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추수의 때가 오리라
나는 내가 주고 있는 사랑이 성령으로 씨 뿌려지고 있으며 결국에는 사랑의 열매를 거두게 되리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어디에서 거두게 될지는 알 수 없으나 추수의 때가 오리라는 것을 믿을 수 있었다. -존 비비어의 ‘관계’ 중에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하는 사람은 씨를 뿌리면서 미리 추수의 때를 바라봅니다. 아무리 태풍이 몰아치고 가뭄이 길어질지라도 반드시 거두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믿고 의지함으로 사랑의 열매를 가꾸는 일에 손을 놓지 않습니다. 그렇습니다. 지금 우리가 흘리는 눈물과 간절한 기도는 추수의 때, 반드시 풍성한 열매를 돌아올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빨리 그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사랑의 씨를 뿌리는 일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곧 추수의 때가 올 것입니다.
| |
|
| |
|
|
|
현숙한 여인 - 잠 31:10~22 |
10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 값은 진주보다 더하니라 11 그런 자의 남편의 마음은 그를 믿나니 산업이 핍절치 아니하겠으며 12 그런 자는 살아 있는 동안에 그 남편에게 선을 행하고 악을 행치 아니하느니라 13 그는 양털과 삼을 구하여 부지런히 손으로 일하며 14 상고의 배와 같아서 먼 데서 양식을 가져오며 15 밤이 새기 전에 일어나서 그 집 사람에게 식물을 나눠 주며 여종에게 일을 정하여 맡기며 16 밭을 간품하여 사며 그 손으로 번 것을 가지고 포도원을 심으며 17 힘으로 허리를 묶으며 그 팔을 강하게 하며 18 자기의 무역하는 것이 이로운 줄을 깨닫고 밤에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19 손으로 솜뭉치를 들고 손가락으로 가락을 잡으며 20 그는 간곤한 자에게 손을 펴며 궁핍한 자를 위하여 손을 내밀며 21 그 집 사람들은 다 홍색 옷을 입었으므로 눈이 와도 그는 집 사람을 위하여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22 그는 자기를 위하여 아름다운 방석을 지으며 세마포와 자색 옷을 입으며
|
|
르무엘 왕 어머니의 훈계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현숙한 여인을 찾고, 그를 아내로 맞으라는 당부입니다. <현숙한 여인>이란 현명하고 조신할 뿐 아니라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여인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따라서 현숙한 여인은 신앙의 기본이 튼튼하여 그 어떤 환난이나 고난이 닥쳐도 흔들림없이 자신의 본분을 잘 지켜가는 강단있는 여인입니다. 그런 여인이야 말로 그 보배로움이 진주보다 더 하다고 합니다.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의 값은 진주보다 더 하리라>(10절).
남편의 신뢰를 얻습니다. <그런 자의 남편의 마음은 그를 믿나니 산업이 핍절하지 아니하겠으며>(11절). 남편이 자기를 믿는다는 것은 아내의 가장 큰 행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부부가 서로 마음으로부터 깊이 신뢰하며 산다는 것, 너무도 당연하고 부부생활의 필수불가결의 요소 같지만 현실은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지금도 수많은 부부들이 서로 불신하며 갈등 속에서 불행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부부간의 신뢰가 건강한 가정, 행복한 가정의 원초적인 조건임을 잊지 맙시다. 현숙한 아내가 부부간의 신뢰를 보장해 주는 최고의 조건임을 명심합시다.
이웃에게 선을 행합시다. <그런 자는 살아 있는 동안에 그의 남편에게 선을 행하고 악을 행하지 아니하느니라>(12절). 현숙한 여인은 남편에게 누를 끼치거나 남편의 체면을 손상시키지 않고 도리어 사랑으로 큰 힘이 되어줍니다. 효부 룻은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에게 은혜 베풀기를 그치지 않았다>(룻2:20)고 했는데 그렇습니다. 남편에게 잘하는 사람은 남에게도 결코 인색하지 않습니다. 이웃들에게도 선을 베풉니다. 세상이 점점 더 자기 밖에는 모르는 지독한 이기주의로 가고 있는 이 때 남편에게도, 자녀들에게도, 이웃들에게도 사랑을 베풀며 늘 선을 행하는 현숙한 아내가 있다면 이는 분명 진주보다 더 소중한 존재가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부디 현숙한 여인을 만나십시오. 현숙한 아내가 되십시오. 이에 더 복된 남편, 더 아름다운 아내는 없을 것입니다.
매사에 부지런 합니다. <그는 양털과 삼을 구하여 부지런히 손으로 일하며 상인의 배와 같아서 먼 데서 양식을 가져오며>(13-14). 현숙한 여인의 사전에는 나태나 게으름이 없습니다. 보십시오. <양털과 삼>으로 부지런히 천을 짜 가족들이 헐벗지 않게 하고, 먼 곳을 가서라도 <양식을 구해 가족들이 주리지 않게 한다고 합니다. 집에서 부리는 사람들의 사정도 일일이 살피고, 밭과 포도원도 돌본다고 합니다(15절). 이미 생활에 임하는 자세부터가 다릅니다. <힘 있게 허리를 묶으며 자기의 팔을 강하게 하여>(17절) 무슨 일이든 끝까지 성실하게 감당해 낸다는 것입니다. 어려운 이웃들을 구제하는 일에도 무심하지 않고 <손을 내밀>(20절) 뿐 아니라 바삐 살다보면 자칫 소홀하기 쉬운 자기 관리에도 결코 빈틈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는 자기를 위하여 아름다운 이불을 지으며 세마포와 자색 옷을 입으며>(22절). 현숙한 아내로 인해 늘 행복하고 더욱 아름다운 가정 이루시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
|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