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2)2013-1-4 |
누구나 행복하게 살기를 원한다. 그러나 실제로 행복을 누리며 살고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왜 사람들은 행복하게 살기를 그렇게 원하면서도 그 행복을 누리지 못하고 살까? 행복을 누림에 꼭 필요한 세 가지를 갖추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희망’과 ‘일’과 ‘사랑’ 세 가지이다. 희망에 대하여는 지난 글에서 언급한 바이나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자. 사람이란 원래 희망을 먹고 산다. 다른 조건을 모두 갖추었어도 희망을 잃으면 인간의 영혼은 시들게 된다. 우리가 어렸을 때는 쪼들리고 굶주린채 살았다. 그러나 그 시절엔 자살하는 청소년은 없었다. 비록 가난하지만 내일에 대한 희망이 있었기 때문이다. 희망이 있기에 열심히 일하며 행복하게 살았다. 그러나 지금은 그 시절에 비하면 너무나 풍요롭다. 그럼에도 청소년들이 날마다 43명씩이나 자살하고 있다. 그들에게 희망을 심어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가정교육이든 학교교육이든 교육이 다른 것이 아니다. 자녀들에게 "희망심어주기"이다. 희망을 제대로 심어주면 공부는 스스로 하게 되어 있다. 자녀들에게 희망은 심어주지를 못한 채로 공부만 하라 하니 청소년들이 병들 수밖에 없다. 지금 동두천 두레마을에는 대학생 고교생 여러 명이 함께 살고 있다. 온종일 방 안에만 틀어박혀 게임만 하며 심신이 망가져 있던 젊은이들이다. 그런데 두레마을에 들어와 한두 달 지나면 회복되기 시작한다. 자연 속에서 놀이하고 노동하며 각자의 눈높이로 희망을 심어 주기 때문이다. 그렇게 몇 달을 지난 후에는 몸도 마음도 회복되어 스스로 공부하겠노라고 집으로 되돌아간다. 젊은이들이 희망을 품게 되면 스스로 일어서게 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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