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個人觀

"방귀 뀐 놈이 성낸다"

鶴山 徐 仁 2019. 3. 12. 20:23

오늘 12일 오전에 대한민국의 대다수 국민들로부터 필요악의 소굴 같은 집단으로까지 전락한 것 같은 대한민국 국회에서는 자유한국당의 나경원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있었는데, 역시나 "제 버릇 개 못준다"라고 하듯, 적반하장도 이만저만 유분수지, 나경원 원내대표가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 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해달라”라고 말하자, 종북 좌파들이 주축으로 구성된 더불어당 패거리들은, 역시, 시장 패거리들의 꼴사나운 짓거리로 의사당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추태가 참으로, 가관이라고 할 수밖에 없을 지경이었다.

예부터 우리 사회에 내려오고 있는 얘기, 즉, "방귀 뀐 놈이 성낸다"라고, 정작 국제무대에 나가서,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는 듯이 온갖 국가 망신을 다 시키고 다니는 통에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터인데, 더군다나 나경원 원내대표가 생산해낸 얘기도 아니고, 지난해 9월 26일에 열린 제76차 유엔총회의 기조연설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자진해서, “북한이 비핵화의 조속한 진전을 위해 우선 동창리 엔진 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국제적 참관하에 영구적으로 폐기할 것을 확약했다”며 “미국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한다면 영변 핵시설의 영구 폐기를 포함한 추가적 비핵화 조치를 계속 취할 용의가 있다고 분명하게 밝혔다”고 북한 입장을 소개했기 때문에,  미국의 통신사인 블룸버그는 같은 날 보도를 통해 ‘남한의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김정은의 수석대변인이 됐다(South Korea’s Moon Becomes Kim Jong Un’s Top Spokesman at UN)’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따라서, 자유한국당은 “(나 원내대표의 개인적 주장이 아니라) 단지 외신 보도를 인용한 것”이라고 못을 박아 근거를 설명하였다. 

하지만, 이전에도 현 좌파 정부가 대를 이어서라고 주장하는 전직 종북 좌파의 대통령은 평양에서 북괴 독재자에게 스스로 국제사회에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북괴의 대변인 노릇을 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던 사실을 다수의 국민들은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더불어당은 알아야 할 것이다. 제발, 옳은 얘기를 말하면, 부끄러워할 줄을 아는 시늉이라도 보여야만 그나마 인간 대접이라도 받을 수 있을 텐데, "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 제 버릇 개 못주는 추태를 부리는 건 추호도 변함없이 여전한 것 같다.  참으로, 불쌍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