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함이란 곧 만족함입니다. 단순할수록
계산을 초월합니다. 욕심의 지배를 받지 않습니다. 환경으로부터 자유 합니다. 부족하거나 불편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현실의 직장이나 가정에 자족합니다. 그래서 단순할수록 행복합니다. -조봉희 목사의 ‘단순하게 살수록 현실에
자족한다’에서-
심지가 굳은 단순한 사람일수록 스스로 행복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인들은 생각과 계산이 너무 복잡합니다.
그래서 젊은 층일수록 직장생활 수명이 짧습니다. 가정에 불만이 많고 충실하지 못합니다. 오펜하이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미련한 자는 먼 곳에서 행복을 찾고, 현명한 자는 자기 발밑에서 행복을
찾는다.”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로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의 영혼이 살리라 Give ear and come to me; hear me, that
your soul may
live.
글쓴이 : 안유미 프리랜서
시각편집디자이너
지혜로운
나그네 - 전도서 3:11-13
11.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12. 사람들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알았고
13.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도 또한 알았도다
전도서는
여러 사람들이 아닌 한 사람의 삶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솔로몬은 지혜를 비롯한 모든 부귀영화를 경험해 보았지만, 이상하게도 참된 행복을
누리지 못하였던 헛된 나그네 인생이라고 말합니다(전2:4-11). 내가 그렇게 수고하고 노력하여 모든 것을 다 이루어 세상적으로 성공을
했을지라도 지금에 와서 즐거움과 만족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면 불행이며 아픔입니다. 하나는 얻었지만 다른 하나를 잃어 건강의 균형이 깨어졌거나
가정의 불화가 닥쳐왔다면 이미 이룬 것은 의미가 없어집니다. 참된 행복의 비결은 인생은 잠시 지나가는 나그네 존재라는 인식이
필요합니다(11). 신앙인은 천국에서 누리는 그 영원한 날을 사모하고 약속의 땅으로 돌아가는 존재이기에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고 살아야 합니다.
세상의 그 어떤 것에서 행복을 찾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이웃들과 함께 사랑하며 미련없이 인생길을 살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솔로몬은 나그네로 사는 동안 선을 행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는 줄 알았다고 말씀합니다(12). 얼마 남지 않은 삶을 사는
동안 아무렇게나 살지 말고 미래를 다 아시는 하나님 앞에서 의미 있는 일만 하십시다. 이유는 우리의 남은 날은 아무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사업을
하더라도 사업에 목숨을 걸지 않아야 합니다. 가정과 교회생활과 직장생활의 균형을 잘 맞추어야 합니다. 또한 행복은 거창한데 있음이 아니라
단순함에 있음을 아는 지혜로움이 있어야 합니다(13). 지혜는 분별력으로 중요한 것에 집중할 줄 알고 헛된 것을 쫒지 않는 것입니다. 평범한
일상을 가장 행복하고 귀하게 여기는 것이 지혜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들을 즐겁고 감사함으로 받을 줄 알아야 합니다. 이 단순하고 평범한
하나님이 주시는 일용할 양식으로 즐거움과 행복을 누려야 합니다. 날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즐거움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알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자고 깨고 서로 이야기하고 한 지붕 안에서 오순도순 살아가는 것이 행복이라고 말씀합니다. 남은 나그네 인생의 삶을
아무렇게나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말씀대로 살아가는 지혜자로 행복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적용] - 내 인생
여정의 길을 계수해보고 지혜로운 남은 길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 현재 가정에서 행복을 누리지 못한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점검해 봅시다.
- 내 삶을 주님께 맡기고 주어진 것들에 감사할 수 있도록 진심으로 기도합시다.
[기도] 인생의 주인되시는 하나님,
나그네 인생길 가는 동안 바른 신앙인으로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남은 세월 허송하지 않고 사명 제대로 감당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혜롭게
하시옵소서. 이미 받은 것에 감사하고 사랑하는 사람으로 살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글쓴이 : 윤영대 총신대학교 대학원
석사 미국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실천신학 박사 백석대학교 기독교학부 교수 행복누리교회(서울 잠실
소재)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