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政治.社會 關係

준법정신을 상실한 대한민국국회

鶴山 徐 仁 2013. 8. 17. 12:31

소위 국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나라의 입법권을 행사하면서 각종 중요한 법을 제정하고 폐기하는 기관인 국회의원들이 스스로 모범적으로 솔선하여 법을 지키지 않는 행태를 보면서, 이런 상황 속에서 어떻게 국민들이 그들 국회의원들을 신뢰할 수 있을 것인 가를 그들 모두에게 물어보고 싶다.

요즘 대다수의 국민들은 국회 내, 외에서 행하고 있는 잡동사니같은 그들의 추한 꼬락서니를 볼 때마다 그들이 일상적으로 자행하고 있는 자신들의 이기집단을 위한 목표를 추구하기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고 어떠한 불법행태도 교묘하게 행한다는 것은 익히 잘 알고 있는 터이지만 작금에 나타나고 있는 온갖 감언이설은 물론이고, 우리사회를 더욱 더 이간질하는 각종 흑색선전선동을 서슴치 않고 있는, 어쩌면 시정잡배들에 버금가는 아니, 그보다 더한 그들의 더럽고 추한 행태를 접할 때이면, 과연 이들이 이나라가 당면하고 있는 대북관계에서 제대로 북괴김정은 독재집단의 거짓 선동과 독설이나 망발에 대응하여 그들을 바르게 나무랄 주제가 될 수 있을 까 싶을 지경이다. 오히려 불난 집에 부채질이라도 안한다면 다행이 아닐 까 생각된다.

하지만, 가소롭게도 이들은 "제 버릇 개 줄까"하듯, 뻔질나게 입만 벌렸다 하면, 국민을 위해서 무슨 큰 애국심이나 가진양 거품을 물고 언변을 늘어놓고 있지만 그들의 다수는 제 얼굴에 스스로 침을 뱉고 있는 자신의 몰골은 도저히 상상도 못하는 악랄하고 저질적인 정치꾼의 체질이 몸에 짙게 벤 철면피들인 가 보다하는 생각이든다. 

그리고, 오늘 언론보도를 보니, 수년간 경제적인 불황의 늪에서 대다수의 국민들이 피땀 흘리면서 부지런히 일을 해 바치는 혈세로 그들 국회의원들은 연간 1억4500만원 씩의 억대가 넘는 세비(歲費)를 받고 있는 처지에도 불구하고, 전체 국회의원의 17%에 해당하는 51명의 현역의원이 지난해 불과 10만원 미만의 소득세를 납부한 것으로 16일 밝혀졌으며, 뿐만 아니라 각종 ‘세테크’ 꼼수를 총동원하여 소득세를 단 1원도 내지 않은 국회의원마져 37명(12%)에 달했고 단 4원과 6원의 소득세만 납부한 국회의원도 각각 1명씩이었다는 데, 이 자료를 만든 국회사무처는 그러나 세금을 단돈 1원도 내지않은 의원이나 4원, 6원으로 적게 낸 의원들의 실명을 밝히지는 않았다는 데, 여차하면 국민의 알권리를 운운하는 여러 시민단체들은 이번 기회에 단돈 1원도 세금을 내지 않은 37명의 의원나리들과 단돈 4원과 6원을 연세금으로 납부한 의원들의 이름을 낱낱이 국민들 앞에 공개하도록 해 어리석고 불쌍한 일반국민들도 이참에 그들로부터 ‘세테크’ 꼼수라도 좀 전수 받을 수 있도록 하면 어떨 까 싶다.

가장 거짓말을 잘하는 집단으로 구성원들 가운데 일부가 스스로 실토를 하고 있는 준법정신이 실종된 자들이 버젓이 이나라의 법을 제정한다고 의사당에 앉아 있는 국회, 자유민주주의국가의 국회의사당에 종북빨갱이가 득실거리는 국회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나라의 장래가 선하게 비치는 것만 같다.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말을 현실로 체험하게 되는, 자신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지는 그날이 다가오기 전에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자 하는 국민들은 과감히 침묵에서 깨어나 대동단결하여 궐기함으로써, 치외법권적 무법천지에서 날뛰고 있는 망나니들을 조속히 대한민국국회에서 깨끗이 축출시키고 국회가 지향해야 할 본래의 모습으로 정화되기만을 간절하게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