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바울의 모범적 기도 외 6

鶴山 徐 仁 2016. 9. 13. 09:06
9월 12일 (월)
바울의 모범적 기도 - 엡 3:14-21
   
 

14. 이러므로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15.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
16.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17.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18.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19.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20.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21.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

 
   
   
 

바울은 에베소에 3년간 머물면서 교회를 세우고 제자를 양육하는 일에 힘을 쏟았습니다. 순회선교사로써 여러 지역을 오가며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우는 역할을 감당했지만, 자기 생각과 기준으로 결정하고 행동한 것이 아니라, 성령의 이끄심에 따라 순종하였습니다. 에베소 교회는 바울을 통하여 많은 기간 동안 가르침을 받고 양육되었던 곳이기 때문에 특별하게 바울이 밀레도에 있을 때에 에베소 장로들을 청하여 말씀을 강론하고 고별설교까지 했습니다(행20장). 에베소교회는 영혼을 사랑하고, 선교 사역에 동참했던 교회이었지만, 나중에 계시록에서 나오는 모습은 첫 사랑을 잃어버린 것 때문에 주님께 책망 받았습니다(계2:4). 우리의 신앙이 진리의 말씀을 붙잡고 복음전파와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일에 헌신과 뜨거움이 식어지지 않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날마다 기도하고, 자신을 점검하여 영혼구령의 열정이 약해지지 않는 충성스런 삶이되기를 소망합니다.
바울은 에베소 교회를 위해서 간절히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 당시 보통은 서서 기도하거나 앉아서 기도하였는데 무릎을 꿇고 엎드리는 자세로 드린 것은 그 만큼 간절함이 담긴 기도를 의미합니다. 바울이 드린 기도의 내용이 무엇입니까? 먼저는 속사람이 강건하게 되는 것입니다(16절). 의복보다 몸이 더 중요하며, 외모보다는 몸 안에 장기들이 중요하며, 장기들보다 마음과 생각이 더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중심을 보시고 충성된 자로 인정하시기 때문에 곁 모습과 직분이 아니라, 마음이 중요하며 더 중요한 것은 영적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울은 속사람을 강건하게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몸의 건강을 위하여 운동과 다이어트를 하고 비타민을 챙겨먹고, 주기적으로 건강검진도 합니다. 육의 건강을 위해 신경을 많이 쓰지만 육보다 더 중요한 속사람을 위해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다음으로 속사람이 강건해 지는 비결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가능합니다(16). 성령은 사모하고 구하며 기다리는 자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영입니다. 오순절 날에 성령이 제자들에게 임하여 속사람이 강건케 된 것은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고 사모함으로 기도하며 기다리는 자에게 성령으로 말미암아 충만하게 된 것입니다(행2장). 또한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마음속에 오셔서 손님이 아니라 주인이 되고 주님의 이끄심을 받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17). 지금 내 마음 안에 주인이 누구인가요? 예수님을 손님처럼 모든 일을 자기가 결정하고 부족한 일을 만나면 마지못해 주의 도우심을 구하는 태도가 아니라, 크고 작은 모든 일에 주님께 묻고 따르는 삶이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신 삶입니다. 가정의 출입문, 창고의 키 등 모든 것을 주님께 넘겨 드려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주님의 풍성한 사랑을 알기를 기도드렸습니다(18-19). 내 안에 사랑이 가득할 때, 모든 것을 줄 수 있는 사랑으로 나아갑니다. 이런 풍성함이 진정한 헌신을 가져오며 열정적인 삶을 살아가게 합니다. 에베소 교회를 위한 바울의 기도가 속사람을 강건케 하고, 주님을 마음 안에 주인으로 모시고 사랑 안에 충만하기를 구했던 것처럼 우리의 기도와 삶이 동일하기를 소망합니다.

 
   
   
 

- 나의 기도의 자세는 믿음과 함께 바울처럼 진지한 간절함이 있는지 점검해 봅시다.
- 속사람의 강건함을 위해 성령 충만함을 간구함으로 주님의 도움을 간구하십시다.
- 나의 인생의 주인이 주님이신지 점검해보고 아니라면 고백하고 영접함으로 결단하십시다.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먼저 사랑하시고 구원의 기회를 주심 감사합니다. 그 은혜를 잊어버리고 어리석게 살아온 삶을 용서하시옵소서. 특히 속사람의 건강을 위해 무관심하였고, 성령님과 함께 동행하는 삶을 살지 못했나이다. 이제 그 사랑을 기억하고 보답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하늘을 향하는 우리의 일

우리의 신앙은 하나님과의 관계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 신앙은 함께 살고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설정한다.
따라서 지금 내가 어떤 하나님을 믿고 있는지를 돌아보라.
기독교인들 중에서 흔히 발견하는 오해는
하나님과의 관계만을 생각하다가 사람과의 관계를 잊는 일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따르고 섬기는 일은
모두가 함께 살기 위한 일이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지금도 낮아지는 노력을 해야 한다.
그 노력과 행동이 하나님의 형상과 인간의 모습 사이에서
땅에 발을 딛고 하늘을 향하는 우리의 일이다
-이병일 목사의 ‘어떤 신을 섬길지’에서-

 
     
 
   
 


사람과의 관계에서 낮아지기 위한 노력은
동료 인간들을 향하여 마음을 열고 손을 쭉 펼치는 것입니다.
어떤 특정한 사람만을 하나님의 형상이라고 하거나
자기만을 위한 비움과 낮춤은 이웃과의 관계를
심각한 오류에 빠지게 하는 원인이 되게 합니다.
나를 비운다고 하는 것은 마음을 다하여
내가 가진 것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신앙에서 뿐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겸손하게 됨으로써
교만이 자기를 지배하지 못하게 하고
이웃과 아픔을 함께 하고 기쁨의 열매를 서로 나누는 것입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Blessed are the poor in spirit, for theirs is the kingdom of heaven.

