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목마른 인생 (요 4:10~15)

鶴山 徐 仁 2017. 10. 1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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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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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목마른 인생 (요 4:10~15)

10.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줄 알았더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
11. 여자가 가로되 주여 물 길을 그릇도 없고 이 우물은 깊은데 어디서 이 생수를 얻겠삽나이까
12. 우리 조상 야곱이 이 우물을 우리에게 주었고 또 여기서 자기와 자기 아들들과 짐승이 다 먹었으니 당신이 야곱보다 더 크니이까
13.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 물을 먹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14.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15. 여자가 가로되 주여 이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

본문 해석

사람이 살아가는데 물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을 것입니다. 물이 없으면 모든 생물은 죽게 됩니다. 물이 없는 땅은 죽음의 땅으로 생명이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금수강산이라 부르며 물 좋은 나라는 없을 것입니다. 어디를 파도 생수가 나오고 마음껏 먹고 사용하다보니 

사람들은 물의 고마움을 모르고 살아가며 자신의 작은 이익을 위해 환경을 오염시킴으로 강을 죽이고 바다를 죽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값으로 계산할 수 없는 것을 소중하게 생각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정말 가치 있는 것들은 별로 값어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들입니다. 

공기나 물, 건강이나 가정, 사랑과 행복은 값으로 따질 수 없는 소중한 보배입니다. 

  오늘 우리는 목마른 한 여인이 만나게 됩니다. 그녀는 인생의 목마름을 해소하기 위하여 별의별 방법을 다 해 보았습니다. 

남편을 무려 다섯이나 갈아보았습니다만, 여인의 마음속에 참된 만족이 없었습니다. 혹시 맘에 드는 남자가 있을까하여 

돈도 많고 지식도 있고 명예와 권력을 소유하고 잘 생긴 남자도 찾고 또 찾았지만, 그 여인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어찌 이 여인뿐이겠습니까? 모든 사람들은 누구나 채워지지 않는 갈증들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인생에게는 육체의 갈증도 있지만, 

영혼의 갈증도 있습니다. 육신의 목마름은 시원한 생수로 해결할 수 있지만, 영혼의 목마름은 세상적인 방법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어거스틴은 참회록에서 '내가 당신을 만나기까지 내 마음에는 참 만족이 없었나이다' 고백합니다. 주님을 만나기까지 

그 영혼 속에 참된 기쁨이 없었던 것입니다. 참으로 주님을 만나기까지는 절대로 모든 것에 만족이 없다고 하는 사실을 

성경은 오늘 우리에게 잘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수가성 여인을 향해 예수님이 찾아오셨습니다. 여인이 예수님을 찾아 간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계획에 의하여 먼저 그를 찾으셨던 것입니다. 외롭고 목말라하는 한 영혼을 기억하고 사마리아 땅으로 가기로 결심하셨습니다. 

이 여인은 남의 손가락질을 받 던 여인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놀림을 당했기 때문에 낮 12시에 물을 기르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녀는 외딴 섬처럼 홀로 고립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찾아 오셔서 "물을 좀 달라"고 먼저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계속 말씀하셨습니다(13-14). 이 말씀에 대한 여인의 반응입니다. 그녀는 호기심으로 관심을 갖는 정도가 아니라 

간절하게 갈망했습니다(15). 관심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갈망해야 합니다. 주님의 음성을 듣고 마음의 문을 열면 주님은 들어오시고, 

우리와 더불어 먹고 또 우리는 주님과 더불어 영원히 먹는 그런 축복을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계3:20). 영혼의 생수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영과 육이 충만하시고 갈증을 해소함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결단과 적용

- 나의 삶은 지금 무엇이 부족함으로 만족하지 못하다고 생각하십니까? 

- 나와 주님과의 관계를 점검해 보고 주님의 음성을 듣고 반응하는지 살펴보십시다. 

- 나의 잘못된 가치관을 수정하고 주님안에서 만족한 삶을 살아가도록 기도하십시다. 

오늘의 기도

생수의 근원되시는 하나님, 삶의 많은 문제를 인간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했던 어리석음을 용서해 주시옵소서. 

이제 주님 한분으로 만족하게 하시고 주안에서 참된 평안과 기쁨을 누리게 하시옵소서. 

인문학 큐티더 보기
그리운 사람 무서운 사람
인문학 나눔

“쓸데없는 소리 말라 

산이 산을 그리워하던가 

된장이 된장을 그리워하던가 

양파가 양파를 그리워하던가 

사람만이 사람을 그리워한다 

이것은 절대 지상 철학이다.” 

 

김지하 시인의 시「두타산」에 나오는 싯구입니다. 

기독 메시지

이 시를 듣자 역사학자 이덕일 선생은 이렇게 화답했다고 합니다. 

 

산이 산을 무서워하던가 

된장이 된장을 무서워하던가 

양파가 양파를 무서워하던가 

사람만이 사람을 무서워한다... 

 

옛 어른들의 이야기입니다. 

“옛날부터 밤길을 가다가 짐승을 만나면 훈기(薰氣)가 있는데, 

사람을 만나면 한기(寒氣)가 느껴진다.” 

참 무서운 건 짐승도 귀신도 아니라 사람이라는 겁니다. 

너무나 아이러니합니다. 

사람만큼 그리운 것도 없습니다.  사람만큼 무서운 것도 없습니다. 

죄성 가득한 사람만큼 무서운 것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변화된 사람만큼 그리운 사람도 없습니다.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신묘막측하심이라. 

주의 행사가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시139:14) 

그림 큐티더 보기
역대상 19:13
고린도전서 15:10

너는 힘을 내라 우리가 우리 백성과 우리 하나님의 성읍들을 위하여 힘을 내자 여호와께서 선히 여기시는 대로 행하시기를 원하노라 하고

Be strong and let us fight bravely for our people and the cities of our God. The LORD will do what is good in his sight.

도서 큐티더 보기
사랑과 은혜를 즐기면 된다

아, 놀라운 주의 사랑!

 나는 이래서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예수님을 믿습니다. 

솔직히 내가 잘한다고 한 들, 완벽하게 한다고 한들,

 예수님 마음에 들까요? 

내가 거룩함의 훈련을 하고 또 한다고 해서

 하나님의 완벽한 거룩함에 도달할 수 있을까요?

 내가 40일 아니라 400일을 금식하고 

잠 안 자고 철야를 한다고 하나님의 기준에 도달할 수 있을까요? 

죽었다 깨어나도 하나님의 기준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 사실도 이미 하나님은 다 아십니다.

 -양의섭 목사의 ‘실망을 넘어서’에서-

 

하나님께선 나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나를 물리치지 않고 실망도 안 하십니다. 사랑하시기에! 

내가 하나님께 뭔가를 해 드리는 게 아닙니다.

 나는 하나님이 주시는 사랑과 은혜를 즐기면 되는 것입니다. 

 감사하면 되는 것입니다.

가족 간에도, 공동체 안에도 그렇습니다.

 우리가 서로에게 완벽히 기대감을 충족시켜 주기에 

공존하는 거 아닙니다.

 먼저 우리가 서로를 사랑하기에, 

 우리는 부족함에도, 넘어짐에도 공존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마음이 사라지면 

우리는 모두 허물투성이로 남을 것이고, 

그 허물로 인해 무너지고 말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