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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제일 목적
어려운 이웃을 돕고 해외 선교를 하고,
고아들을 돕고, 노인들을 돕고, 복지관을 운영하고...., 그 외에도 열거되지 않은 많은 일들을 행한다. 이 모든 일들이 다 귀한 일이긴
하지만, 여기서 잊어서는 안 될 것이 하나 있다. 교회는 그런 일들을 하려고 존재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그 많은 일들은 곁가지에 불과하다.
교회가 존재하는 가장 중요한 목적은 예배하는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다. 이것을 잃어버리면 우리는 길 잃은 어린 양과 같이 헤맬 수밖에
없다. -이찬수의 [오늘을 견뎌라] 중에서-
우리는 교회의 존재양식으로서 행하는 많은 일들이 마치, 교회의 존재이유인양
생각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기에 세상 가운데 존재양식을 감당해야 하기는 하지만, 그것이 교회의 본래의 존재이유는 아닙니다. 교회의
존재이유는 철저히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교회 그 자체만으로 교회의 존재이유는 충분합니다. 그렇기에 교회가 교회되는 일이 가장
급선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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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재학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 웨스터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선교학)박사학위(Ph.D) 수료 하늘땅교회 담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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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안에서 자유 - 요한복음 8:31-36 |
31.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32.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33. 그들이 대답하되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가 자유롭게 되리라 하느냐
3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35. 종은 영원히 집에 거하지 못하되
아들은 영원히 거하나니 36.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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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엇이든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자유를 남용하여 죄를 범함으로써 결국 참된 자유를 잃어버렸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참된 자유를 회복할 수 있을까요? 32절은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진리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것을 지켜낸다면 참 자유를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먼저, 진리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세상의 모든 것, 유행도
지나가고 지식과 사상도 발전하며 변화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변하지 않습니다. 어느 시대나 동일하게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주어지며
신실하신 하나님은 약속의 말씀들을 지키십니다. 둘째, 진리는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스스로 자신을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14:6). 우리는 진리이신 그분을 마음에 모셔야 합니다. 단순히 교회에 나오는 것이 아니라, 삶 가운데 그분과 동행하여 변화된
삶을 살아야합니다. 그러한 삶 가운데 참 자유가 있습니다. 셋째, 진리는 복음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과 재림을 믿는 이 복음이 진리인
것입니다. 복음을 가슴에 품고 사는 사람, 그 복음을 전하는 기쁜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자유합니다. 복음에는 죄와 모든 사슬을 끊어버리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진리를 안다는 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지식적으로 진리를 안다는 것은 피상적인 것에 불과합니다. 아무리
진리에 관한 지식이 많아도 진리를 알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사람을 안다고 할 때, 그것은 완전한 앎을 말하지는 않습니다. 그저
직장에서 또는 교회에서 관계를 맺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다 깊은 의미에서 그 사람을 아는 사람은 그와 삶을 함께 하는 가족들이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이 진리를 안다는 것도 지식적인 측면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진리와 동행하며 동거하고 거기에 머무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동행하고, 예수님과 동거하며, 복음 안에 머무를 때, 우리의 삶에 참 자유가 임할 것입니다.
<적용> - 나는 지금
무엇에 메여 있는지 점검하고 성령님께 의탁하여 자유합시다. - 예수님을 믿고 나의 삶에서 변화된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지
점검해봅시다. - 복음을 위해 나는 어떤 자세를 지니고 있나요? 새롭게 결단하십시다.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진리가 무엇인지 몰라 주님과 상관없는 죄의 종으로 살아가던 저를 불러 복음안에서 자유케 하심을 감사합니다. 이제 세속적인 것들로부터 완전히
자유함을 얻고, 주의 자녀로 이 자유의 복음을 전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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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윤영대 총신대학교 대학원 석사 미국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실천신학 박사 백석대학교
기독교학부 교수 행복누리교회(서울 잠실 소재) 담임목사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