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個人觀

우리사회 흑백 논리(黑白論理)의 진위(眞僞)에 대한 제언

鶴山 徐 仁 2012. 12. 6. 21:30

이념갈등으로 분열된 사회 분위기가 대선을 앞두고 극에 달하고 있는 세태를 보노라니 그야말로 격세지감(隔世之感)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현재 우리사회의 젊은 세대들이 아무리 전쟁과 가난이라는 것을 전혀 경험하지 못하고 성장한 세대라고는 하더라도, 이렇게 맹신적으로 올바른 좌익사상의 이념도 아닌 종북반동분자의 행동을 서슴치 않게 만든 데는 전쟁을 경험하고, 가난과 굶주림 속에서 젊은 시기를 보내야만 했던 지금의 기성세대에게도 책임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헐벗고, 굶주리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당장 자신과 가족, 처와 자식을 먹여 살려야 한다는 기초적인 생존을 위해 일에 매달려서 전력투구를 하다가 보니, 자녀들의 교육문제에는 제대로 신경을 쓰지 못했다는 점이 오늘과 같이 이념의 상충으로 혼란스런 사회를 초래하게 된 큰 하나의 원인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근대사적으로 볼 때 세계 제2차 대전의 종식으로 분단의 고통을 감수해야만 했던 몇 개 국가가 있었지만 이젠 우리 대한민국을 제외하고는 이미 모두가 통일을 달성한 상황임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한반도의 긴 역사를 고찰해 본다면, 한반도를 중심으로 살아온 한 민족이라고는 하지만, 단일국가로 통일된 나라를 유지해 온 것은, 신라가 통일국가를 이룬 후에 고려와 조선의 뒤를 이어 오늘의 분단된 국가에 이르기까지 환단고기(桓檀古記)에 의한 5 천년의 역사를 제외 하고서라도 현재 우리가 스스로 인정하는 5 천년의 장구한 역사 속에서만 보더라도, 그렇게 긴 세월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역설적으로 얘기를 한다면, 한민족이요, 동족이라고는 하지만, 온전히 함께 한 나라로 한 민족으로 산다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도 수월하지도 않은 민족성을 지니고 있지는 않은 것일 까 하는 의구심을 가끔 가져볼 때가 있습니다.

아마, 요즘 우리세태를 보면서 비관적으로 느끼게 되는 영향이 아닌 가 싶기도 하지만, 어쩌면 우리민족의 독특한 특성은 분명히 내재하고 있지 않을 까 하는 의문을 가져보게 되는 것은 너무 엉뚱하게 전개되는 우리사회의 현상을 보면서 깨닫게 되는 결과에서 연유하는 것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죽하면, 우리사회에는 옛부터 내려오는 속담에도,사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이 전해져 내려올 까 싶어요. 하긴, 형제간이라도 자기보다 더 잘되면 속이 상한다고 하는 세상인데 하물며 이웃이 잘 되는 것을 보고 함께 기뻐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기에 너도 나도 대형 아파트에, 대형 자동차를 가질려고 아둥바둥 거리며 살다가 보니, 현재 지구 상에 존재하고 있는 국가들 가운데 우리나라가 얼마나 잘 사는 나라인데도 불구하고, 한편으로는 다른 어느 나라 국민들 못지 않게 세상살이에 불평불만이 가득한 국민이 우리국민들이 아닌 가 싶기도 합니다. 근간에 와서 해외여행들을 많이 다녀오고 있는 데, 선진국가들만 골라서 다녀오고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들 스스로가 얼마나 잘 사는 국민들인지를 모르기 때문에 우리가 살고 있는 우리사회에 대해서 감사하는 마음도 가지지 않게 되나 봅니다.

물론, 작은 한 가정 속에서도 잡다란 일들이 끊임없이 생기는 것과 마찬가지로 한 국가적으로 보면, 일상에서 온갖 불미스런 사건들이 없을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개인이나 국가나 좋은 것, 잘하는 것은 아낌 없는 칭찬을 하고, 나쁜 일, 잘못하는 것은 법에 의한 준엄한 잣대로 처리를 하게 되면 어느 정도 평온하게 사회가 잘 굴러 갈 터인데, 칭찬에는 정말 인색하거나 과소평가를 하고, 나쁜 것은 침소봉대(針小棒大)를 하는 세상이다 보니, 공과(功過)를 제대로 판단하지 않는 이상한 세상이 된 것 같습니다.

세상이 이렇게 정상궤도를 벗어난 상태로 오래 지속이 되다가 보니, 참으로 어이가 없게도 과거 오랫 동안 우리사회에 내려오던 유교의 오륜 가운데 하나인 어른을 섬기는 장유유서(長幼有序)의 전통은 고사하고, 어른세대를 향해 젊은이들이 수구(守舊) 골통이라는 둥, 온갖 갖은 모욕을 퍼붓고 있는 걸 보노라면, 저들은 부모도 없이 하늘에서 떨어졌나 땅에서 솟았나 싶을 때가 있습니다. 머지 않아서 저들도 늙을텐데, 참 한심한 것들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서운한 마음을 가다듬게 됩니다.

