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펼쳐지고 있는 우리사회의 갖 가지 인적 물적 모든 면에서 파생되어져 확산되면서 지속되고 있는 사회적 불안의 결과가 초래하고 있는 인과관계의 행태를 보게 되면 장차 우리사회가 현재와 같이 온전하게 잘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인 가에 대한 의구심과 불안감을 떨칠 수가 없다는 게 솔직한 심정이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의 밑바닥에는 그 무엇보다도, '교육'의 책임이 가장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 또한, 지적하지 않을 수 없으니, 우리나라에 교육학이 제대로 정립되어 있지 못하고 있던 시기에 원로 교육학자 정범모박사께서는 교육에 대하여, "인간 행동의 계획적인 변화"라고 간략하게 정의를 내리셨듯이, 교육이 바로 인간의 행동을 대상으로 하여, 개개 인간의 행동을 계획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한다면, 우리나라는 분명히 교육에서부터 기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사회를 유지하고 있다는 게 공통된 우리사회의 인식이 아닐 까 생각한다.
나는 몇 일 전에 내가 거주하고 있는 이곳 서귀포 시내의 어느 철물 등의 각종 건축공사에 관련된 물건들을 파는 종합상사에 들렸다가 그곳에서 일을 돕고 있는 사장의 아들인 듯한 고등학생같이 보이는 청년에게 벌써 방학을 했느냐고 했드니, 예비대학생이라고 하기에 장차 대학에 진학하여 어떤 전공을 희망하고 있느냐고 질문을 하였으나 대답은 참으로 황당하였다.
"모르겠습니다'였다. 장차 대학에서 무엇을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조차도 하지 않은 채 맹목적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요즘의 현실이라는 것이다.
하고 싶은 특정한 분야는 고사하고, 고교진학지도 교사가 그냥 해당 학생들의 점수에 맞춰서 짜맞추기식으로 대학과 학과를 일방적으로 정해주면 그대로 지원을 하고 있단다.
아마도 우리나라 전체 고등하고, 전체 학생들이 모두 이런 행태로 진학을 하고 있지는 않겠지만 상당부분은 그럴 수 있겠다는 공감을 하게 되는 것도 사실이라고 생각된다.
이와 같이 교육과정에서부터 인적자원의 기초공사를 부시하기 짝이 없게 시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미래를 제대로 기약할 수 있을 것인 가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을 수행하기 위한 기초를 쌓기 전에 가장 간단하게, '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에 초점을 맞추지 않은 채 이루어지는 교육은 결국에는 자신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존재감을 통한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는데도 아무런 의미를 주지 않게 된다는 문제점만 증폭시키고 말 것이다. 매우 안타깝고 불행한 상황이다. 그리고 이에 대한 해결책은 찾을 수 없다는 것일 까! 물론, 어떤 문제에도 반드시 그 해답은 있게 마련이다. 하지만, 우리사회는 말로만 교육은 백년지대계(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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