마태복음 5:3

 
       
 
   
  사랑과평안의교회 박상혁 목사
  우리는 무엇을 믿는가?(종합편)
   
   



9월 10일 (토)
다니엘을 부르소서 - 다니엘 5:10~17
   
 

10. 왕비가 왕과 그 귀족들의 말로 말미암아 잔치하는 궁에 들어왔더니 이에 말하여 이르되 왕이여 만수무강 하옵소서 왕의 생각을 번민하게 하지 말며 얼굴빛을 변할 것도 아니니이다
11. 왕의 나라에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는 사람이 있으니 곧 왕의 부친 때에 있던 자로서 명철과 총명과 지혜가 신들의 지혜와 같은 자니이다 왕의 부친 느부갓네살 왕이 그를 세워 박수와 술객과 갈대아 술사와 점쟁이의 어른을 삼으셨으니
12. 왕이 벨드사살이라 이름하는 이 다니엘은 마음이 민첩하고 지식과 총명이 있어 능히 꿈을 해석하며 은밀한 말을 밝히며 의문을 풀 수 있었나이다 이제 다니엘을 부르소서 그리하시면 그가 그 해석을 알려 드리리이다 하니라
13. 이에 다니엘이 부름을 받아 왕의 앞에 나오매 왕이 다니엘에게 말하되 네가 나의 부왕이 유다에서 사로잡아 온 유다 자손 중의 그 다니엘이냐
14.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즉 네 안에는 신들의 영이 있으므로 네가 명철과 총명과 비상한 지혜가 있다 하도다
15. 지금 여러 지혜자와 술객을 내 앞에 불러다가 그들에게 이 글을 읽고 그 해석을 내게 알게 하라 하였으나 그들이 다 그 해석을 내게 보이지 못하였느니라
16.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즉 너는 해석을 잘하고 의문을 푼다 하도다 그런즉 이제 네가 이 글을 읽고 그 해석을 내게 알려 주면 네게 자주색 옷을 입히고 금 사슬을 네 목에 걸어 주어 너를 나라의 셋째 통치자로 삼으리라 하니
17. 다니엘이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왕의 예물은 왕이 친히 가지시며 왕의 상급은 다른 사람에게 주옵소서 그럴지라도 내가 왕을 위하여 이 글을 읽으며 그 해석을 아뢰리이다

 
   
   
 

<다니엘은 마음이 민첩하고 지식과 총명이 있어 능히 꿈을 해석하며 은밀한 말을 밝히며 의문을 풀 수 있었나이다 이제 다니엘을 부르소서 그리하시면 그가 그 해석을 알려 드리리이다>(12절). 그 어떤 술사나 술객도 풀지 못한 석회벽 글씨를 다니엘은 능히 해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추천한 왕비의 말입니다. 뿐만 아니라 왕비는 다니엘에 대해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는 사람이 있으니 곧 ... 명철과 총명과 지혜가 신들의 지혜와 같은 자>(11절)라며 칭송했습니다. 그러자 왕이 당장 다니엘을 불러 <네가 이 글을 읽고 그 해석을 내게 알려 주면 네게 자주색 옷을 입히고 금 사슬을 네 목에 걸어주어 너를 나라의 셋째 통치자로 삼으리라>(16절)고 합니다.

그러나 다니엘의 대답을 들어 보십시오. <왕의 예물은 왕이 친히 가지시며 왕의 상급은 다른 사람에게 주옵소서 그럴지라도 내가 왕을 위하여 이 글을 읽으며 그 해석을 아뢰리이다>(17절). 어떻게 들으면 오만하기까지 한 다니엘의 이 당당함과 확신이 겁에 질린 당시 벨사살 왕에게 어떤 깊은 신뢰와 안도감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믿는 사람이 세상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신뢰를 받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 점에서 다니엘이야 말로 우리의 영원한 모범이자 귀감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적국에서 그 나라의 모든 관료들과 학자들과 술사들을 압도하며 그 지식과 총명과 영성을 인정받고 왕 앞에서 당당하게 난해한 꿈을 보란 듯 해석하고, 또 수수께끼 같은 석회벽의 글씨를 판독하여 해석했다는 것은 정말 하나님이 주신 지혜와 신령한 지식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다니엘처럼 늘 투명한 영성으로 삽시다. 꿈이든, 역사의 수수께끼든, 하나님의 계시든 성령의 조명으로 그 모든 것을 바르게 해석하고 힘 있게 전달합시다. 다니엘은 늘 그렇게 살았습니다!

 
   
   
 

-왕비가 고뇌에 찬 벨사살 왕에게 다니엘을 어떻게 소개하고 추천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해 보십시오.
-벨사살이 다니엘에게 어떤 조건을 제시하며 석회벽의 글자를 읽고 해석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까?
-다니엘이 벨사살 왕에게 답한 말을 다시 한 번 확인해 보십시오.

