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생명체는 자라나되 건강하게 자라야 하듯이 예수님 안에서 새 생명으로 태어난 신앙도 자라나야 합니다.
씨를 뿌린 농부는 곡식이 자라고 익어가는 것을 보면서 보람을 느낍니다.
아이를 출산한 어머니도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기뻐하게 됩니다. 신앙도 산 신앙과 죽은 신앙이 있습니다.
산 신앙은 살아서 움직이며 성장하는 신앙을 말합니다.
죽은 신앙은 죽어서 성장하지 않아 생명력이 없는 신앙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신앙인이 발육부진이나 영양실조, 또는 병이 들어 있는 것을 안타까워하십니다.
신앙성장의 모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가 되어야 합니다(15). 성장의 목표는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자라는 것입니다(13).
신앙은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만큼 자라야 하고, 예수님을 닮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영원한 신앙의 모델입니다.
우리의 신앙이 장성해지기 원하면 예수님을 모델로 삼고 그 분의 인격과 삶을 배우기 위해 따라야 합니다.
유아기의 신앙이 성장하는 비결이 있습니다(고전13:11). 유아기에는 세 가지만 잘하면 성장하는데 잘 먹고, 잘 자고, 잘 배설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성장 시기에 따라 걸음마를 배우고, 말도 배우고, 예절도 배우고, 공부를 제대로 하면 바르게 성장합니다.
이처럼 예수 믿기를 시작한 사람은 처음에는 그저 교회만 열심히 다니면 됩니다. 주일 성수만 잘하면 됩니다.
말씀을 잘 듣고 믿으려고 힘쓰기만 하면 자연적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성도는 신앙의 유아기를 벗어나야 합니다.
그래야 여러 가지 사람의 속임수와 유혹을 이기고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신앙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14).
아이의 성장에도 오랜 세월이 흘러야 하듯이 영적 새 생명의 성장도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믿음의 생활에 유아기를 벗어나는 것은 성령과 말씀의 은혜를 충분하게 공급을 받아야 합니다.
신앙이 성장하려면 신앙생활을 중단해서는 안됩니다.
마지막으로 신앙이 성장하려면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내 신앙이 자라려면 예수님을 사랑하고 충성하는 사람을 만나야 합니다. 또한 신앙이 성장하려면 예수님과의 교제가 있어야 합니다(16).
예수님을 믿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수님과 관계를 갖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수님과의 관계를 소홀히 다루어서는 안됩니다.
자신에게 필요할 때는 가까이 하고 필요 없을 때는 버리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사랑해야지 예수님을 이용해서는 안됩니다.
그러므로 신앙이 성장하려면 예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을 따라야 합니다.
주님과의 교제를 더 뜨겁게 회복할 때, 교회를 끝까지 변함없이 섬기며, 주님을 사랑하고 충성하는 사람과 함께 할 때 신앙을 성장할 것이며
아름다운 믿음의 공동체를 이루어가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