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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Opinion

[넷향기] 이영권 박사의 "투자의 삼분법"

鶴山 徐 仁 2012. 12. 5. 11:08

투자의 삼분법
이영권

오늘은 투자의 삼분법이라고 해서 부동산이 됐던 예금이 됐던 주식에 어떤식으로 투자를 나눠서 해야 좋은지에 대해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른 투자의 길을 얘기할 때 대개 세 군데에 잘 나눠서 담는 것이 좋다해서 투자의 삼분법이라는 정설로 되어 있습니다. 똑같은 계란도 한 바구니에 넣었다가 잘못하면 모두 깨지지 않습니까, 따라서 이걸 잘 분산시키는 것이 좋다는 뜻입니다. 이는 예전의 세계적인 유명한 경제학자부터 요즘 사람들에게까지 상당히 유효하게 통용되는 투자의 삼분법입니다.

크게 나누면 일단 부동산이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고 예전에는 치맛바람이니 뭐니 해서 부동산 광풍이 불곤 했을만큼 부동산은 대단히 중요한 투자수단 중의 하나입니다. 특히 개발도상국이나 후진국에서 이제 발전할 가능성이 많은 나라들은 개발될 토지확보가 필요하고 또 실질적으로 수많은 토지들이 개발에 들어가고 있기 때문에 이에 따른 이익이 상당히 발생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우리나라의 가장 대표적인 강남 아파트단지 같은 곳이 있는데 예전에는 개포동, 대치동, 그리고 잠실이 모두 논바닥이었는데 그걸 전부 갈아내 주택지로 만들면서 1970년대부터 상당히 많은 아파트가 들어서고 그게 또다시 재건축을 거쳐 고층빌딩 수풀을 이루고 있습니다. 과거에 평당 몇백원이었던 땅이 현재 수천만원을 넘어서는 결과를 보면서 부동산에 대한 많은 기대를 하게 됐고 부동산 투자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두 번째, 늘 신경을 써야 하는 게 현금유동성 자산을 가지고 있는 게 대단히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삼분의 일까지는 아니더라도 자기 재산 중에 상당부분을 부동산에 집어넣고 현금을 확보하고 있지 않다면 늘 오르락 내리락하는 경제 속에서 경기가 떨어졌을 때 정말 좋은 매물이 시장에 나왔을 때 이를 살 수 있는 능력이 없어집니다. 이를 유동성이라고 하는데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늘 부자들은 일정부분 가장 유동성이 좋은 안전한 자산인 예금이나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또 하나는 주식이나 채권으로 유동성도 있으면서 금리가 제한적이거나 적은 예금과는 달리 수익성을 강하게 예상하고 기대하면서 투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부동산, 예금, 주식이나 채권 이렇게 세 군데 바구니에 투자를 나눠 놓는 것을 정설로 생각합니다.
부동산은 유동성, 즉 현금화 시킬 수 있는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이게 한번 올랐다 하면 열 배에서 크게는 몇 백배 엄청난 수익성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실질적으로 유동성이란 측면에서 보면 부동산은 팔고 싶을 때 쉽게 팔 수 없는 굉장히 큰 핸디캡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현금이나 주식쪽에 돈을 가지고 있는 것이 대단히 유효하다는 뜻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총 부동산 비율을 보면 전체적인 재산 구조에서 약 80%를 부동산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자기가 살고 있는 집이 되겠지만 선진국으로 가면 이 상황이 50% 아래로 떨어지게 됩니다. 이 현상이 바로 유동성 자산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저는 투자의 삼분법이라 해서 세 가지 바구니에 대해서 얘기드리고 있는데요,
여러분 본인이 내 총 재산이 얼만데 그 중에 부동산이 얼마고 현금화 할 수 있는 유동성이 얼마이고, 주식같이 반 현금화 할 수 있으면서 나름대로 수익성을 창출할 수 있는 그러나 투자위험이 있는 이런 것들은 얼마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영어로 포트폴리오(portfolio)라고 하는데, 포트폴리오의 본 뜻은 가방에 구멍이 여러 개 있는데 그 곳에 나눠 집어 넣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 자산의 포트폴리오가 어떻게 분산되어 있는가 하는 것을 먼저 판단하시고 앞으로 선진국으로 갈수록 부동산은 적어지고 다른 쪽의 투자가 높아져야 한다는 것을 염두해 두고 투자에 관심을 보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