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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안디옥교회 - 사도행전 13장 1~5절 |
1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 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2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3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4 두 사람이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실루기아에 내려가 거기서 배 타고 구브로에 가서 5 살라미에 이르러 하나님의 말씀을 유대인의 여러 회당에서 전할새 요한을 수행원으로 두었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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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 흔히들 아름다움에 대한 보편적인 표현은 자연과 인간의 미적인 아름다움들로 주로 시각적인 것들을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겉으로 표현되지 않는 내적인 아름다움을 중요시해야 합니다. 겉으로는 아름답다 표현할 수 없을지라도 내적으로 어떠한 과정이 있었느냐가 중요할 것입니다. 겉모습은 꾸미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내면의 모습은 꾸미기가 쉽지 않고,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한 송이의 꽃을 피우기 위해 어떠한 과정을 겪어왔는지가 중요한 것처럼, 한 인간으로써 일평생 마지막 숨이 다할 때까지 어떻게 살아갔는지가 중요합니다. 교회도 그렇습니다. 아름다운 교회가 되려면, 그 교회가 감당해야 할 사명이 무엇인지를 알아서 방향설정을 바르게 하고 그대로 실천해 나아가야 합니다. 안디옥교회가 아름다운 교회의 모델인 것은 건물 때문도 아니며, 어떤 프로그램이나 구성원들의 사회적 수준 때문도 아닙니다. 안디옥교회는 이방 땅에 세워진 첫 교회로 좋은 일꾼들이 많은 교회입니다(1). 그 교회는 각기 개성이 다양한 지도자들이 함께 동역하고 있었습니다. 출신 지역과 배경이 다 다르지만 그들은 어깨를 나란히 맞대고 한 교회를 섬겼습니다. 그 결과, 주민들이 그 교인들을 일컬어 그리스도인이라 할 정도로 아름다운 교회를 이루어냈던 것입니다(행11:26). 하나님은 우리를 서로 간에 차이가 있는 존재들로 창조하셨습니다. 능력과 신장의 차이, 그리고 후천적인 학습과 소유와 비전의 차이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차별로 나아가서는 안 될 것입니다. 안디옥 교회는 성령충만한 교회였습니다. 안디옥 교회는 유력한 사람에 의해서 세워진 교회가 아닙니다. 예루살렘 교회가 박해로 인하여 흩어졌던 사람들이 모여서 공동체를 이루게 됩니다. 그들을 모이게 하신 이는 성령이십니다. 그들은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모인 사람들이었습니다. 안디옥 교회는 성령충만한 교회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기도하고 복음을 전했으며, 성령님께 순종하여 안수하고 선교사를 파송하였습니다(2,4,9). 성령충만은 성령의 소욕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다스리심을 받고 사는 것입니다. 우리 역시 어떤 일을 할 때에는 우리 생각대로 하지 말고, 먼저 성령께서 어떻게 역사하시고 주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생각하며 실행해야 할 것입니다. 안디옥교회는 복음전파에 열정이 있었던 교회입니다(3). 그들은 하나님 나라와 복음사역을 위해 말씀따라 순종하여 선교사를 선택하고 금식하며 기도한 후 안수하여 파송합니다. 그렇게 파송 받은 두 사람이 전도하여 얻은 열매는 마술사가 소경이 되는 이적과 함께 총독 서기오 바울이 복음을 듣고 돌아오게 됩니다(8-12). 물량적인 면으로 보면 이 선교는 성공한 것이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그 교회는 한 영혼을 향한 사랑으로 그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열의를 가졌던 교회이기에 아름다운 교회인 것입니다. 이 시대에 필요한 교회요, 우리가 본받아야 할 교회입니다. 주님은 이런 교회들을 사용하십니다. 성령충만하며, 말씀대로 살아가는 좋은 일꾼들로 영혼을 사랑함으로 복음의 열정에 사로잡힌 아름다운 사람들로 살아가십시다.
[적용] - 아름다운 공동체를 세워감에 있어서 나의 부족을 위해 기도하십시다. - 성령의 인도와 말씀따라 살려는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나는 어떠합니까? - 무엇보다 복음사역에 쓰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하십시오.
[기도] 고마우신 하나님, 그동안 외적 아름다움에만 치우쳐 살아왔습니다. 이젠 내면의 아름다움을 가꾸기 위한 과정들을 더 중요시하는 가치관의 정립이 있게 하시옵소서. 주님의 쓰심에 합당한 종으로 은혜주시고, 우리 교회를 성령충만한 공동체로 인도하시옵소서. 한 영혼에 대한 관심이 더하게 하시어 아름다운 공동체로 세워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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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윤영대 총신대학교 대학원 석사 미국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실천신학 박사 백석대학교 기독교학부 교수 행복누리교회(서울 잠실 소재) 담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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