 
   
   
 

주님, 다니엘이야말로 저희 믿음의 영원한 모범이요 귀감입니다. 그는 하나님이 주신 지혜와 총명이 남달랐고 믿음에서 비롯된 담력과 용기로 언제나 누구 앞에서나 당당했습니다. 그리고 아무도 읽거나 해석하지 못했던 석회벽의 글자를 읽고 해석하므로 영적 지혜의 진수를 보였습니다. 저희에게도 세상이 비웃거나 조롱할 수 없도록 신령한 지혜와 명철과 진정한 용기를 허락해 주시옵소서.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돌려보내라

하나님께서 진정한 사명자로 세속에 물들지 않고
늘 깨어 기도하는 그리스도인을 찾고 계신다.
부모나 아내나 자식을 더 사랑하는 자는 돌려보내라 하신다.
생활에 얽매이면 하나님을 위해 목숨까지 바칠 수 없기 때문이다. 교만한 자와 거짓된 자는 참여를 원치 않는다고 하신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렵기 때문이다.
게으르고 미련한 자도 돌려보내라고 하신다.
하나님의 일을 그르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무엇을 해도 주님의 영광만을 위해야 된다고 하신다.
오직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한 삶이어야 한다고 하신다.
-김연 전도사의 ‘미래 사역자로의 나의 사명’에서-

 
     
 
   
 


주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있는 사람은 사명자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분이기에 오직 주님만 사랑하라 하십니다.
사명자는 주님께만 집중할 뿐 아니라
영적으로 깨어 있어 분별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영적 지혜와 담대함을 얻으려면
주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구별된 삶을 사십시오.
거룩한 삶을 살기 위해 몸부림 칠 때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며
주님과 동행하는 기쁨이 있고
오직 주님의 영광을 위한 사역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가 먼저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We love because he first loved us.

요한1서 4:19

 
       
 
   
  김옥엽 시인
  누군가를 재판하기 전에
   
   




9월 9일 (금)
얼굴빛이 변하고 - 다니엘 5:1~9
   
 

1. 벨사살 왕이 그의 귀족 천 명을 위하여 큰 잔치를 베풀고 그 천 명 앞에서 술을 마시니라
2. 벨사살이 술을 마실 때에 명하여 그의 부친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탈취하여 온 금, 은 그릇을 가져오라고 명하였으니 이는 왕과 귀족들과 왕후들과 후궁들이 다 그것으로 마시려 함이었더라
3. 이에 예루살렘 하나님의 전 성소 중에서 탈취하여 온 금 그릇을 가져오매 왕이 그 귀족들과 왕후들과 후궁들과 더불어 그것으로 마시더라
4. 그들이 술을 마시고는 그 금, 은, 구리, 쇠, 나무, 돌로 만든 신들을 찬양하니라
5. 그 때에 사람의 손가락들이 나타나서 왕궁 촛대 맞은편 석회벽에 글자를 쓰는데 왕이 그 글자 쓰는 손가락을 본지라
6. 이에 왕의 즐기던 얼굴 빛이 변하고 그 생각이 번민하여 넓적다리 마디가 녹는 듯하고 그의 무릎이 서로 부딪친지라
7. 왕이 크게 소리 질러 술객과 갈대아 술사와 점쟁이를 불러오게 하고 바벨론의 지혜자들에게 말하되 누구를 막론하고 이 글자를 읽고 그 해석을 내게 보이면 자주색 옷을 입히고 금사슬을 그의 목에 걸어 주리니 그를 나라의 셋째 통치자로 삼으리라 하니라
8. 그 때에 왕의 지혜자가 다 들어왔으나 능히 그 글자를 읽지 못하며 그 해석을 왕께 알려 주지 못하는지라
9. 그러므로 벨사살 왕이 크게 번민하여 그의 얼굴빛이 변하였고 귀족들도 다 놀라니라

 
   
   
 

이것은 BC 539년 경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느부갓네살이 BC 563년에 죽었으므로 그의 사후 42년 경 발생한 사건입니다. <벨이여, 왕을 보호하소서!>라는 뜻의 이름인 <벨사살> 왕이 왕궁에서 귀족 1000명을 위해 성대한 잔치를 벌입니다(1절). 벨사살은 귀족들, 왕후, 후궁들과 술을 마시며 즐기다 말고 그의 부친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을 침공하여 탈취해온 성전 기물, 즉 금은 그릇을 가져오게 하고 그것에 술을 부어 마시며 자신들의 우상을 찬양했습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성전을 악의적으로 모독한 것입니다. 벨사살은 느부갓네살의 아들이 아니라 손자입니다. 2절에서 <그의 부친>이라고 한 것은 그의 <조상>이라는 뜻입니다. 아무튼 벨사살은 겁 없이 하나님의 신성을 모독했고 함부로 성전 기물을 범하며 하나님을 욕되게 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때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사람의 손가락들이 나타나서 왕궁 촛대 맞은 편 석회벽에 글자를 쓰는데 왕이 그 글자 쓰는 손가락을 본지라 이에 왕의 즐기던 얼굴빛이 변하고 그 생각이 번민하여 넓적다리 마디가 녹는 듯하고 그의 무릎이 서로 부딪친지라>(5-6절). 생각해 보십시오. 약탈해온 성전 기물에 술을 부어 마시며 극적인 통쾌함을 즐기던 벨사살 왕의 눈앞에 커다란 사람의 손가락이 나타나 흰 벽에 무엇인가 글자를 쓰고 있습니다. 얼마나 경악할 일입니까? 내가 지금 꿈을 꾸고 있는가, 헛 것을 보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며 그 짧은 순간 얼마나 혼란스럽고 공포스러웠겠습니까? 그래서 <얼굴빛이 변했다, 넓적다리 마디가 녹는 듯 했다, 두 무릎이 서로 부딪쳤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유린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신성을 함부로 모독하지 마십시오.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그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 하리라>(출 20:17)고 했습니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계 4:8)며 밤낮으로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찬양하는 천사들처럼 당신도 그렇게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드높일지언정 욕되게 하지 마십시오.

