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02.23 01:33 | 수정 : 2012.02.23 16:58
- 22일 오후(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 알 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축구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한국 대 오만의 경기에서 후반 한국영이 오만 관중이 투척한 폭죽에 맞아 쓰러져 있다./연합뉴스
오만은 경기에 패하고 관중 매너에서도 졌다.
2012 런던올림픽 최종 예선 5차전이 열린 오만 무스카트의 알 시브 스타디움. 한국의 백성동이 후반 28분 세 번째 골을 터뜨리자 관중석에선 폭죽이 날아왔다. 하프라인 근처에 있던 한국영이 폭죽 파편에 맞아 그라운드에 드러누웠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아찔한 순간이었다.
오만 팬들의 비매너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스타디움에 물병이 계속 날아와 경기는 10여분 이상 중단됐다. 응원을 온 한국 교민들이 겁에 질릴 만큼 경기장 분위기는 엉망이었다. ‘침대 축구’로 빈축을 주로 샀던 중동 축구가 이번엔 관중의 매너 없는 행동으로 또 한 번 악명을 떨쳤다.
한국은 오만을 3대0으로 꺾고 7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3승2무(승점 11)로 A조 선두를 지킨 한국은 2위 오만(2승1무2패·승점 7)과의 승점 차를 4점 차로 벌리며 내달 열리는 카타르와의 최종 예선 마지막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조 1위에 주어지는 런던행(行) 티켓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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