아무리 시대가 변했다고 하더라도,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상식이 통하는 사고력은 가져야 할텐데, 저들이 태어나 잘 먹고 잘 살게 만들어 준 자신들의 조국인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독재자라느니, 무능하다니, 부패했다고 떠들어 대면서, 정작 백성들을 도탄(塗炭)에서 헤어나지 못하게 하고, 굶주림에서 허득이게 하면서도 3 대에 걸쳐서 세습독재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북괴 김정은에게 충성을 서약하고 활동하는 무리들과 집단들의 머리는 어떻게 생겨 먹었는 가 궁금 할 따름입니다.

현재 우리 대한민국 땅에서 기아에 허득이는 북한 동포를 위한 활동을 하겠다면, 이 나라 국민들 가운데 누가 말리겠습니까? 굶주리는 그들을 위해서 세계식량기구 등, 다른 국제사회에서도 돕는 데, 우리가 우선적으로 왜 돕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현재 우리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종북반동분자들은 동포를 돕는데는 관심이 없고, 북괴의 괴수 김일성독재왕조에게 충성을 하고 자 하는 데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종북반동분자들이 떠들고, 흑색선전선동을 하는 것을 들어보면, 어이가 없는 것이 초대 이승만 대통령으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우리 대통령들이 김일성왕조의 3 대에 걸친 독재자들보다 더 독재자요, 무능한 자들이었다면, 상대적으로 북한이 우리 대한민국보다 국격이 높을 뿐만 아니라 더 잘 사는 나라가 되었어야 될게 맞지 않습니까?

그리고 현정부에 앞서 2 대에 걸친 정부가 북한에 공식, 비공식적으로, 음으로, 양으로, 많은 현금과 물자를 공급 하였는 데, 그 돈과 물자가 누구를 위해 어떻게 사용되었는 가는 국제사회는 물론이고, 이젠 대한민국의 국민들 중에서도 알만한 사람들은 다들 알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젊은이들이 아직도 제대로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는 것은 그 어느 특정한 몇몇 선전선동가들과 그들의 조직, 집단이나 전교조를 비롯한 집단만을 탓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따지고 보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제대로 확립시켜 주지 못한 모든 부모들과 학교에서 올바른 교육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전체 우리사회의 가정교육과 학교교육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는 우리나라의 현 대통령을 잘 못한 것만 들어서 비판만 하고 있을 뿐, 글로벌 경제위기 가운데 미국을 위시하여, 더군다나 유럽은 여러 국가가 5%대 이상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이 정도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신용등급이 상향되는 국가로 잘 경영해 나가고 있는 점은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 주변 인물들의 비리와 부정부패만을 들어서, 공()마져 송두리 채 인정하지 하지 않는 것부터가 입만 열었다 하면, 소통을 부르짖는 자들의 오만이요, 전후 사리가 맞지 않는 것이라고 봅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감언이설과 흑색선전으로 자유민주주의의 정체성을 뒤흔들고, 북괴김일성왕조의 3 대 독재자 김정은에게 충성을 하고 자 혈안이 되어 있는 불쌍하기 그지없는 철부지 망나니들은 늘 기회가 날 때마다 권고를 잊지 않고 있는 것이니 바쁠지라도 틈을 내어 자유월남이 공산월맹에게 패망 할 당시에 자유월남 땅에서 현재 당신들이 하는 짓을 그대로 했던 덜떨어진 자들이 공산월맹에게 충성을 바친 후에 자신들에게 어떤 결과가 돌아왔는 지를 공부하라는 것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공산주의자들의 철학은 일관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즉, 한 번 조국을 배신한 자는 언젠 가는 또 배신한다는 것입니다. 당신들이 살기좋은 대한민국 땅에서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기에 공공연하게 종북친북을 부르짖을 수 있는 자유가 있지만 당신들이 북한사회에 있다면, 어떨 까를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고, 더군다나 당신들은 지금 당장 북한으로 갈 사람 가라고 해도 가지 못할 것 아님니까? 더 늦기 전에 우리사회에서 이념갈등과 지역갈등, 세대갈등을 유발시켜, 북괴독재자김정은에게 충성하고, 아부하는 마음을 고쳐 먹길 바라며, 이들에게 속아서, 이들의 감언이설과 선전선동에 넘어가 이념갈등으로 우왕좌왕하고 있는 젊은이들은 자기 발등을 자기가 찍는 과오를 범하지 마시고, 하루 속히개과천선(改過遷善)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