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個人觀

걸래는 아무리 빨아도 걸래일 뿐이다

鶴山 徐 仁 2012. 12. 20. 23:12

걸래는 아무리 삶고 빨아도 걸래일 뿐, 결코, 행주로 사용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2012년에는 지난 4월에 치룬 총선과 어제 결말이 난 대선을 포함하여, 짧고도 긴 시간 동안 중요한 선거를 치루면서 우리 대한민국 사회의 걸래같은 무리들, 어쩌면 쓰레기보다도 악취가 진동하는 무리와 집단의 존재를 확실하게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새로운 대통령으로 당선되신 분도 '국민대통합'을 중요한 국정과제로 삼은 것은 사실이지만 진정한 '국민대통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전제조건들이 우선적으로 선결되어야 할 것으로 봅니다.

흔히 사람들이 얘기하는 바와 같이, "걸래는 빨아도 걸래다"라는 말을 꼭 염두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정부가 수립된 이후 지금껏 정치꾼들이 고의(故意)로 지역갈등을 유발시켜 오랜 기간에 걸쳐 악용해 온 결과로 견고하게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것을 금년에 치뤄진 총선과 대선을 통해서도 온 국민이 확인하고 있는 터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이에 더하여, 세대갈등과 이념갈등까지 표출되고 있습니다. 이들 세 가지의 사회적 갈등 가운데서도 가장 우리국민들이 주목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 바로, 이념갈등이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사회에 이념갈등을 유발시켜 목적을 달성하고 자 시도하는 무리나 집단들은 대한민국의 국기(國基)를 뒤흔들 위험한 존재들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으며, 이들을 자유민주주의 틀안에서 보호하는 포용력에는 법치주의라는 자유민주주의 사회의 근본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법의 엄정한 잣대를 적용해야 할 적정시기를 놓쳤다 할 정도로 정부 직무유기가 있었다는 것을 정부 당국자들은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이미 지난 대선토론장에서도 경악할 사건들이 있었기에 온국민들이 공감하고 있을테지만, 이 나라에서 태어나 성장하고, 고등교육을 받은 자가 3대 세습독재괴뢰집단에 대해서는 북한이라는 호칭을 사용하면서, 자신의 조국인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은 '남쪽정부'라고 하는 자를 우리는 묵인하고 있습니다.

위정자로서, 국가의 원수로서, '국민대통합'을 중요한 국정과제로 선정한 것은 아주 합당한 것이라고 국민 모두가 공감 하겠지만, 이에 앞서 선결조건으로, 자유민주주의의 근본인, '법치주의'를 보다 더 강건하게 뿌리를 내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나라에는 헌법이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지키기 위하여, 국가보안법이 엄연하게 존재하고 있습니다.

물론, 종북반동분자들의 정치판 진출과 종북성향의 정부로 인해 그 동안 법이 많이 수정되어 무디어진 법이 되긴 하였지만 그들의 끊질긴 폐기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살아있는 법임에도 제대로 집행을 하지 않은 탓에 개인은 물론이고, 법을 위반하고 있는 집단이나 조직까지 버젓이 국가의 보호를 받고 있는 가 하면 국민의 혈세로 배를 채우고 있는 희극적인 상황을 공공연하게 연출하고 있다는 것을 다수의 국민들이 인지하고 있는 터이며, 진정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자 피와 땀과 눈물을 흘린 많은 사람들은 마음에 큰 상처를 안은 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차기 대통령은'국민대통합'이라는 국정과제를 수행하기에 앞서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걸래는 아무리 빨아도 삶아도 걸래일 뿐이지, 결코 행주로 바뀌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걸래보다 더 냄새가 나는 쓰레기는 어디까지나 쓰레기 일 뿐이고 걸래는 어디까지나 걸래일 뿐입니다.

따라서,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의 차기 정부는 엄정한 법의 집행을 통해서 악취가 진동하는 쓰레기들을 우선적으로 깨끗하게 청소를 한 후에 대통령은'국민대통합'이라는 국정과제를 시행해야만 현재도 진행 중에 있는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를 위시하여, 상정되는 나라 안팎으로 예상되는 내우외환(內憂外患)의 소용돌이 가운데서도 안정된 국가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