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하나님의 사랑, 십자가

鶴山 徐 仁 2014. 3. 15. 21:49



하나님의 사랑, 십자가


하나님의 의로우심이 의심스러울 때도 십자가를 바라보면 되고, 그분의 사랑이 의심스러울 때도 십자가를 바라보면 된다. 십자가에서 우리의 구원이 이루어졌다. 그곳에서 하나님과의 반목이 제거되고 화평이 이루어졌다. 그곳에서 하나님은 더 이상 의미할 수 없는 확실한 방법으로 자기 백성을 향한 사랑을 입증하셨다.
-폴 워셔의 [복음] 중에서-

사도 바울은 십자가 외에 자랑할 것이 없었습니다. 십자가만이 구원을 이루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에 우리가 바라보고, 의지하고, 묵상하고, 자랑해야 할 것이 십자가입니다. 십자가에서 죽음 당하신 주님도 모든 것을 다 이루셨다고 선포하셨습니다. 우리 삶의 완성은 십자가를 온전히 바라볼 때, 그 십자가가 내 가슴에 심겨질 때 가능합니다.




글쓴이 : 이재학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
웨스터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선교학)박사학위(Ph.D) 수료
하늘땅교회 담임목사
<순교의 피>
스데반의 죽음으로 교회에 대한 핍박이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그 의미가 다가 아니었습니다. 박해로 인해 흩어진 유대인들은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흩어져 신앙생활을 했고, 신약 성경에 있어 아주 중요한 인물인 사울을 회심시키는 일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한 알의 밀알이 땅에 심겨저 썩어져 자라나는 것 처럼,
스데반의 피는 온 세계로 흘러나아가게 되었습니다
글쓴이 : 이무현
일러스트레이터- 그림책아저씨
책망하지 아니하리라 - 사 54:9-10
9. 이는 내게 노아의 홍수와 같도다 내가 다시는 노아의 홍수로 땅 위에 범람하지 못하게 하리라 맹세한 것 같이 내가 네게 노하지 아니하며 너를 책망하지 아니하기로 맹세하였노니
10. 산들이 떠나며 언덕들은 옮겨질지라도 나의 자비는 네게서 떠나지 아니하며 나의 화평의 언약은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너를 긍휼히 여기시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누구나 책망이나 징계가 없으면 망합니다. 징계가 없다는 것은 곧 부모나 스승이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버지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히 12:7-8). 그런데 여기서는 하나님이 <… 내가 네게 노하지 아니하며 너를 책망하지 아니하기로 맹세하신다>(9절)고 합니다. 이것은 이전과 같이 노하거나 책망하지 않으시겠다는 다짐이십니다. 바벨론을 통해 이스라엘을 징계하시던 방법을 더 이상 구사하지 않겠다는 맹세십니다. 그게 그들에게 너무도 깊고 모진 상처와 아픔이 됐기 때문입니다.

노아의 홍수
<이는 내게 노아의 홍수와 같도다 내가 다시는 노아의 홍수로 땅 위에 범람하지 못하게 하리라 맹세한 것 같이 내가 네게 노하지 아니하며 … >(9절).
하나님은 노아시대에 이 땅을 홍수로 멸하셨습니다. 그러나 다시는 세상을 홍수로 심판하지 않겠다며 약속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이전에는 바벨론을 회초리로 이스라엘을 징계하셨지만 두 번 다시 그런 방법으로 이스라엘을 벌하시지 않겠다고 맹세하신 겁니다. 맞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남은 심판은 물이 아닌 불입니다. 노아시대의 심판이 범람하는 물이었다면 마지막 시대의 심판은 뜨거운 불에 의해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벧후 3:10). 노아시대 물의 심판 때 이 세상 모든 사람들과 자연이 다 수장되고 노아의 가족들과 방주 속의 짐승들만 생존한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세상 마지막 날에 임할 불의 심판 때도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부디 마지막 시대의 구원의 방주인 교회를 중심으로 사십시오. 물의 심판 때는 노아의 방주가 유일한 구원의 방편이었다면 마지막 시대 불의 심판 때는 주님의 몸인 교회가 또한 구원의 절대적 방편임을 잊지 마십시오.

평화의 언약
<산들이 떠나며 언덕들은 옮겨질지라도 나의 자비는 네게서 떠나지 아니하며 나의 화평의 언약은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너를 긍휼히 여기시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10절).
그게 큰 산이든 작은 산이든, 높은 언덕이든 낮은 언덕이든 그런 것들이 하늘을 떠받치고 이 세상을 지탱하게 하며 인생들로 하여금 든든한 삶을 누리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것들은 다 언젠가는 그 자리를 떠나고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그게 아무리 높고 크다 해도 절대 피조물을 신뢰하지 마십시오. 반드시 실망하고 좌절하게 될 것입니다. 산처럼 높고 든든해 보이는 사람도 그렇습니다. 그가 우리에게 구원을 가져다 주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높이 솟아 있던 산들이 사라졌을 때도 하늘은 여전히 그 자리에 있듯 하나님의 높으신 인자와 신실하심은 결코 우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들과 맺으신 평화의 언약은 영원하시기 때문입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 8:35, 38-39). 이게 바로 우리가 주님과 맺은 평화의 언약이요 영원한 사랑의 언약입니다.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