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個人觀

흑색선전[黑色宣傳]의 전국시대[戰國時代, Warring States]인가?

鶴山 徐 仁 2011. 1. 13. 16:54

자유민주주의가 지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정치꾼들의 루머와 흑색선전의 법적인 제한 한계는 과연 어디까지인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지경에 이른 ,'흑색선전사회' 속에서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루머와 흑색선전이 난무하는 루머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는 것 같다.

우리 사회 속에다가 이렇게 더러운 흙탕물을 만드는 일을 선도하고 있는 자들은 당연히 직업정치꾼들이긴 하지만, 이제는 도미노 이론 (domino theory)에서처럼 정치꾼들의 갖 가지 권모술수와 흑색선전의 파급효과가 이 나라의 정치체제의 붕괴를 넘어 사회전체에 강력하게 침투하고 있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 것 같아서 심히 염려스럽다.

얼마전에는 헌재에서까지 인터넷을 통한 루머를 파급시킨 자에게도 면죄부를 주고 있는 상황에 이른 것을 보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는 어느 수준에까지 치닫게 될 것인지 지금으로서는 짐작이 가지 않는다.

흔히, '아니면 말고식'의 루머를 공공연하게 파급시키는 못되먹은 자들을 법의 심판대에 올려서, 파멸시키기는 커녕, 역으로 한 건을 잘 건지기만 하면 단번에 쉽게 뜰 수 있다는 식으로 장난질을 일삼는 이 사회의 쓰레기 같은 더럽고, 치사한 잡동사니 오물들의 멈출줄 모르는 행태들은 어쩌면 그동안 우리 국민들이 아량으로, 똥묻은 개, 무서워서가 아니라 더러워서 피한다는 식으로, 계속 눈감아 준 탓으로, 점점 더 사회의 안녕과 질서를 문란시키고, 인간관계의 불신을 조장하고, 피폐화시키는 아주 파렴치하고, 부도덕한  행위가 줄어들기는 고사하고, 새해에 들어와 오히려 더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것은 우리 사회가 이러한 흑색선전이나 루머를 조장하고, 파렴치한 행위를 하는 사람들에게 지금까지는 한없이 너무 관대하였다는 점도 이 기회에 다시 한 번 지적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전국책(戰國策) 위책(魏策)에 나오는 삼인성호(三人成虎)라는 고사성어(故事成語)처럼 거짓말도 여러 사람들이 거듭 말하게 되면 진실처럼 들리게 되므로, 근간에 우리 사회의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여러 가지 루머들이 혹시나 진짜 호랑이를 만들지나 않을까 염려된다.
이같은 못된 행태를 보이는 직업정치꾼들이나 동조 패거리들에 대해서는 우리 사회에서 국민 모두가 공동으로 단호하게 대처하여, 아예 이 사회에서 다시는 발을 붙일 수 없도록 매장시켜버린다면 요즘처럼 이렇게 흑색선전[黑色宣傳]의 전국시대[戰國時代]가 지속적으로 펼쳐지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부터는, '아니면 말고식'의 흑색선전에 대해서는 추호도 용납하지 않는다는 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아니면 매장식'이라는 단호한 국민들의 의지를 보여주어야 할 때인 것 같다.

끝없이 연일 언론을 통해 터져나오는 루머나 흑색선전의 파급효과가 국민들에게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를 전달하고 있는 지, 당사자 뿐만 아니라 각종 언론매체의 종사자들도 함께 인식해 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