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자비의 열매

鶴山 徐 仁 2014. 1. 18. 11:08



자비의 열매


하나님의 ‘자비’의 속성은 그분을 믿음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순간에 그 사람 속에 재창조된다. 인간 안에 재창조된 자비는 그 사람의 마음과 행동을 통해 열매로 나타난다. 그것이 말과 행동을 통해 나타내 보이는 친절이다. 타락한 인간의 마음과 행동에서 나오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고 분노를 불러일으키게 한다. 친절한 사람의 마음과 행동은 다른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주거나 분노를 일으키지 않는다.
-황봉환의 [성령] 중에서-

믿는 우리가 의지하는 분은 성령님입니다.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은 자비의 열매가 있습니다. 이 열매는 자신에게만 아니라 타인에게 기쁨과 유익을 줍니다. 자비의 또 다른 이름은 친절입니다. 호의를 베풀 수 있는 마음은 따뜻한 가슴에서 흘러 나와야 가능합니다. 까닭 없는 친절은 성령께서 주시는 용기가 있을 때 가능합니다. 끝까지 함께 기뻐할 수 있는 친절은 성령을 통해 맺은 자비가 있을 때 가능합니다. 자비를 마음에 품는 것은 선교의 시작입니다.





글쓴이 : 이재학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
웨스터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선교학)박사학위(Ph.D) 수료
하늘땅교회 담임목사
십자가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글쓴이 : 이우정
일러스트레이터
카투니스트
네 속살이 드러나리라 - 사 47:1-7
1. 처녀 딸 바벨론이여 내려와서 티끌에 앉으라 딸 갈대아여 보좌가 없어졌으니 땅에 앉으라 네가 다시는 곱고 아리땁다 일컬음을 받지 못할 것임이라
2. 맷돌을 가지고 가루를 갈고 너울을 벗으며 치마를 걷어 다리를 드러내고 강을 건너라
3. 네 속살이 드러나고 네 부끄러운 것이 보일 것이라 내가 보복하되 사람을 아끼지 아니하리라
4. 우리의 구원자는 그 이름이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시니라
5. 딸 갈대아여 잠잠히 앉으라 흑암으로 들어가라 네가 다시는 여러 왕국의 여주인이라 일컬음을 받지 못하리라
6. 전에 내가 내 백성에게 노하여 내 기업을 욕되게 하여 그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거늘 네가 그들을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고 늙은이에게 네 멍에를 심히 무겁게 메우며
7. 말하기를 내가 영영히 여주인이 되리라 하고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지도 아니하며 그들의 종말도 생각하지 아니하였도다
하나님이 여기서 바벨론의 멸망을 예언하신 것은 그들이 그동안 하나님의 백성들을 무자비하게 학대한 것에 대한 보복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신약 요한계시록에서 <바벨론>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 마지막 시대 교회의 큰 원수의 멸망을 보여주는 하나의 모형을 삼기 위해서였습니다. 바벨론의 모든 영광과 자랑이 이제 다 사라질 것입니다. 이제 그들에게는 영광대신 치욕만이 남게 될 것입니다. <네 속살이 드러나고 네 부끄러운 것이 보일 것이라>(3절)는 것은 그들이 과거 이스라엘 포로들에게 행한 비열하고도 야만적인 짓을 그대로 되갚아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처녀 바벨론이여
<처녀 딸 바벨론이여 내려와서 티끌에 앉으라 딸 갈대아여 보좌가 없어졌으니 땅에 앉으라 네가 다시는 곱고 아리땁다 일컬음을 받지 못할 것임이라>(1절).
바벨론은 실제로는 창기들의 어미였지만 그들 스스로는 언제나 처녀라고 생각했기에 하나님도 여기서 그렇게 부르고 계십니다. 바벨론은 <곱고 아리따운> 처녀로서 일찌기 주변의 뭇 남성들로부터 늘 구애를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들의 그 영광은 사라졌고 그들이 가지고 있던 모든 것들과 작별을 고해야 할 시간이 왔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에 앉아 온갖 아름다움을 과시하던 나라가 이제는 깊은 슬픔에 잠겨 애곡하는 자로서 티끌에 앉아야 할 신세가 된 것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영광을 잃어버린 빈털터리가 되어 자기의 앉을 자리조차도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자유는 사라졌고 종으로 전락하여 그들이 잘 나가던 때 다른 나라들에게 한 것처럼 이제는 그들이 고통스런 종살이를 하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고관 출신 조차도 그들이 예전에 그랬듯이 정복자들의 굴욕적인 지시와 명령을 받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맷돌을 가지고 가루를 갈고 너울을 벗으며 치마를 걷어 다리를 드러내고 강을 건너라>(2절). 이렇게 하나님은 큰소리를 치던 자들을 잠잠하게 하실 수도, 또 세상에서 각광받으며 이름을 날리던 자들을 하루 아침에 흑암으로 보내실 수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며, 자랑하려거든 세상의 부와 즐거움과 명예가 아니라 반드시 변치 않으시는 하나님을 자랑해야 할 것입니다.

딸 갈대아여
<또 갈대아여 잠잠히 앉으라 흑암으로 들어가라 네가 다시는 여러 왕국의 여주인이라 일컬음을 받지 못하리라>(5절).
갈대아 역시 바벨론의 다른 이름입니다. 처음에는 남부 바벨론의 한 지역과 그 주민들을 가리키는 말이었으나 나중에는 온 바벨론에 대해 그렇게 불렀습니다. 따라서 <처녀 바벨론>이란 말이나 <딸 갈대아>란 표현은 같은 의미입니다. 그렇습니다. 딸 갈대아는 일찌기 <여러 왕궁의 여주인>이란 칭호를 가졌었습니다. 바벨론이 한창 잘 나갈 때는 여러 왕국을 속국으로 삼아 여주인처럼 그들을 지배했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영화란 다 순간에 지나지 않습니다. 마치 바벨탑이 무너지듯 바벨론의 그 찬란한 영광이 저렇듯 허망하게 사라질 줄을 누가 감히 짐작이나 했겠습니까? <말하기를 내가 영영히 여주인이 되라라 하고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지도 아니하며 그들의 종말도 생각하지 아니하였도다>(7절). 우리는 누구나 늘 종말을 생각하며, 준비하며 살아야 합니다. 종말론적 삶이 곧 성서적인 삶임을 잊지 마십시오. 갈대아 사람들은 영원히 여러 왕국의 여주인으로 살 줄 알았지 꿈에도 종말 따위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합니다.그러나 그들에게도 패망이 닥쳤고, 속살을 보이며 부끄러움을 드러내는 낭패와 수치가 임했습니다. 언제나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하시며 보다 책임적으로 사는 종말론적 인생이 되십시오.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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