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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행함 - 야고보서 2:14-22 |
14.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15.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16.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17.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18.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너는 믿음이 있고 나는 행함이 있으니 행함이 없는 네 믿음을 내게 보이라 나는 행함으로 내 믿음을 네게 보이리라 하리라 19.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 20. 아아 허탄한 사람아 행함이 없는 믿음이 헛것인 줄을 알고자
하느냐 21.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제단에 바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22.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되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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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숨을 쉬고 있다는 것은 살아 있다는 증거입니다. 심장이 멎으면 몸과 영혼은 분리되어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영혼 없는 몸은 살 수 없고 죽은
것처럼 ‘죽은 몸’과 ‘죽은 믿음’을 대조하고 있습니다(26). 믿음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지금 내가 죽은 믿음을 소유하고 있다면 참으로 부끄러운
일입니다. 이런 사람을 허탄한 사람이라고 책망하고 있습니다(20). 허탄하다는 말은 ‘텅 비었다’, ‘공허하다’는 뜻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지만 행함이 없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알고 있는 것과 신뢰하는 것은 다릅니다. 믿음보다 귀한 것은 이 세상에 없지요.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만나지도 기쁘시게 할 수도 없습니다(히11:8). 예수가 어떤 분이신지 아는 것만으로는 되지 않습니다. 귀신들도 하나님이
누구시며 예수 그리스도가 구원의 왕 되심을 알고 믿고 떤다고 했습니다(19). 그러나 귀신들은 자신들을 구원해 주실 분으로 신뢰하고, 그 분
앞에 무릎을 꿇지 않았습니다(막3:11). 이런 믿음은 지식적인 믿음이요, 사단적인 믿음입니다. 이런 믿음으로는 누구도 주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14). 구원 얻는 믿음을 가진 자는 행동하는 사람들입니다. 어떤 어려움과 희생을 감수하면서도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그대로 순종하는 것은 행복의 비결입니다. 이런 믿음이 있는 것은 축복 받음의 증거입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 중에 살아가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것들이 부족하여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들의 요구가 있다면, 이러한 기본적인 필요를 가진 자가 알아서 채워 주어야
합니다(15-16). 그리스도인은 선한 일을 위해 다시 태어난(born again) 사람들입니다(엡2:10). 구원받은 자의 마땅히 행할
의무입니다. 구원 받음의 확실한 증거는 형제 사랑입니다. 행동이 빠진 믿음은 죽은 것입니다(17). 나의 믿음이 살아있다면 내 주변도 살아 있을
것입니다. 믿음과 행함은 별개의 것이 아닙니다(22). 아브라함과 라합을 샘플로 하여 참된 믿음을 설명하고 있습니다(23-25).
아브라함이 고향과 친척 아비 집을 떠나고, 아들 이삭을 드릴 수 있었던 것과 라합이 생명의 위협에서도 정탐꾼을 숨겨 주었던 것은 하나님이
누구인가를 알았고, 그분의 섭리에 순종하여 행동함으로 믿음의 조상이 되었으며 예수님의 족보에 오를 수 있었던 것입니다. 믿음은 행함의 근거가
되고 행함은 믿음의 완성인 것입니다. 구원 얻는 믿음을 가진 자는 행동하는 믿음도 가져야 합니다. 이 두 가지의 믿음을 가진 자가 바로 성숙한
그리스도인입니다.
[적용] - 지금 나는 어떤 믿음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십시다. - 나는 예수님을 나의 주님으로 믿고
살아갑니까? 그 증거는 무엇인가요? - 불순종과 이웃사랑을 실천하지 못한 점들을 회개하며 실천목록을 작성해 봅시다.
[기도] 거룩하신 주 하나님, 귀한 믿음 선물로 주셔서 구원받고 주의 자녀로 살아가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러나 아는 것만큼
순종하지 못하고 있음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이제는 행함으로 저의 믿음이 온전케 되길 원합니다. 성령님 충만케 하시고 새롭게 하시어 사랑의
실천에 머뭇거리지 않게 하시고 칭찬 듣는 그리스도의 제자답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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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윤영대 총신대학교 대학원
석사 미국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실천신학 박사 백석대학교 기독교학부 교수 행복누리교회(서울 잠실
소재) 담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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