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 세상살이 마음먹기 나름(5)] 김진홍의 아침묵상

鶴山 徐 仁 2012. 1. 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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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마음먹기 나름(5)

2012-1-7

"여호와의 말씀에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너희에게 행하리라"(민수기 14장 28절)

 

위의 말씀은 바란 광야에 머물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호와께서 이르신 말씀이다. 그때는 가나안 땅을 40일간에 걸쳐 정탐하고 돌아와 보고하는 자리였다. 사람들은 가나안 땅의 사정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고하는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 "이제 우리는 죽었구나" "망하게 되었구나" "차라리 떠나온 이집트 땅으로 되돌아 가자"고 하며 밤이 새도록 울었다. 또한 “가나안 땅은 그렇게 몹쓸 땅이 아니라 아름다운 땅이요 우리가 그 당으로 들어가 승리할 수 있다"고 말하는 갈렙과 여호수아를 돌로 치려고까지 하였다. 이때 여호와께서 그런 백성들에게 이르신 말씀이 위의 말씀이다. ‘백성들의 말이 여호와의 귀에 들리는 내용대로 이루어 주시겠다’라는 말씀이다.

 

불행하게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제 망하게 되었다."는 말로 울며불며 밤을 세웠다. 이 말이 바로 그들의 미래가 되었다. 여호와께서는 그들의 말대로 이루어지게 하시는 데에 40년이 걸리게 하셨다. 가나안 땅을 40일간 정탐하고 오고 온 그들이었던 지라 하루가 일년이 되게 40년간에 모두가 죽게 하셨다.

 

"너희는 그 땅을 정탐한 날 수인 사십 일의 하루를 일 년으로 쳐서 그 사십 년간 너희의 죄악을 담당할지니 너희는 그제서야 내가 싫어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알리라"(민수기 14장 34절)

 

이 말씀대로 "이제 죽게 되었노라"고 말하던 백성들은 시내광야를 40년간 방황하던 중에 모두 죽게 되었다. 그들의 말이 곧 그들의 운명이 되었다. 이 사건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인가? 지금 우리가 말하는 것, 생각하는 것, 그리고 우리가 꿈 꾸고 기도하는 것이 곧 우리들의 미래란 사실이다. 우리는 10년 뒤, 20년 뒤의 나를 알 수 있다. 왜냐 지금 우리가 말하고 꿈 꾸고 기도하는 내용들이 바로 10년 뒤, 20년 뒤의 우리들의 모습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