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겸손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CTS 큐티

鶴山 徐 仁 2015. 7. 30. 23:35



겸손의 영성


우리가 살펴볼 영성은 예수님의 삶 속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그 중 가장 으뜸은 겸손이다. 예수님께서 아버지 곁을 떠나 친히 낮아지셔서, 온 인류를 위하여 고난 받는 종이라는 가장 비천한 자리를 취하셨기 때문이다. 겸손의 실천은 우리가 하나님의 권위와 주권 아래에 있다는 것을 상기시키는 평생의 고된 작업이었다. 예수님의 다른 영성으로는 하나님의 뜻과 목적에 주도권을 내어드림, 세상의 안전장치에 의존하지 않는 초연함, 사리사욕이 없는 사랑, 청결한 마음에서 솟아나는 순결, 관용, 영혼을 지키는 주의력 등이 있다.
-게리 토마스의 [일상 영성] 중에서-

겸손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겸손은 하나님의 뜻을 위해 나 자신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겸손은 나의 뜻을 내려놓음으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삶의 주도권이 내게 있지 않고 하나님께 있음을 인정하는 것, 내 삶의 전부가 은혜의 주님으로부터 시작되어 마쳐짐을 인정하는 삶이 겸손입니다.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이것이 십자가의 정신입니다.



글쓴이 : 이재학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
웨스터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선교학)박사학위(Ph.D) 수료
하늘땅교회 담임목사
요한복음 16:24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Until now you have not asked for anything in my name. Ask and you will receive, and your joy will be complete.
글쓴이 : 안유미
프리랜서 시각편집디자이너
회복을 위한 기도 - 애 5:1-7
1. 여호와여 우리가 당한 것을 기억하시고 우리가 받은 치욕을 살펴보옵소서
2. 우리의 기업이 외인들에게, 우리의 집들도 이방인들에게 돌아갔나이다
3. 우리는 아버지 없는 고아들이오며 우리의 어머니는 과부들 같으니
4. 우리가 은을 주고 물을 마시며 값을 주고 나무들을 가져오며
5. 우리를 뒤쫓는 자들이 우리의 목을 눌렀사오니 우리가 기진하여 쉴 수 없나이다
6. 우리가 애굽 사람과 앗수르 사람과 악수하고 양식을 얻어 배불리고자 하였나이다
7. 우리의 조상들은 범죄하고 없어졌으며 우리는 그들의 죄악을 담당하였나이다
잃어버린 나의 눈물을 찾게 하소서
꺼져 가는 열정을 다시 되살리게 하소서
주님과의 첫 사랑을 회복시켜 주소서
주님 발 앞에 엎드려 부르짖게 하소서
찬양할 때 내 영혼이 춤추게 하소서
내 삶으로 주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소서
상한 나의 마음 병든 나의 몸을 온전케 하소서
주님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나를 회복시키소서

선지자도 지금 그렇게 유다의 회복을 위해 부르짖고 있습니다. <우리가 당한 것을 기억하시고 우리가 받는 치욕을 살펴 달라>(1절)고 호소합니다.

아버지 없는 고아
<우리는 아버지 없는 고아들이오며 우리의 어머니는 과부들 같으오니>(3절).
이제 우리에게는 아무도 도와주거나 돌봐줄 사람이 없다는 탄식입니다. 나라의 아버지인 왕도 죽임을 당했고, 어머니인 성읍들도 남편 잃은 과부들처럼 그 어떤 위로도 받지 못한 채 온갖 해악과 불의의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습니다. 예전에는 모든 것이 풍성했는데 이제 은을 줘야 물을 마시고, 값을 지불해야 나무를 구할 만큼 목숨을 부지하기 조차 힘들어졌습니다. 그야말로 천애의 고아가 된 것입니다. 지금 저 서아프리카에서는 에볼라 바이러스로 수많은 고아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에볼라에 부모를 잃은 아이들이 수십 명씩 떼지어 거리를 떠돌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예레미야 선지자는 그의 시대 유다 민족의 처지가 바로 그처럼
딱했다는 것입니다.

조상들의 죄악
<우리의 조상들은 범죄하고 없어졌으며 우리는 그들의 죄악을 담당하였나이다>(7절).
생물학적 유전만이 아니라 죄와 축복도 대물림됩니다.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출 20:5-6).
선지자의 고백처럼 유다는 이미 그 조상들이 하나님 앞에서 범죄하였으며 그 죄와 저주를 계속 대물림해왔습니다. 마치 아담의 죄가 대물림되어 전 인류가 죄인이 된 것처럼 유다도 그렇게 조상들의 죄책을 떠안았습니다. 물론 그 당대도 죄를 범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다 조상들로부터 유전되는 죄를 쓰고 세상에 태어나는 태생적인 죄인일 뿐 아니라 또 스스로도 죄를 범하므로써 운명적인 죄인들입니다. 이미 죄인으로 태어나기 때문에 피할 수 없이 죄를 짓는 불가항력적인 죄인들입니다. 따라서 필히 죄의 대물림의 고리를 끊어야 합니다. 죄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오직 여자의 후손으로 오신 주님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주님의 보혈만이 우리를 조상들로부터 유전되는 죄의 대물림의 질서로부터 자유하게 하시며 축복의 유전 질서로 재편하실 수 있습니다.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영혼의 창


