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가을이 물 드는 하늘가에

鶴山 徐 仁 2010. 9. 23. 20:46

      가을이 물 드는 하늘가에

      비록, 오늘의 삶이 힘겨울지라도 하늘을 바라볼 때면
      늘 힘이 되어주는 사랑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고추잠자리 맴도는 하늘가에 파란 마음으로
      메아리치는 늘 푸른 가을사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가끔 하늘이 너무 파래 눈물이 날 때면,
      사랑이 가득한 메시지로 늘 힘이 되어주는 지란지교
      참사랑으로 언제나 반겨주는 한 송이 들꽃처럼
      행복이 가득한 사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그대와 나 멀리 있다 하여도 늘 같은 하늘아래
      상큼한 공기 마시며, 오늘을 이야기 할 수 있음에 감사 드리며
      늘 처음처럼 설레이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았노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그런 사랑이면 좋겠습니다.

      흐르는 강물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지나간 시간은 다시는 돌이킬 수 없습니다

      늘 푸른 여름향기 가득했던 날들이여!
      늘 힘이 되어주는 내 사랑하는 님이여!
      여름향기가 아쉬운 작별을 이야기하는
      쓸쓸한 매미들의 합창 소리가 들리시는지요.

      해가 지고 달이 뜨는 배경에서 해와 달의 아름다운
      정겨운 이야기들이 한 여름밤의 꿈 이야기들이
      하나둘씩 피어납니다.

      말 없이 흘러가는 강물 같은 인생이여!
      서로가 서로에게 마음의 정 나누며 살아도 부족한
      우리네 삶의 여정이기에 늘 우리는 하나요.
      늘 사랑도 하나여야 합니다.

      세상이 우리를 힘들게 하여도 그대와 나, 귀뚜라미 노래하는
      가을의 향기 속으로 사랑과 행복이 어울림 되어 기쁨이
      가득한 사랑으로 풍요로운 가을의 향기를 나눌 수 있는
      지란지교 참사랑이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나, 그대에게 그런 가을사랑이고 싶습니다.
      나, 그대에게 그런 기쁜 사랑이고 싶습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