 
   
   
 

-벨사살 왕이 어떤 식으로 하나님의 신성을 모독했습니까?
-벨사살 왕의 얼굴빛이 변하고 넓적다리 마디가 녹는 듯 했던 이유는?
-어째서 바벨론의 모든 술사와 점쟁이들이 석회벽에 쓰인 글자를 읽고 해석하지 못했을까요?

 
   
   
 

주님, 벨사살 왕은 그의 이름만큼이나 이교적인 왕이었고, 하나님의 성전에서 약탈한 기물에 술을 부어 마시며 금, 은, 구리, 쇠, 나무, 돌로 만든 신들을 찬양할 만큼 우상숭배에 혈안이었던 왕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석회벽 글자를 통해 심판을 계시하셨고, 그는 결국 하나님의 예고대로 죽음을 면치 못했습니다. 거짓 신을 찬양하고 하나님을 모독한 벨사살 왕은 그렇게 심판받았습니다. 이 엄연한 역사적 사실을 통해 저희들 더 많은 것을 깨닫고 새롭게 다짐하며 결단할 수 있게 해주시옵소서.

 
   
     
 

그분에게 붙어 있기만 하면

예수님이 참 포도나무이시다.
우리 모두는 이 좋은 나무에 접붙혀져 있다.
"내 아버지는 그 농부라" 이게 무슨 말씀인가?
포도나무를 심으신 분이 하나님 아버지시다.
김 메고 거름 주고 가꾸신 분이,
여우들로부터 포도밭을 지키시는 분이,
열매를 맺도록 가꾸시고 일 하시는 분이 농부아버지시다.
여기에 신앙의 원리가 있다.
참 포도나무 되신 나무를 믿는 것이다.
농부되시는 하나님의 농사기술을 믿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그분에게 붙어 있기만 하면
열매가 맺혀질 것을 믿는 것이다.
-김인수 목사의 ‘내 안에 거하라’에서-

 
     
 
   
 


좋은 열매 맺으라고 윽박지를 필요가 없고
"열매 맺읍시다." 구호를 외칠 필요도 없습니다.
예수님께 붙어 그분이 주시는 은혜를 받고 살면
예수 열매는 저절로 맺혀집니다.
농부 하나님이 가꾸어 주시는 대로
순종하면 좋은 열매는 맺혀집니다.
그래서 우리의 싸움은 참 포도나무 되신
예수님께 잘 붙어 있는 싸움입니다.

 
     
       
 

복이 있도다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Taste and see that the LORD is good; blessed is the man who takes refuge in him.

시편 34:8

 
       
 
   
  서울이태원교회 지성호 목사
  지혜의 삶 19-지혜는 구하는 것이다
   
   




9월 8일 (목)
하늘을 우러러 - 다니엘 4:28~37
   
 

28. 이 모든 일이 다 나 느부갓네살 왕에게 임하였느니라
29. 열두 달이 지난 후에 내가 바벨론 왕궁 지붕에서 거닐새
30. 나 왕이 말하여 이르되 이 큰 바벨론은 내가 능력과 권세로 건설하여 나의 도성으로 삼고 이것으로 내 위엄의 영광을 나타낸 것이 아니냐 하였더니
31. 이 말이 아직도 나 왕의 입에 있을 때에 하늘에서 소리가 내려 이르되 느부갓네살 왕아 네게 말하노니 나라의 왕위가 네게서 떠났느니라
32. 네가 사람에게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살면서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요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지내서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알기까지 이르리라 하더라
33. 바로 그 때에 이 일이 나 느부갓네살에게 응하므로 내가 사람에게 쫓겨나서 소처럼 풀을 먹으며 몸이 하늘 이슬에 젖고 머리털이 독수리 털과 같이 자랐고 손톱은 새 발톱과 같이 되었더라
34. 그 기한이 차매 나 느부갓네살이 하늘을 우러러 보았더니 내 총명이 다시 내게로 돌아온지라 이에 내가 지극히 높으신 이에게 감사하며 영생하시는 이를 찬양하고 경배하였나니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요 그 나라는 대대에 이르리로다
35. 땅의 모든 사람들을 없는 것 같이 여기시며 하늘의 군대에게든지 땅의 사람에게든지 그는 자기 뜻대로 행하시나니 그의 손을 금하든지 혹시 이르기를 네가 무엇을 하느냐고 할 자가 아무도 없도다
36. 그 때에 내 총명이 내게로 돌아왔고 또 내 나라의 영광에 대하여도 내 위엄과 광명이 내게로 돌아왔고 또 나의 모사들과 관원들이 내게 찾아오니 내가 내 나라에서 다시 세움을 받고 또 지극한 위세가 내게 더하였느니라
37. 그러므로 지금 나 느부갓네살은 하늘의 왕을 찬양하며 칭송하며 경배하노니 그의 일이 다 진실하고 그의 행하심이 의로우시므로 교만하게 행하는 자를 그가 능히 낮추심이라