영혼의 창을 닦는 생수가 있다. 첫째는 말씀의 생수다. 말씀이 우리를 깨끗하게 한다. 물이 흐르는 곳에 식물이 자라듯, 말씀이 흐르는 곳에 영혼이 자란다. 또한 말씀이 흐를 때 영혼이 깨끗해진다. 둘째는 보혈의 생수다. 예수님의 피는 우리의 더러운 것을 닦아준다. 더러운 죄와 허물을 닦아준다. 셋째는 성령의 생수다. 성령님은 생수처럼 역사하신다. 성령님이 임하실 때 회개의 역사가 나타난다. 성령님이 임하실 때 회개를 통해 영혼의 창이 깨끗해진다. 말씀의 생수와 함께 역사하는 것이 보혈과 성령의 생수다. 그래서 이 셋은 하나다.
-강준민의 [깊은 묵상으로의 초대] 중에서-

내 영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늘 자기 자신을 하나님 앞에 세웁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우고, 주님의 보혈의 생수를 맛보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경험합니다. 홀로 자신을 지키기 위해 참선을 행하는 삶이 아니라 말씀과 십자가의 보혈과 성령을 힘입어 살아가려고 노력합니다. 우리의 영혼이 새로워지는 것은 철저히 하나님과의 만남에서 비롯됩니다.



글쓴이 : 이재학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
웨스터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선교학)박사학위(Ph.D) 수료
하늘땅교회 담임목사
이사야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So do not fear, for I am with you; do not be dismayed, for I am your God. I will strengthen you and help you; I will uphold you with my righteous right hand.
글쓴이 : 안유미
프리랜서 시각편집디자이너
당신 자신이 교회이며, 하나님의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3장 16-23절)
16.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17.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18.아무도 자신을 속이지 말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이 세상에서 지혜 있는 줄로 생각하거든 어리석은 자가 되라 그리하여야 지혜로운 자가 되리라
19.이 세상 지혜는 하나님께 어리석은 것이니 기록된 바 하나님은 지혜 있는 자들로 하여금 자기 꾀에 빠지게 하시는 이라 하였고
20.또 주께서 지혜 있는 자들의 생각을 헛것으로 아신다 하셨느니라
21.그런즉 누구든지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 만물이 다 너희 것임이라
22.바울이나 아볼로나 게바나 세계나 생명이나 사망이나 지금 것이나 장래 것이나 다 너희의 것이요
23.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니라
오늘 묵상할 본문의 말씀에서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16, 17절입니다.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에 아름다운 교회를 남기고 싶어 합니다. 교회마다 건축헌금을 바쳐서 새 건물을 짓고,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자로서 하나님의 집을 거룩하게 만들려고 애를 씁니다. 그것을 통해서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그런데 오늘 사도 바울의 말씀을 보면, 하나님이 제일 기뻐하시는 성전은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바로 ‘나 자신’입니다. 하나님이 제일 거룩하기를 원하시는 곳은 어디라고 말합니까? 바로 ‘나 자신’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위해서 눈으로 보이는 교회를 아름답게 만드는 일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교회, 곧 나 자신을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답게 만드는 일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눈에 보이는 교회는 초라하고 보잘 것 없어도 괜찮습니다. 아니, 그러면 그럴수록 세상은 교회에 감동합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교회인 우리 자신이 세상에서 더럽고 추한 모습으로 살아간다면, 세상은 하나님을 향해서 등을 돌리게 됩니다.

우리가 가장 아름답게 꾸며야 하는 교회는 바로 ‘나 자신의 마음의 교회’이며, 가장 거룩하게 손질해야 하는 교회는 바로 ‘나 자신의 삶의 교회’입니다.

세상의 모든 것에는 주인이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물건을 표시하기 위해서 집마다 등기를 하고, 물건마다 소유권을 표시하게 됩니다. 제 경우에는 책마다 제 이름을 적어서 잊어버렸을 때에 ‘그것은 내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해두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자신도 내 것이 아닙니다. 우리도 누군가의 소유입니다. 하나님은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니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 나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거룩한 존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교회인 나 자신이 하나님을 위해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적용]
당신은 하나님의 성전이 향해서 욕한 적은 없습니까? 자기 자신을 비하하거나, 다른 사람을 욕하는 것은 바로 ‘성전’을 욕하는 일입니다. 오늘 하루를 살면서, 하나님이 지으신 사람을 모욕하는 일을 멈추십시오. 내가 만나는 사람을 하나님의 교회로 바라보고, 그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글쓴이 : 전기철 서울신학대학,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졸업
미국 보스톤 조직신학 석사(S.T.M)/연세대학교 박사학위(Ph.D)
강남새사람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