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CTS 새벽종소리] 2012년7월12일 QT - 내 삶의 주인 (도서/사진/말씀)

鶴山 徐 仁 2012. 7. 15. 11:38



내 삶의 주인


내 삶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참으로 믿는다면, 참으로 고백한다면 주인 되신 하나님, 그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사는 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삶의 이유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말입니다.
-이동원의 [하나님을 감동시킨 사라들의 기도] 중에서-

신앙을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사용하는 말은 ‘주님’이라는 것입니다. 주님이라는 것은 내 삶의 주인(Lord)이며, 구원자(Savior)이심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우리 신앙의 시작은 내 삶의 주인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일부터 입니다. 내 삶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는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글쓴이 : 이재학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
웨스터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선교학)박사학위(Ph.D) 수료
하늘땅교회 담임목사
멋진 저택의 으리으리한 응접실이 아니라도
멋진 저택의 으리으리한 응접실이 아니라도,
여기 이렇게 거친 길 위에라도...
저는 다리, 끌리는 다리, 그 지친 다리들이 여기 잠깐 앉아 쉬어갈 수 있다면.
글쓴이 : 김민수 현)백석대학원 미술학과 박사과정
현)기독교 대안학교 그레이스 아카데미 자문위원/미술강사
현)스타선교회 홍보사역
현)크로스인 대표/디자이너
어느 때까지 - 욥 19:1-6
1.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2. 너희가 내 마음을 괴롭히며 말로 나를 짓부수기를 어느 때까지 하겠느냐

3. 너희가 열 번이나 나를 학대하고도 부끄러뤄 아니하는구나

4. 비록 내게 허물이 있다 할지라도 그 허물이 내게만 있느냐

5. 너희가 참으로 나를 향하여 자만하며 내게 수치스러운 행위가 있다고 증언하려면 하려니와

6. 하나님이 나를 억울하게 하시고 자기 그물로 나를 에워싸신 줄을 알아야 할지니라
욥은 지금 자신이 당하는 가혹한 시련의 무게 때문에 당장이라도 모든 게 무너질 것 같은 위기의식에 사로잡혀 처절하게 고뇌하고 있습니다. 세 친구들과의 논쟁이 너무나도 격해 이제는 거의 탈진 상태에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이 참담한 상황이 대체 <어느 때까지> 계속 되어야 하느냐며 부르짖고 있습니다.

괴롭힘
<너희가 내 마음을 괴롭히며 말로 나를 짓부수기를 어느 때까지 하겠느냐>(2절).
요즘 집단 괴롭힘, 집단 따돌림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를테면 욥도 지금 그런 극단한 집단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친구들의 언어폭력은 실로 집요했고, 또 잔인했습니다. 욥이 <말로 나를 짓부순다>고 한 그대로 그들의 언어는 너무도 파괴적이었습니다. 잠언 13:2은 선한 사람은 자기가 한 말로 복을 누리지만 악한 사람은 자기의 말로 폭력을 일삼는다고 했습니다. 힘으로 남에게 위해를 가하는 것만이 폭력은 아닙니다. 언어폭력은 차라리 육체적인 폭력보다 더 깊고 큰 상처를 남깁니다. 쉴새없이 공격하는 친구들의 집단 언어폭력에 견디다 못해 이제는 거의 절망하며 신음하고 있는 욥을 보십시오. 우리의 가장 작은 지체인 혀가 얼마나 치명적으로 남을 해칠 수 있는지를 깊이 생각하십시오. 악한 말은 남의 영혼도 죽이지만 자신의 영혼도 죽입니다. <입을 지키는 자는 자기의 생명을 보전하나 입술을 크게 벌리는 자에게는 멸망이 오느니라>(잠 13:3).

학대
<너희가 열 번이나 나를 학대하고도 부끄러워 아니하는구나>(3절).
욥이 그의 친구들을 향해 자기를 열 번이나 학대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반복해서 아주 자주 그에게 해악을 끼쳤다는 뜻입니다. 더구나 그들이 자신들의 한 짓에 대해 부끄러움도 모른다고 합니다. 그만큼 냉혹하게 뻔뻔스럽게 욥을 학대했다는 뜻입니다. 요즘 아동학대, 노인학대, 동물학대 등의 기사가 자주 눈에 띕니다. 지난 6월 15일은 유엔이 제정한 <세계 노인학대 인식의 날>이었습니다. 오죽하면 유엔이 나서서 <노인학대>문제로 캠페인을 다 벌이겠습니까? 그런데 놀랍게도 아동학대, 노인학대의 가해자들은 대부분 아들, 딸, 며느리, 배우자 등의 가족이라는 것입니다. 노인들이 가장 안전하게 보호받고 도움을 입어야 할 가정에서 가족들에게 학대를 당하고 있다는 현실이 생각할수록 끔찍하기만 합니다. 욥도 지금 가까운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소외당하고 지속적으로 학대 당하며 견딜 수 없는 비애감을 토로하고 있는 것입니다.

모욕
<너희가 참으로 나를 향하여 자만하며 내게 수치스러운 행위가 있다고 증언하려면 하려니와>(5절).
모욕이란 상대를 형편없이 업신여기며 인격을 욕되게 하는 행위나 언어를 말합니다. 한 인격의 명예를 일방적으로 훼손하고 무참하게 짓밟는 행위를 가리킵니다. 얼마 전 가수 타블로의 학력 조작설을 제기하며 반복적으로 악의에 찬 모함을 주도했던 <타진요> 회원 2명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을 집행했습니다. 무고한 자에 대한 고의적인 모욕이 한 인격을 얼마나 치명적으로 파괴하는 범죄인가를 법원이 확실하게 인정한 결과입니다. 그래서 욥도 지금 <어느 때까지> 나를 모욕하려느냐며 부르짖고 있는 것입니다. 남에게 모욕을 당해서도 안 되겠지만 남을 모욕하는 일은 더 더욱 피해야 합니다.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