 
   
   
 

7년 동안 사람들에게서 쫓겨나 소처럼 풀을 먹으며 몸이 이슬에 젖고 머리털이 독수리 털과 같이 자라고 손톱이 새발톱과 같이 되었던(33절) 느부갓네살이 이제 그 기한이 차매 다시 제 정신이 돌아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늘을 우러러 보며>(34절)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한 내용입니다. <내 총명이 다시 내게로 돌아오리라 이에 내가 지극히 높으신 이에게 감사하며 영생하시는 이를 찬양하고 경배하였나니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요 그 나라는 대대에 이르리로다>(34절). 극심한 정신병으로 그야말로 짐승처럼 살다 다시금 온전한 상태로 돌아온 느부갓네살은 이제 누가봐도 눈에 띄게 겸손해 졌습니다. <지금 나 느부갓네살은 하늘의 왕을 찬양하며 칭송하며 경배하노니 그의 일이 다 진실하고 그의 행하심이 의로우시므로 교만하게 행하는 자를 그가 능히 낮추심이라>(37절).

그렇습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잠 16:18)입니다. 본문 30절을 보십시오. <나, 내가, 나의 도성, 내 위엄> 등 느부갓네살 왕의 철저하게 자기 중심적인 교만이 하늘을 찌릅니다. 그러나 7년 간의 하나님의 징계를 통해 하나님이야말로 <의로우시므로 교만하게 행하는 자를 능히 낮추신다>며 지극히 겸손해졌습니다.

우리도 모두 하늘을 우러러 진실하시고 의로우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합시다. 무엇보다 겸손하십시오. 누구도 하나님 앞에서 교만해 좋을 사람은 없습니다. 그의 권세는 영원한 권세요 그의 나라는 대대에 이르고, 그는 무엇이든 뜻대로 행하시며 세상에서 그의 손을 금할 자는 아무도 없기 때문(35절)입니다. 하늘을 우러러 하나님을 칭송하시며 경배하십시오. 한없이 끝없이 겸허하게 하나님을 높이십시오. 그래서 늘 짐승이 아닌 제 정신으로 사는 복된 인생이 되시길 빕니다.

 
   
   
 

-7년 만에 자신의 총명을 되찾은 느부갓네살 왕이 맨 처음 한 일은?(34절)
-누구도 하나님 앞에서는 결코 교만해서는 안 되는 이유를 말해 보십시오.
-느부갓네살 왕의 이야기가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교훈은 무엇일까요?

 
   
   
 

주님, 천하의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도 교만한 자를 치시고 징계하시는 하나님의 심판은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그가 누구든, 어떤 신분과 지위에 있든 교만한 자는 반드시 응징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저희로 제대로 믿고 깊이 깨닫게 해 주시옵소서. 사탄이 교만의 화신이라면 주님은 겸손의 화신이십니다. 저희들 주님에게서 겸손이 무엇이고 겸허가 어떤 것인지를 배우게 하사 늘 하나님의 면전에서 자신을 지극히 낮추고 주님만을 높이며 살게 해 주시옵소서.

 
   
     
 

나무에 붙어 있는 일이다

열매 없는 신앙생활은 공허한 삶이고,
열매 없는 교회도 올바른 교회가 될 수 없다.
어떻게 해야 가지에 열매가 맺겠는가?
솔직히 말씀드려 가지가 할 일은 없다.
포도나무 가지가 무엇을 노력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가지가 할 수 있는 일은 나무에 붙어 있는 일이다.
포도나무 가지는 포도나무에 붙어 있어야 나무로부터
양분을 받고 살며 열매도 맺게 된다.
예수님께서 나는 포도나무라고 말씀하셨다.
결국 포도나무를 통해 가지까지 그 생명이 전달되듯,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우리에게 전해지는 것을 알아야 한다.
-박상희 목사의 ‘농부이신 하나님’에서-

 
     
 
   
 


하나님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느냐에 따라
우리의 열매 맺기가 결정됩니다.
우리가 올바른 신앙을 가지고 있기만 하면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노력한다고 열매가 맺히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가지고 살아갈 때
많은 신앙의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열매 맺는 삶은 하나님께서
나의 농부 되심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 인자하심

 

큰 빛들을 지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who made the great lights-- His love endures forever.

