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CTS 새벽종소리] 2011년08월27일 QT - 교회의 본질 (도서/사진/말씀)

鶴山 徐 仁 2011. 8. 31. 15:04



교회의 본질


교회는 구원의 안내자로서의
본질적인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교회에서 건강강좌를 하고
가난한 사람을 돕고, 장학 사업을 하고
친교를 나누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본질적으로 해야 할 것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천국 열쇠를 건네는 것이다.
-홍성욱 목사의 ‘교회만이 희망이다’ 중에서-

교회 안에서 선한 일에 힘쓰고
믿음의 형제들과 깊은 교제를 나누는 것보다 중요한
교회의 첫째 목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일입니다.
어쩌면 세상 속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은
물질의 구제나 봉사, 그의 삶에 대한 관심과 위로보다
근본적인 영혼의 목마름을 채우는 일일 것입니다.
겉으로 보기엔 아무 부족함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그 안에 하나님이 없다면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것과 다를 바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의 모습이 연약하고
주를 전하기에는 부족하게 여겨질지라도
인간된 나 자신이 아닌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자존감을 가지고
당당히 주의 복음을 전하십시오.
우리가 눈물과 헌신으로 복음의 씨를 뿌릴 때
하나님께서 능히 거두실 것입니다.




악한 입술 - 잠언 26:18~28
18 횃불을 던지며 화살을 쏘아서 사람을 죽이는 미친 사람이 있나니
19 자기의 이웃을 속이고 말하기를 내가 희롱하였노라 하는 자도 그러하니라
20 나무가 다하면 불이 꺼지고 말쟁이가 없어지면 다툼이 쉬느니라
21 숯불 위에 숯을 더하는 것과 타는 불에 나무를 더하는 것 같이 다툼을 좋아하는 자는 시비를 일으키느니라
22 남의 말 하기를 좋아하는 자의 말은 별식과 같아서 뱃속 깊은 데로 내려가느니라
23 온유한 입술에 악한 마음은 낮은 은을 입힌 토기니라
24 원수는 입술로는 꾸미고 속으로는 속임을 품나니
25 그 말이 좋을지라도 믿지 말 것은 그 마음에 일곱 가지 가증한 것이 있음이니라
26 속임으로 그 미움을 감출지라도 그의 악이 회중 앞에 드러나리라
27 함정을 파는 자는 그것에 빠질 것이요 돌을 굴리는 자는 도리어 그것에 치이리라
28 거짓말 하는 자는 자기가 해한 자를 미워하고 아첨하는 입은 패망을 일으키느니라
<횃불을 던지며 화살을 쏘아서 사람을 죽이는 미친 사람이 있나니 자기의 이웃을 속이고 말하기를 내가 희롱하였노라 하는 자도 그러하니라>(18-19절).
방화로, 흉기로 무고한 사람들을 해치는 미친 사람들이 있습니다. 길가는 여성들을 납치하고 어린아이들을 유괴해 돈을 빼앗고 부모를 협박하는 극악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신과 아무런 이해관계도 없는 불 특정인들을 향해 총을 난사하는 정신병자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현자는 그렇게 고의적으로 방화를 하고 무차별로 남을 해치는 악한 사람이나 말로 남을 속이고 희롱하는 사람이 별반 다를 바가 없다고 합니다. 새삼 악한 입술과 독한 혀가 얼마나 크고 심각한 해악이 되는지를 깊이 생각해 볼 일입니다.

다툼
<나무가 다하면 불이 꺼지고 말쟁이가 없어지면 다툼이 쉬느니라 숯불 위에 숯을 더하는 것과 타는 불에 나무를 더하는 것같이 다툼을 좋아하는 자는 시비를 일으키느니라>(20-21절).
다툼은 마치 불과도 같습니다. 모든 선한 것을 다 태워 버리고 가정과 공동체와 한 사회를 순식간에 가공할 불길에 휩싸이게도 합니다. 특히 악한 입술을 가진 자들은 그 불을 여기저기에 옮기고 다니는 불덩이 같은 존재들입니다. 그들은 계속 불에 기름을 붓고 다니며 사방으로 불을 퍼뜨립니다. 사람들을 은근히 나쁘게 얘기하고, 비밀을 누설하고, 다른 사람들의 말이나 행동을 왜곡해서 불화의 씨를 뿌리고 서로를 이간시켜 다투게 합니다. 악한 입술을 놀려 끊임없이 불화를 조장하는 이 방화범을 경계하십시오. 그가 바로 모든 다툼의 주범이며 모든 갈등의 진원지입니다.

별식
<남의 말하기를 좋아하는 자의 말은 별식과 같아서 뱃속 깊은 데로 내려가느니라>(22절).
사람들은 대개 남의 말을 즐깁니다. 어디서나 남을 화제 삼는 뒷담을 재미있어 합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이웃이나 친구들, 심지어는 믿는 자들의 모임에서까지 가장 많이 오가는 화제가 무엇인가를.
대부분이 남의 말입니다. 남의 말은 마치 <별식>처럼 흥미롭고 부담 없는 화제요 현실감 있는 공동의 흥밋거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남의 말은 때로 뱃속 깊은 데로 내려가 가장 뼈아픈 상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자칫 이웃에 대한 사랑이나 친구지간의 우정을 끊어 아무리 사과를 하고 용서를 구해도 회복할 수 없는 치명상을 남기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믿는 자들은 남의 말 하기를 좋아하거나 남에 대한 악한 말을 하는 자가 되지 않아야 함은 물론 그런 자와 어울리고 가까이하는 일도 자제해야 옳을 것입니다.

함정
<함정을 파는 자는 그것에 빠질 것이요 돌을 굴리는 자는 도리어 그것에 치이리라>(27절).
남에게 해악을 끼치고 그 반대급부로 자신의 이익이나 유익을 꾀하기 위해 악한 입술을 놀려 거짓을 도모하며 열심히 함정을 파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니, 많습니다. 우리 사회가 더 이상 누구도 믿지 못하고 누구의 말도 신뢰하지 못하는 극단한 불신사회로 전락한 것도 다 함정을 파고 거기에 빠뜨리려는 악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주님마저도 제자들에게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사람들을 삼가라>(마10:16-17)고 하셨습니다.
기억하십시오. 남을 잡기 위해 함정을 파는 자는 결국 자기가 그 함정에 빠집니다.
남을 해치기 위해 돌을 굴리는 자는 도리어 자기가 그 돌에 치일 것입니다.
그게 세상 이치를 통달한 현자의 결론이요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세상 심판이십니다.
하만은 모르드개를 달기 위해 세운 교수대에 자기가 달렸습니다.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