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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향기가 풍기는 얼굴
가난한 사람은 적게 가진 사람이 아니라 많이 원하는 사람이다. 교만한 사람은 비둘기처럼 더불어 사는 게 아니라 공작새처럼 과시하고 사는 사람이다. 외모를 과시하고 돈의 권력을 과시하며 명예에 굶주리는 인간이 얼마나 많은 세상인가. 신앙을 가진 사람은 얼굴을 중요시해야 한다. 참다운 신앙은 하나님과 직결되어 있다. 사람의 얼굴은 과거의 이력서요, 현재의 현황판이요, 오늘을 알리는 게시판이다. -한승진 선교사의 ‘믿음의 얼굴’에서-
그러므로 얼굴에 신앙이 나타나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된다면 공작새의 깃털이든, 비둘기의 눈이든 무엇인가를 닮게 마련일 것입니다. 비 오는 날도 아름답게, 바람 부는 날도 감사하게 항상 주를 찬양할 수 있는 힘은 참 신앙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신앙이란 믿음의 향기가 풍기는 자기 얼굴에 책임을 질 줄 아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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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옥엽 국제펜클럽 회원 순수문학인협회 상임 이사 크리스챤문학상 수상 대한예수교장로회 숭인교회 유병수 담임목사 사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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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릴지니라 |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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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안유미 프리랜서 시각편집디자이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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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기야의 어리석음 - 사 39:1-8 |
1. 그 때에 발라단의 아들 바벨론 왕 므로닥발라단이 히스기야가 병들었다가 나았다 함을 듣고 히스기야에게 글과 예물을 보낸지라 2. 히스기야가 사자들로 말미암아 기뻐하여 그들에게 보물 창고 곧 은금과 향료와 보배로운 기름과 모든 무기고에 있는 것을 다 보여주었으니 히스기야가 궁중의 소유와 전 국내의 소유를 보이지 아니한 것이 없는지라 3. 이에 선지자 이사야가 히스기야 왕에게 나아와 묻되 그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였으며 어디서 왕에게 왔나이까 하니 히스기야가 이르되 그들이 원방 곧 바벨론에서 내게 왔나이다 하니라 4. 이사야가 이르되 그들이 왕의 궁전에서 무엇을 보았나이까 하니 히스기야가 대답하되 그들이 내 궁전에 있는 것을 다 보았나이다 내 창고에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아니한 보물이 하나도 없나이다 하니라 5.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이르되 왕은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6. 보라 날이 이르리니 네 집에 있는 모든 소유와 네 조상들이 오늘까지 쌓아 둔 것이 모두 바벨론으로 옮긴 바 되고 남을 것이 없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7. 또 네게서 태어날 자손 중에서 몇이 사로잡혀 바벨론 왕궁의 환관이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 8.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이르되 당신이 이른 바 여호와의 말씀이 좋소이다 하고 또 이르되 내 생전에는 평안과 견고함이 있으리로다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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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의 히스기야 왕이 중병에 걸렸다가 극적으로 나았다는 소식을 듣고 바벨론 왕이 이를 축하하기 위해 사절을 보냈습니다. 태양은 바벨론 사람들의 최대 신입니다. 그런데 히스기야의 병과 관련하여 해가 십도나 뒤로 물러갔다(38:8)는 소리에 사실 그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고, 히스기야 왕에게 최고의 예를 갖추어 축하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람이란 출세를 하고 모든 일이 다 잘 돼 갈 때는 마음을 낮추고 겸손하기가 결코 쉽지 않습니다. 히스기야의 경우도 바로 그렇습니다. 그는 지혜롭고 대단히 선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를 통해 하나님의 이적이 이어지자 그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교만의 덫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바벨론의 사신에게 모든 보물을 다 보여줌 <히스기야가 사자들로 말미암아 기뻐하여 그들에게 보물 창고 곧 은금과 향료와 보배로운 기름과 모든 무기고에 있는 것을 다 보여주었으니 히스기야가 궁중의 소유와 전 국내의 소유를 보이지 아니한 것이 없는지라>(2절). 오죽하면 위대한 사도 바울 조차도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기 위해 그 육체에 가시가 꼭 필요했겠습니까(고후 12:7). 흔히 우리는 우리의 가진 것, 우리가 행한 것, 우리가 얻은 것을 남에게 자랑할 때 마치 그 모든 것이 자신의 힘과 재주와 공로의 산물인양 우쭐대며 과시합니다. 안타깝게도 히스기야 왕의 태도가 지금 바로 그런 경우라는 것입니다. 그는 유다의 온갖 진기하고 보배로운 것들을 다 바벨론 왕의 사신들에게 보여주며 한껏 으스댔습니다. 히스기야 왕은 순전히 하나님의 은혜로 존귀한 존재가 된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사자를 보내사 앗수르 군대를 초토화하셨고, 하나님이 당신의 긍휼로 죽을 병에 걸린 그를 구해주셨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이방 강국의 왕이 경이를 표하자 마치 그 모든 게 자기의 공로나 업적이라도 되듯 우쭐거리며 교만해진 것입니다. 교만은 항상 우리를 넘어지게 합니다. 특히 남다른 은혜를 입고 잘 나갈 때 주의하고 근신해야 합니다.
모든 보물이 바벨론으로 옮긴 바 될 것임 <보라 날이 이르리니 네 집에 있는 모든 소유와 네 조상들이 오늘까지 쌓아 둔 것이 모두 바벨론으로 옮긴 바 되고 남을 것이 없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6절).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가 교만하면 반드시 낮추십니다. 우리의 마음이 필요 이상으로 높아지면 반드시 이런저런 방식으로 우리의 심령을 끌어내리십니다. 결국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교만한 마음을 제재하시고 그가 행한 일이 얼마나 어리석고 미련한 짓인가를 깨우치시기 위해 이사야를 통해 히스기야에게 아주 굴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십니다. <네 모든 보물이 바벨론으로 옮긴 바 되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교만의 근거들과 육체를 의지하는 일의 빌미들을 빼앗아 가시는 것은 참으로 정당하십니다. 다윗이 자기 백성의 수가 많음을 자랑했을 때 하나님은 곧 그 백성의 수를 줄이시는 조치를 감행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히스기야가 강도들에게 자신의 돈과 보물을 자랑함으로써 그들로 하여금 그것을 강탈하고자 하는 유혹을 받게 했다며 책망하셨습니다. 불경건한 자들과 사귀거나 동맹 맺기를 좋아하는 자는 반드시 값비싼 대가를 지불하며 뼈아픈 후회를 금치 못할 것입니다. 자제하십시오. 더욱 겸허하고 진중하십시오. 교만하거나 어리석어 화를 자초하고 하나님의 진노를 사는 미련한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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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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