시편 136:7

 
       
 
   
  비젼교회 윤여재 목사
  광야가 주는 교훈
   
   




9월 7일 (수)
신앙의 모습이 다른 것을 용납합시다. - 고린도전서 11:8~16
   
 

8. 남자가 여자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여자가 남자에게서 났으며
9. 또 남자가 여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지 아니하고 여자가 남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은 것이니
10. 그러므로 여자는 천사들로 말미암아 권세 아래에 있는 표를 그 머리 위에 둘지니라
11. 그러나 주 안에는 남자 없이 여자만 있지 않고 여자 없이 남자만 있지 아니하니라
12. 이는 여자가 남자에게서 난 것 같이 남자도 여자로 말미암아 났음이라 그리고 모든 것은 하나님에게서 났느니라
13. 너희는 스스로 판단하라 여자가 머리를 가리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마땅하냐
14. 만일 남자에게 긴 머리가 있으면 자기에게 부끄러움이 되는 것을 본성이 너희에게 가르치지 아니하느냐
15. 만일 여자가 긴 머리가 있으면 자기에게 영광이 되나니 긴 머리는 가리는 것을 대신하여 주셨기 때문이니라
16. 논쟁하려는 생각을 가진 자가 있을지라도 우리에게나 하나님의 모든 교회에는 이런 관례가 없느니라

 
   
   
 

우리는 성경말씀을 읽으면서 오늘날 우리의 문화적 가치관과 다른 이야기를 접하게 되면 당황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구약에 나오는 타민족에 대한 무자비한 살인에 대한 이야기와 여자에 대한 폄하발언 같은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의 말씀에서 바울은 지금의 정서와는 다른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줍니다.
8.남자가 여자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여자가 남자에게서 났으며 9.또 남자가 여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지 아니하고 여자가 남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은 것이니
이슬람국가나 원시사회에서 생각할 법한 이야기를 남녀평등이라는 보편적 이념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우리가 읽으면 두 가지 반응이 나타납니다. 한 가지는 ‘성경말씀에 비춰서 오늘날 사회가 잘 못 되어가고 있다’는 한탄이고, 다른 한 가지는 ‘성경에 문제가 있다’는 반응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바울이 성경을 기록하고 있는 시기가 언제인가 하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2000년 전, 그러니까 우리나라로 하면 삼국시대 이전입니다. 그 시기에 쓰인 바울서신은 시대적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계획을 우리에게 알려주는 일에는 변함이 없지만, 성경이 쓰인 그 당시의 문화적 환경은 상당히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만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온전히 읽을 수 있습니다.
바울 당시에 여인에 대한 남성의 우월적인 사상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 당시에 여성은 남성의 소유였으며, 아이들 역시 아빠의 소유였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그러한 전통적 가치를 교육받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바울은 그러한 전통적인 사상을 받아들이면서도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을 언급합니다.
11.그러나 주 안에는 남자 없이 여자만 있지 않고 여자 없이 남자만 있지 아니하니라
12.이는 여자가 남자에게서 난 것 같이 남자도 여자로 말미암아 났음이라 그리고 모든 것은 하나님에게서 났느니라
여인이 기도할 때, 머리에 쓰는 전통을 인정했지만, 바울은 ‘남자와 여자가 모두 하나님의 동등한 창조물’이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타협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본질적이고 변함없는 진리와 세상의 문화와 환경에 따라서 변할 수 있는 비본질적인 영역을 구분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우리는 때로는 가장 중요한 본질을 쉽게 버리고, 중요하지 않은 비본질적인 것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원, 그리고 모든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동일한 사랑에 대해서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것은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어떻게 나가서 그분께 예배하는가 하는 문제는 자신이 살아가는 삶의 자리에서 가장 귀한 방법으로 할 수 있도록 지켜봐주는 마음의 여유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가장 본질적인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비본질적이고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모습을 내려놓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 오늘 나의 신앙의 모습에서 문화적인 차이와 생각의 차이를 신앙의 본질적인 모습이라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을 정죄하는 부분이 있다면 적어봅시다.

 
   
   
 

- 하나님! 내 안에 하나님의 사랑을 부어 주셔서 다른 사람의 신앙의 모습을 용납하고, 서로 사랑하는 모습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주를 위하여 자신을 드리는 신앙

자신을 은휘하여, 세상에서만 존귀한 자로 남는 것,
이것은 기초 신앙의 단계요, 자신을 보호하는 신앙이다.
당돌하여 자기의 할 일을 감당하고,
예수의 제자로 인정받는 것,
이것은 성숙한 신앙의 단계요, 자신과 싸우는 신앙이다.
예수를 위하여 자신의 것을 드리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것,
이것은 완성된 신앙의 단계요, 자신을 버리는 신앙이다.
-최덕훈 목사의 ‘어떤 성도들입니까?’에서-

 
     
 
   
 


우리에게 언제나 헌신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헌신함에는 고정된 틀과 자격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헌신은 먼저 하는 자의 것입니다.
주를 위해 자신의 믿음을 아름답게 활용할 줄 아는
성도가 복된 신자입니다.
은휘하던 자리에서, 예수의 제자로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기 위해
먼저 자신을 드리는 성도들이 되십시오.
온전한 신앙의 단계로 나아가시려면.

