 대로 적어 보십시오(출 40:29-33).

-이스라엘의 지도를 펴보고 <실로>의 위치를 확인해 보십시오.

오늘의 기도

주님, 여호수아는 서둘러 실로에 회막을 세웠습니다. 백성들의 긴장이 이완되기 전에 보다 강력한 믿음의 구심점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시대 저희에게도 교회를 중심으로 한 삶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교회를 통해 주님을 만나고 성도들과 교제하고 말씀을 듣고 순종하며 살아야 

옛 이스라엘의 <회막> 중심의 삶처럼 흐트러짐 없이 주님의 뜻을 이루며 살아갈 수 있을 줄 믿습니다.

인문학 큐티더 보기
박완서님 책 속의 세계, 책 밖의 세계
인문학 나눔

“못다 읽은 책을 그냥 놓고 와야 하는 심정은 

내 혼을 거기다 반 넘게남겨 놓고 오는 것과 같았다.  

숙부네 다락방에서 만화책을 빼앗겼을때와 비슷하면서도 

그것과는 댈 것도 아니게 허전했다. 미칠 것 같다고해도 과장이 아니었다.

”박완서 저(著)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웅진닷컴, 134-135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책은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축복 중 하나입니다.

어려운 시절 링컨에게 힘과 용기를 준 것도, 만델라를 감옥 속에서도꿈꾸게 한 것도, 

빌 게이츠에게 상상의 날개를 준 것도 책이었습니다.

“책과 밤을 함께 주신 신의 아이러니”

스페인 갈리시아의 시인 호세 카를로스 카네이로의 시집 제목입니다.

참 기막힌 표제입니다. 책을 깊이 읽는 인간에게 나오는 인싸이트입니다.  

책 속에는 만나고 싶었던 거장들의 숨결이 스며있습니다.

그러나 책 속에만 풍경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박완서 님은 계속 고백합니다.

“책을 읽는 재미는 어쩌면 책 속에 있지 않고 책 밖에 있었다.

책을 읽다가 문득 창밖의 하늘이나 녹음을 보면 

줄창 봐 온 범상한 그것들하곤 전혀 다르게 보였다.  

나는 사물의 그러한 낯섦에 황홀한 희열을 느꼈다.” (135쪽 )

책을 읽다가 바라본 책 밖의 풍경.그건 덤이었고 또 하나의 축복이었습니다.

책 속의 세계도 축복이고, 책 밖의 세계도 축복입니다.

기독 메시지

“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착념하라.”(딤전4:13)

그림 큐티더 보기
전도서 7장 14절
고린도전서 15:10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 보아라 이 두 가지를 하나님이 병행하게 하사 사람이 그의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When times are good, be happy; but when times are bad, consider: God has made the one as well as the other. Therefore, a man cannot discover anything about his future. 

도서 큐티더 보기
살아서 죽고 살아서 새롭게 살라는 것

예수님을 따르는 것은 제자의 길이다.

 배우려고, 닮으려고, 본받고, 함께 하려고 따르는 것이다. 

우리가 예수님을 따르는 것은 결국 별세하려고 따르는 것이다.

 별세의 예수님을 본받으려고 따르는 것이다. 

예수님의 죽음을 따르고 결국 예수님의 부활을 따르는 것이다.

 그것이 우리의 가는 길이다.

예수님은 단번에 별세하실 것이며 

우리는 날마다 별세하라고 말씀하신다.

 이는 지금 살아서 별세하라는 것이다

살아서 죽고 살아서 새롭게 살라는 것이다.

 이것은 날마다 삶의 현장에서 별세의 생활을 하는 것이다.

 -이중표 목사의 ‘별세의 은혜’에서-

 

일반 은혜는 예수님과 따로 받는 은혜입니다.

 병을 고쳐도 내 병 고친 것이요, 

사업이 잘 되어도 내 사업 잘 되는 것이요,

 환난에서 건짐 받아도 나 도움 받은 것입니다. 

그러나 별세는 예수님과 내가 함께 받는 은혜입니다.

 예수님이 죽어야만 내가 죽고 

예수님이 살아야만 내가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죽지 않고는 받을 수 없는 은혜가 별세의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생명을 바쳐서 이루어주신 최고의 은혜입니다. 

이 은혜에 이르면 이 세상 모든 것은 다 별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