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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th - Hymn

[CTS 새벽종소리] 2011년05월27일 QT - 잠잠한 시간에 주를 만납니다 (도서/사진/말씀)

鶴山 徐 仁 2011. 5. 2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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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한 시간에 주를 만납니다


엄마들이 기도할 때 많은 경우에 외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하지만 설사 외적인 상황이 해결되지 않은 때라도
주님께서는 엄마들의 내면에 평안과 변화를 주셨다.
기도는 우리 주위에 제 아무리 소동이 일어나고
폭풍우가 몰아친다 해도
우리가 고요함을 유지할 수 있으며
그분이 하나님이신 것을 알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가르쳐준다.

-체리 풀러의 ‘기도 입히는 엄마’ 중에서-

주위의 모든 것을 날려버릴 만큼의 위력을 지닌 태풍이라도
그 중심인 태풍의 눈은 고요한 것처럼
기도는 우리 삶의 태풍의 눈처럼 고요한 방패막이 되어
기도하는 우리 자신의 마음을 지켜 줍니다.
비록 지금은 아무런 변화도 일어나지 않고
오히려 기도하면 할수록 상황이 악화되는 듯 보여도
중요한 것은 우리가 기도하는 순간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된다는 사실입니다.
소란스럽기만 했던 우리 내면이 잠잠해지고
시끄러운 세상 속, 주의 목소리에 집중하게 되면
어느새 주의 선하신 뜻이 보이고 그를 온전히 신뢰하게 됩니다.
그리고 모든 짐을 의탁하는 순간
우리는 우리보다 앞서 일하시는 주의 사랑을 만나게 됩니다.
사랑하는 자녀의 방황이 우리를 두렵게 하고
그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에 지쳐버렸다 할지라도
기도하기를 포기하지 않는 한
주는 반드시 우리 자녀의 삶을 지키고 다시 세우실 것입니다.




기다림
간장, 된장, 고추장을 품은
항아리
때를 기다려 피고 지는


항아리와 꽃은 닮은 구석이 있습니다

발효시키기 위해
꽃을 피우기 위해
기다릴 줄 압니다.

삶에도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최선의 때를 믿음으로 기다리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시편 40:1)
글쓴이 : 이선영 이화여대 신학대학원 졸업
호산나 “Good Journal Photo Essay” 연재
“일산에서 그림그리는 사람들” 전시회(2009. 10. 16 ~ 11. 16)
미련한 자와 슬기로운 자 - 잠언 12:15~28
15. 미련한 자는 자기 행위를 바른 줄로 여기나 지혜로운 자는 권고를 듣느니라
16. 미련한 자는 당장 분노를 나타내거니와 슬기로운 자는 수욕을 참느니라
17. 진리를 말하는 자는 의를 나타내어도 거짓 증인은 속이는 말을 하느니라
18. 칼로 찌름 같이 함부로 말하는 자가 있거니와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과 같으니라
19. 진실한 입술은 영원히 보존되거니와 거짓 혀는 잠시 동안만 있을 뿐이니라
20. 악을 꾀하는 자의 마음에는 속임이 있고 화평을 의논하는 자에게는 희락이 있느니라
21. 의인에게는 어떤 재앙도 임하지 아니하려니와 악인에게는 앙화가 가득하리라
22. 거짓 입술은 여호와께 미움을 받아도 진실하게 행하는 자는 그의 기뻐하심을 받느니라
23. 슬기로운 자는 지식을 감추어도 미련한 자의 마음은 미련한 것을 전파하느니라
24. 부지런한 자의 손은 사람을 다스리게 되어도 게으른 자는 부림을 받느니라
25. 근심이 사람의 마음에 있으면 그것으로 번뇌하게 되나 선한 말은 그것을 즐겁게 하느니라
26. 의인은 그 이웃의 인도자가 되나 악인의 소행은 자신을 미혹하느니라
27. 게으른 자는 그 잡을 것도 사냥하지 아니하나니 사람의 부귀는 부지런한 것이니라
28. 공의로운 길에 생명이 있나니 그 길에는 사망이 없느니라
신약 마태복음 25장에는 슬기로운 다섯 처녀와 미련한 다섯 처녀 비유가 나옵니다.
결국 신랑을 맞아 행복한 잔치 자리에 들어간 처녀는 등과 기름을 함께 준비한 슬기로운 다섯 처녀였습니다. 미련한 다섯 처녀는 기름을 사러간 사이 문이 닫히고 말았습니다.
주님은 그 비유를 마무리하시며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느니라>(마25:13)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늘 미련한 자가 아닌 슬기로운 자로 살아야 합니다. 미련한 자는 결코잔치 자리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자, 그렇다면 미련한 자와 슬기로운 자란 과연 어떤 사람일까요?