 
     
       
 

감사함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For everything God created is good, and nothing is to be rejected if it is received with thanksgiving,

디모데전서 4:4

 
       
 
   
  명성엘림교회 김성환 목사
  주님의 마음
   
   




9월 6일 (화)
기도응답으로부터의 자유 - 마가복음 11:20-25
   
 

20. 그들이 아침에 지나갈 때에 무화과나무가 뿌리째 마른 것을 보고
21. 베드로가 생각이 나서 여짜오되 랍비여 보소서 저주하신 무화과나무가 말랐나이다
22.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을 믿으라
2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25. 서서 기도할 때에 아무에게나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 그리하여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허물을 사하여 주시리라 하시니라

 
   
   
 

신앙인의 삶에서 기도보다 급한 것은 없습니다. 기도는 만사를 변화시키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 구원받은 성도에게만 주어진 특권이며 권리이기에 잘 사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요16:24). 그것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어리석은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기도하면서도 염려와 걱정에 붙들려 있고, 기도응답에 대한 확신도 없어져 중도에 포기하게 되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신앙인으로 좋은 생각과 말을 하고 봉사와 헌신을 한다 해도 구체적으로 기도해야 응답하십니다. 왜냐면 기도는 하늘 문을 여는 열쇠이기 때문입니다. 곡간에 풍성한 양식이 있어서 내가 사용할 수 있어도 자물통을 열어야 내 것이 될 수 있듯이, 우리의 능력과 재능이 아무리 뛰어나도 꼭 기도해야하는 이유는 기도만이 하늘 문을 열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호흡과 같기 때문에 무시(無時)로 기도해야합니다. 성경은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말씀합니다(살전5:17). 그럴 때 항상 기뻐할 수 있고 범사에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얼마나 기도해야할까요? 오래 기도하는 것과 짧게 기도하는 것은 모두 필요합니다. 기도의 방법에 있어서도 묵상기도, 합심기도, 침묵기도, 통성기도 중 어느 하나만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 섭렵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무시로 기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언부언은 하지 말아야하며, 말씀에 입각한 목적이 있는 기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마태6:7).
응답받는 기도에는 원칙이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을 믿고 기도해야 합니다(22). 성경에 나오는 많은 기적들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믿어져야 합니다. 과거의 기적을 믿는다면 현재 나에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의심 없이 믿어야 합니다. 아브라함과 사라는 자녀를 가질 것이라는 사자의 말을 듣고 속으로 웃었습니다(창18:12). 자신과 남편이 이미 노쇠하였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도 믿음 없는 행동을 보이기도 했지만, 과정을 지나면서 하나님께서 할 수 있으시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결국 약속의 아들인 이삭을 얻었습니다. 기도하는 사람들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응답의 은혜를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기도가 이루어질 줄로 믿으며 기도해야 합니다(23-24). 무화과나무가 말라 죽는 것은 되고, 큰 산과 같은 문제는 안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에게는 작은 문제든 큰 문제든 상관없습니다. 인간관계, 가정과 자녀문제, 건강과 사업, 그 어떤 문제든 응답을 확신하고 기도할 때 하나님은 해결해 주십니다.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비를 내려주시기를 기도할 때,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었지만, 응답을 확신하고 간절히 부르짖었기 때문에 응답받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왕상18:44, 약5:17).
마지막으로 자기 자신을 살펴야합니다(25). 신앙인으로 거룩한 백성으로 구별된 삶을 살아갈 때 기도응답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시간, 물질, 삶을 구별하고 있습니까?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구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약4:3), 가족이나 이웃과의 다툼으로 인한 미움과 시기, 질투와 분노 등, 쓴 뿌리의 마음이 기도응답을 막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봐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기도 내용을 살펴야 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위하여 지혜도 구하고 직장과 사업의 번성과 형통을 구해야 합니다. 기도가 먼저이고, 기도가 결론입니다.

 
   
   
 

-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결단하십시다.
- 내가 신앙인으로 구별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점검하고, 주님의 도움을 간구하십시다.
- 나의 기도내용을 점검하고 내안에 쓴뿌리가 있다면 성령님께 도움을 구하십시오.

 
   
   
 

거룩하신 하나님, 믿음도 지혜도 부족하여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지 못하고 살 때가 많았습니다. 늘 감사하며 무엇보다 기도하며 살 수 있도록 기도의 영을 부어 주시옵소서. 응답받는 믿음의 기도를 통하여 위대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삶이 되게 하시옵소서.

 
   
     
 

하나님의 계획이 예비 되어 있다

지금 여러분의 환경, 형편 어떻습니까?
순풍에 돛단배 같이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리고 있습니까?
하나님께 감사하시기를 바랍니다.
아니면 역풍을 당해 지금 엄청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까?
더 감사하시기를 바랍니다. 왜냐?
하나님의 계획이 여러분 삶 속에 예비 되어 있다는 증거예요.
어려움에도 다 지금 감사 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
과거에 큰 어려움 당한 사람들 많아요.
성경은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징계가 없는 것은 사생자요,
참 아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징계가 있습니다.
-정은주 목사의 ‘내 삶의 최고 배경’에서-

 
     
 
   
 


징계를 다 받는 것이므로 내게 기도 제목이 있는 거 보니까
나는 진짜 하나님의 자녀구나. 라고 생각하십시오.
남모르는 그런 엄청난 사건, 엄청난 아픔을 당한 것은
더 엄청난 그리스도의 제자로 쓰임 받는 증거입니다.
큰 시험 당한 사람이 큰 인물이 됩니다.
자연에도 먹구름이 물러가고, 밝은 태양이 떠오르는 것처럼
우리의 인생 앞에도 대 반전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롬8:28)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그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though he stumble, he will not fall, for the LORD upholds him with his hand.

