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은 글로벌 경기침체 가운데서 우리나라는 선거열풍으로 한 해를 다 보내고 2013년 계사년 새해를 맞았는 데, 아직도 나라 안이 그 여운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선거를 치루기 위한 밑그림을 통해서 목표를 달성했으면, 그것으로 일단락을 마친 후에 앞으로 진행해야 할 준비해 두었던 제반 준비물을 그대로 밀고 나가면 될 일이지 길지도 않은 이미 정해져 있는 집권기간을 가지고 있는 차기 집권자나 수권 정당이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면서 또한, 너무 우유뷰단하지 않은 가 싶다.
선거를 통해 승자가 된 집단이나 패자가 된 집단이나 모두가 자성은 고사하고, 저들 나름대로 오판을 하고, 오만을 떨고 있다는 인상을 느끼게 된다.
결코, 지난 대선의 승자가 과반을 넘는 득표를 했다고는 하지만, 절대로 자만을 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라고 본다.
선거 결과의 내면을 들여다 보면, 진짜 적합한 후보였기에 표를 주었다기보다는 어쩔 수 없는 차선의 선택이었다고 보는 게 더 많은 국민의 공감대를 얻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판의 정책을 고집하면서 이상과 현실의 골을 오가는 혼돈을 지속하게 된다면, 길지도 않은 집권기간에 무엇 한 가지 제대로 된 정치를 펼쳐 보지도 못한 채 마감을 해야 하는 꼴이 되지 않을 까 출발 전부터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우선, 국민대통합이라는 거창한 목표를 내걸어 놓고 연일 갖 가지 미사여구로 정가를 장식하고, 국민을 대상으로 홍보를 하고 있는 데, 이제부터 현실 정치에서는 주어진 여건과 시간에 맞춰서 냉정하게 현실성 있는 실현 가능한 범주에 맞도록 확실한 틀을 짜야만 할 것이라고 본다.
따라서, 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선결조건부터 챙겨야만 제대로 가시적인 변화를 한 가지라도 기대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사회의 외적인 변화는 단 시일에 걸쳐서도 이루어낼 수가 있지만, 상대적으로 사회의 내적 변화는 결코, 짧은 시간에 실현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기에 선거홍보용과 같은 이상적 목표추구는 빨리 접어두고 현실정치 세계로 돌아와야만 결과를 만들 수 있다.
국민대통합이라고 하여, 이미 정해진 집권 5년이라는 한정된 기간을 앞에 두고, 모든 계층과 지역을 아우르는 대탕평책을 운운하는 것은 구호로서는 멋있고, 그럴사하게 보일런지는 모르겠지만 실제로는 가당치 않다고 생각 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승자의 오판에 의한 자만과 오만의 산물로 비춰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하여, 공약을 포기하라고 제언하는 것은 아니며, 다만, 분에 넘치는 포용력을 앞세워 모든 것을 한 꺼번에 아우르고 자 한다면 속빈 강정으로 한낱 허구에 지나지 않는 구호에만 거칠 뿐, 바라던 결과를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라 전망한다.
그러므로, 너무 여론을 의식하거나 직업정치꾼들과 종북분자들의 상투적인 농간에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거나 허송하지 말고, 비록, 당장은 일부 국민의 인기에는 영합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우선순위를 확고하게 정립하여 과감하게 실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제언하고 싶다.
즉, 짧은 시간에 청소하기에는 이미 역부족인 상태로 오염이 된 망나니 정치꾼들이나 종북반동분자들은 포용하거나 선도해야 할 대상이 아니고, 척결해야 할 대상으로 보아야 한다.
지난 선거 전에는 그렇게도 입만 열었다 하면 서민의 살림살이를 걱정하는 척, 올바른 정치쇄신을 위해서는 모든 기득권을 스스로 다 내려놓겠다고 했던 자들이 선거가 끝이나고 정작 금년도 국가예산을 결정하는 장에서는 자신들의 이권은 여.야 모두 한 패거리가 되어 국민에게 약속한 모든 것들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치고마는 파렴치한 무리의 집단은 존중 할 가치도 없을 뿐만 아니라, 그들 속에서 국민의 혈세를 버젓이 축내고 있는 빨갱이들을 어떻게 포용해 가면서 대통합과 대탕평을 운운할 수 있을 까 한심하게 여겨질 뿐이다.
걸레는 아무리 빨아도, 삶아도 걸레일 뿐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며, 결코, 존중하거나 포용해야 할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이들은 법치주의국가인 대한민국의 현존하는 법의 테두리 안에서 엄정한 잣대로 조속한 시일 내에 깨끗이 이 사회에서 우선적으로 청소하지 못한다면, 실질적인 국민통합은 단지 구호에만 그칠뿐 한 발짝도 전진하지 못할 것이며, 계속해서 갖 가지 미봉책으로 정권을 유지하는 데 급급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우리사회는 임시 변통으로 부분적인 개혁이나 여론에 영합하는 행태로는 어려운 경제환경이라고 여기는 많은 국민들의 속마음을 조금이라도 시원하게 해줄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되지 않을 것이며, 어떤 정책을 실현하고 자 하더라도 모든 개인이나 집단이 공감하는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임을 우리 모두는 다 알고 있다.
근간에 우후죽순으로 각종 매스컴을 통해서 자칭타칭 이런저런 평론가랍시고, 이쪽저쪽에 등장하여 떠들어 대는 자들의 얘기를 듣노라면, 그들의 횡설수설하는 언변을 통해서 우리사회의 불안하고, 불편한 현실을 단편적으로 읽을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말이야 이것저것 주서들은 것만 늘어놓아도 누구나 한 동안은 떠들 수 있겠지만 정작 실천에 옮길 때는 엉뚱한 상황을 초래하게 되는 사례는 부지기 수로 상정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차기정부에 부탁하고 싶은 것은, 단술 먹은 여드레 만에 취한다는 말이 있드시, 정책을 집행하는 데 있어서, 각종 사이비언론매체가 조장하는 어설픈 사회여론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연연하여, 일희일비하지 말고, 후세의 역사가 바르게 평가 할 것이라는 느긋하게 결과를 바라보는 자세로 임해야만 쓰레기 같은 꼴의 국회를 존중하느라고, 종북분자의 눈치를 보느라고, 우물쭈물하는 행태의 연출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기본을 간과하게 될 경우에는 자칫 잘못하면 선거를 통해 차선을 선택했던 국민들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뿐만 아니라, 종국에는 오판의 탓으로 인해 오히려, 오만하다는 냉소적인 비판의 결과를 낳게 되어 참으로 어려운 상황을 자초하게 될 수 있다는 점을 주지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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