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힘2013-2-25 |
말에는 힘이 있다. 그 힘은 양면성이 있다. 말로 사람을 살릴 수도 있고, 죽일 수도 있기에 양면성이라 한다. 신약성경 야고보서 3장 2절에 말에 실수가 없는 사람을 참 성숙한 사람이라 하였다.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이 말씀에서 "온전한 사람"이란 성숙한 사람, 곧 사람다운 사람을 일컫는다. 그리고 3장 9절과 10절에서 이르기를 "이것으로 우리가 주 아버지를 찬송하고 또 이것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하나니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는 도다" 하였다. 나는 대학시절 전공이 철학이었기에 철학과목 중에 언어분석학(Logical Analysis)과목을 열심히 공부하였다. 언어분석학에 의하면 어느 사람에 관하여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판단의 기준은 그 사람의 말이 어떠하냐를 기준으로 삼는다. 그래서 그 사람의 말을 분석하면 그 사람의 됨됨이와 그 사람의 본질을 파악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말의 힘에 대하여 한 예를 들어보자. 미국 MIT대학에서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하고 있는 한 교포학생의 경우이다. 그는 초등학교 5학년까지는 공부에는 관심이 없고 말썽만 피우는 소년이었다. 그런 그가 어느 날, 어쩐 일인지 산수 과목을 90점을 받았다. 흔히 하는 말로 소다리에 쥐 밟히듯이 요행수로 그런 점수를 받게 되었다. 생각지 않게 90점을 받은 그가 너무나 흥분하여 시험지를 손에 든 채로 집으로 달려가 어머니에게 드렸다. 어머니는 기쁨에 넘쳐 그를 안아 주며 "우리 아들 훌륭하구나. 내 아들 장하구나! 이렇게 잘 할 수 있다니"하며 격려하여 주었다. 이때부터 힘을 얻은 아들이 ‘다시 어머니를 기쁘게 해 드려야지. 그래서 어머니로부터 칭찬의 말을 들어야지’하는 마음을 품고 열심히 공부하게 되었다. 끝내는 MIT대학에 진학하여 장학금으로 공부하게까지 되었다. 칭찬의 말이 한 사람의 운명을 바꾸게 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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