시편 37:2

 
       
 
   
  FIM국제선교회 유해석 선교사
  48.5분칼럼
   
   




9월 5일 (월)
복음의 비밀 - 에베소서 3:1-13
   
 

1. 이러므로 그리스도 예수의 일로 너희 이방인을 위하여 갇힌 자 된 나 바울이 말하거니와
2.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하나님의 그 은혜의 경륜을 너희가 들었을 터이라
3. 곧 계시로 내게 비밀을 알게 하신 것은 내가 먼저 간단히 기록함과 같으니
4. 그것을 읽으면 내가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달은 것을 너희가 알 수 있으리라
5. 이제 그의 거룩한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 성령으로 나타내신 것 같이 다른 세대에서는 사람의 아들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셨으니
6.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됨이라
7.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
8.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
9.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추어졌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내게 하려 하심이라
10.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
11. 곧 영원부터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 하신 것이라
12. 우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감을 얻느니라
13. 그러므로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를 위한 나의 여러 환난에 대하여 낙심하지 말라 이는 너희의 영광이니라

 
   
   
 

에베소 교회에 보낸 바울의 편지는 로마 감옥에서 쓴 것이지만 전혀 위축되거나 부끄럼 없이 당당하고 자랑스럽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의 일과 이방인을 위하여 복음을 전하는 일로 갇혔기 때문입니다(1). 원래 바울은 유대교를 신봉하는 자로써 유대교의 정통교리를 붙들고 지도자의 길을 걷는 것이 자신의 야망이었으나, 다메섹 사건을 통해 예수님의 강권적인 역사로 이방인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것은 하나님의 은혜의 경륜이며, 너희를 위한 것임을 이야기합니다(2).
이방인을 위한 복음사역은 자신의 계획과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시로 지금까지 감추어 있던 비밀이었다고 말합니다. 그동안 성령께서 거룩한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 나타내 보이신 것처럼, 일반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고 자신에게 알게 하셨고 깨닫게 하신 것처럼 기록한 것을 읽으면 너희도 그리스도의 비밀을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3-5).
그리스도의 비밀은 유대인만이 아니라 이방인들도 복음으로 말미암아 상속자가 되고, 지체가 되어, 약속의 참여하는 자가 됨을 말합니다(6). 상속자가 되었다는 것은 아브라함의 영적인 후손으로 복의 근원으로 형통한 삶이 가능하다는 것이며, 지체가 되었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에 일원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약속의 참여하는 자가 되었다는 것은 구원 받고, 천국에 들어가며, 승리의 약속과 하나님의 나라의 기업과 상급에 참여하는 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 복음을 위하여 일꾼이 되었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자이지만 은혜를 주셔서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신 것이 감추어졌던 비밀의 경륜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7-9).
하나님 나라와 복음을 위한 일꾼으로 쓰임 받는 것보다 더 귀한 것은 없습니다. 생명을 주시고, 직분과 은사를 주시고 건강도 주셔서 복음을 위해 쓰임 받는 것은 하나님의 측량할 수 없는 은혜라는 의식이 충만하면 사명 감당할 수 있습니다. 부담감 없이 기쁨으로 행복한 가운데 일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이 사명을 교회를 세우시고 교회를 통해 땅끝까지 복음이 전파되기를 예정하신 것임을 말씀합니다(10-11). 교회는 이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믿고 담대함과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갈 뿐 아니라 이 복음의 비밀을 두려움 없이 담대하게 선포하며 살아가야할 것입니다(12-13).

 
   
   
 

- 나에게 구원의 확신과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소명을 확인해 봅시다.
- 복음을 위한 사명감에 얼마나 충실한지요, 성령의 도우심을 위해 기도합시다.
- 나의 교회생활을 점검해 보고, 교회중심의 복음적인 삶을 살기위해 결단합시다.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복음을 듣고 깨닫게 하시어 구원에 이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이제부터는 은혜의식으로 사명감당하며 살아갈 수 있는 믿음 주옵소서. 두려움 없는 일꾼답게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저의 모든 환경과 여건을 주장해 주옵소서.

 
   
     
 

출세를 위해서 말씀에 어긋나는 것은

요즘 우리는 학벌만능주의, 미모지상주의,
성공지상주의, 물질만능주의의, 출세지상주의가
만연한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다보니 우리 자신은 물론이고
자녀들에게도 은연중 돈이 많고 출세하는 것이
성공적인 삶인 것처럼 가르치며 기대한다.
경쟁심과 이기심만 불러일으키며
나만 잘되고 나만 편하면 된다는 생각을 한다.
그렇다고 출세하지 말라는 말은 아니다.
이왕이면 우리 크리스천들은 출세해야 한다.
낮은 자리보다 높은 자리에 올라가서 하나님의 선한 영향력을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출세를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에 어긋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
-엄태현 목사의 ‘선택을 잘해야 합니다’에서-

 
     
 
   
 


지시를 따르는 사람보다 지시하는 사람이
복음을 증거할 때 더 효과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우리 크리스천들은 출세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 크리스천들은 출세지상주의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출세를 위해서 무엇이든지 서슴없이 행동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출세에 대한 과도한 욕심을 부리지 말고
말씀에 의지해서 섬기는 사람들이 되십시오...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시려면.

 
     
       
 

영원한 말씀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
The grass withers and the flowers fall,
but the word of our God stands forever.

이사야 40:8

 
       
 
   
  주는교회 강성현 목사
  지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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