착각과 겸허
<미련한 자는 자기 행위를 바른 줄로 여기나 지혜로운 자는 권고를 들으니라>(15절).
미련한 자는 항상 자기의 모든 행위와 처신이 바르고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남의 조언이나 충고 따위는 불필요하다고 여깁니다. 그는 늘 자기가 정도를 걷고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에 남의 권고도 듣지 않을 뿐 아니라 남에게 길을 묻지도 않습니다. 그는 자신의 뜻이 곧 법이고 자신의 행동이 곧 남을 판단하는 척도입니다. 세상만사가 다 자기 중심으로 재단됩니다. 그러나 슬기로운 자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그는 겸허하고 겸손합니다. 그래서 기꺼이 남의 충고와 조언을 용납하고 수용합니다. 다른 이의 권고에 귀를 기울이고 언제나 열린 마음으로 남의 소리를 경청합니다. 그게 바로 그가 지혜롭다는 증표며 또 그렇게 자신을 겸허하게 개방함으로써 지혜로움이 더욱 커집니다. 독불장군은 없습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은 없습니다. 겸허하게 남으로부터 듣고 배우려는 자세를 가진 자야말로 가장 슬기로운 사람일 것입니다.

분노와 인내
<미련한 자는 당장 분노를 나타내거니와 슬기로운 자는 수욕을 참느니라>(16절).
미련한 자는 작은 일에도 성급하게 분노함으로 자신이 미련한 자라는 사실을 확인시킵니다. 미련한 자의 분노의 특징은 처음에는 사람이 분노하지만 나중에는 분노가 사람을 지배한다는 것입니다. 미련한 자는 분노를 참지 못합니다. 걸핏하면 화를 내고, 조금만 건드려도 당장 불같이 노하며 자신도 주체하지 못할 만큼 최고조의 흥분상태로 가버립니다. 신약 에베소서 4장은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26-27절)고 했는데 미련한 자는 결국 마귀에게 자기의 감정을 몽땅 내 줌으로써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많은 것을 잃고 맙니다. 그러나 슬기로운 자는 수욕을 참습니다. 슬기로운 자라고 분노가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는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않고 자기의 감정을 다스리며 마귀가 기름을 붓지 못하도록 단속합니다.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찌 됨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찌 됨이냐>(창4:6). 마침내 가인은 자신의 분노를 제어하지 못해 아우인 아벨을 살해하고 말았습니다.
성내기를 더디하며 분노를 다스릴 줄 아는 자가 가장 슬기로운 자입니다.

칼과 양약
<칼로 찌름같이 함부로 말하는 자가 있거니와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과 같으니라>(18절).
칼과 양약이란 <거짓된 혀>와 <진실한 입술>(19절)을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미련한 자의 거짓된 혀는 남을 함부로 찌르고 해치는 칼에 다름 아니며 때로는 비수처럼 남의 심장에 가 박히기도 합니다. 지금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미련한 자의 혀에 무참하게 희생되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럼에도 정작 그 자신은 그 사실을 모릅니다. 심지어는 남이 충고를 해도 그 점을 인정하거나 시인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슬기로운 자의 입술은 양약과도 같아서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행복하게 합니다. 슬기로운 자의 진실한 언어는 남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세워주고 치료해 줍니다. 그래서 양약과도 같다는 것입니다.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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